캐딜락 리릭 시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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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인포시스템의 UI가 엉망입니다. 글씨가 너무 얇고, 작고 어두워서 직관적이지 않습니다. 설정 항목들이 흩어져있어서 어디서 뭘 설정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도어트림에 달린 레버로만 설정할 수 있는 마사지시트/요추지지대 설정은 최악입니다.
시트 좌판이 다소 짧습니다. 연장 기능도 없습니다.
요철 지날때마다 2열-트렁크에서 내장재가 떨리는듯한 잡소리가 들립니다.
차선중앙유지기능 없습니다.
40km 이하에서 가상엔진음 기능이 작동하는데, 고장난 냉각팬이 작동하는것처럼 계속 웅웅거려서 거슬립니다.
장점
S클래스(C217, W222)와 비슷한 브레이킹 느낌. 꽤 깊게 밟아줘야하는 정직한 답력+묵직해서 제동할때 고급스러워요.
전반적인 조향감, 가속감, 제동감이 무지 고급스럽습니다. (승차감은 공기압때문에..ㅜㅜ)
적절한 센터콘솔 높이. 정자세(두손)으로 핸들 잡으면 자연스레 팔꿈치가 센터콘솔 암레스트에 닿아 운전할때 편합니다. 링컨 컨티넨탈도 비슷하던데 직선주행이 많은 미국차들의 특징인것 같습니다.
그 외
미국차답게 왼쪽 사이드미러는 평면거울, 오른쪽 사이드미러는 광각거울입니다. 처음엔 ?????했는데 막상 운전해보니 그리 불편하지 않았습니다만 왼쪽 사이드미러를 볼때마다 어렸을때 할머니 안경쓴것마냥 흐리게 보여서 볼때마다 시력이 떨어지는 기분이였습니다.
20인치 휠 기준 리릭 규정공기압이 39psi인데 시승차의 공기압은 46psi였습니다. 어찌나 통통 튀던지 사전계약하고 그 차량 시승했던분들은 아마 계약 취소하셨을것같습니다.
보증기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습니다.
딜러: 일반부품 5년/10만km, 전기차 전용부품 8년/16만km
캐딜락 고객센터: 일반부품 3년/6만km, 고전압 배터리만 8년/16만km
딜리와 고객센터의 안내가 제각각입니다. 전기차 전용부품이 정확히 어떤 부품인지 확정된 자료는 없다고 합니다. 제가 현기차에 너무 익숙해진걸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족: 1억 700만원인데 이돈이면 타이칸?타이칸 중고??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에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