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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도 없는 세컨카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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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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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희 집은 세컨카가 필요가 없습니다
출퇴근을 100% 대중교통으로 하고 주말에만 차를 쓰다보니
한 대면 충분합니다
나들이는 무조건 같이 다니거든요
최근에 전기차로 바꾼 뒤로 여름 한정으로만 출퇴근 때 차를 가지고 다닙니다
매연이 안 나온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덜하고
연료비도 적어서 좋습니다
더위를 엄청 타기 때문에 여름철 대중교통 출퇴근이 고역이거든요
전기차로 바꾸면서 인생 첫 차였던 캐스퍼를 보냈습니다
보내고서도 지금까지도 가끔 생각이 납니다
첫 차, 우리 부부의 힘만으로 구매, 차알못 시절부터 검색, 답사 등으로 정보 얻기
인터넷 계약, 구매, 썬팅, 내부 각종 편의제품 장착
경상도를 뺀 전국 방방곡곡 방문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다보니 차에 정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이 공개되니 혹합니다
살 돈도 없고 살 필요도 없는데 캐스퍼니까…하면서
자꾸 바라보게 됩니다
첫사랑이 무섭다더니 첫 차에 대한 정도 무섭네요 ㅋㅋ
하나 사서 아내 주면 아내도 출퇴근이 좀 덜 힘들지 않을까라며
합리화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자꾸 검색하게 되네요
이런 병은 구매하거나, 오랜 시간 참아야 치료되던데
걱정입니다 ㅠ
근데 진짜 예쁘긴 합니다
댓글 4
페르마타님의 댓글의 댓글
@원조할매커피님에게 답글
동의합니다. 아이패드병도 구매 후 치료, 전기차도 구매 후 치료, 미니는 통장사정으로 강제 치료...
삼팔국도님의 댓글
사면 더 돌아다니시겠네요
1년에 5천도 안타고 운전을 싫어하는 동생은 자꾸 차를 산다고 하길래 물어보니
사면 돌아다닐꺼라는 얘기를 합니다. ㅎ
1년에 5천도 안타고 운전을 싫어하는 동생은 자꾸 차를 산다고 하길래 물어보니
사면 돌아다닐꺼라는 얘기를 합니다. ㅎ
톨부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