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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이야기가 흥하니 쓰는 짧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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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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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막학기를 남긴 여름방학
계절학기 듣고 알바만 하는 단조로운 일상이 지겨웠습니다
마침 장거리 연애를 하던 인생 첫 여자친구와도 헤어진지 1년이 넘어가고 있었고
무료하게 당시 유행하던 페이스북을 보다가
친한 남자후배랑 연락을 하게 되었고
여차저차 그 후배가 소개팅을 주선해줬습니다
같은 학교의 다른 학과이고 저랑 6살 차이나는 후배였습니다
처음 만난 사이였고 소개팅 한 번 밖에 안 한 사이지만
뭔가 이 사람이다 싶었고 고백을 질렀고
당연하게도 보기 좋게 차였습니다
하지만 연락의 끈을 놓지 않았고
여차저차해서 지금은 컴퓨터를 하는 제 뒤에서 자고 있네요
중간에 뭐가 많이 생략되었는데요
아무튼 그 때 끈을 놓지 않은 것은 참 잘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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