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마타 (221.♡.29.12)
2024년 7월 8일 AM 11:24 · 수정됨(13:09)
어제 모빌리티쇼 마지막 날 벡스코를 방문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사람이 적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방문객으로 붐비는 전시장이었습니다.
부산모터쇼였을 때 부터 매번 방문하던 전시회였고 나름의 애정이 있었는지 조금은 줄어든 규모가 아쉽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보고싶었던 자동차들이 제법 많이 전시되어있어 3~4시간 정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환경 자동차들을 중점으로 제가 보고 들은 소소한 내용들을 아래에 브랜드 별로 작성해봅니다.
[기아]
ev3를 사려다가 ev6 재고차를 데려온 입장이라 가장 궁금한 부스였습니다. 또한 인사이드 아웃2와 콜라보한 체험미션 및 상품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기아 부스에 오래머물고 관심을 갖게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ev6 페리>
- 상품성 개선이 보이며 늘어난 배터리가 조금은 부러웠......ㅠㅠ
- 스티어링휠은 기존 ev6보다 레트로하다는 느낌.
- 내장 하이그로시 부분이 적어진 것은 관리 측면에서의 장점.
- 스타맵 시그니쳐가 적용되 전면부는 관람하시는 몇몇분들이 호불호가 있다는 표현을 함
<pbp>
- 모듈식 상용로 픽업, 밴, 승합차로 구성될 수 있음이 인상깊었음.
- 법타렉스, 법타리아를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ev3>
- 뒷자리 걱정이 많았는데 아반떼ad 뒷자리가 더 넓다는 생각.
- 집기를 싣고 다녀야할 일이 가끔있는데 저에게는 부족한 트렁크 공간.
-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알차게 구성되어있다는 느낌은 확실.
[현대]
<캐스퍼ev>
- 생각보다 실내가 좁지 않음.
- 뒷자리는 ev3보다 더 쾌적함.
- 그만큼… 트렁크는 거의 소멸수준…
- 세컨카로는 아주 좋아보임.
<아이오닉5, N, 6>
- 5는 ev6보다 헤드룸 및 트렁크의 여유가 조금은 더 있음.
- 6는 전시장에서도 크게 인기가 없었음.
- N은 역시 남자들의 로망… 사람이 많아서 운전석 탑승은 포기.
<N74>
- 처음보신 분들은 이게 뭐냐고 영화에 나오는 차냐고 궁금해함.
- 어린이들은 멋지다고 사진 찍음.
- 상용화되면 임펙트 어마어마하겠다는 느낌.
[르노]
<꼴레오스>
- 온라인 이슈가 있는 상황이지만 관심은 제법 많은 차종이었음.
- 싼타페, 쏘렌토 크기로 들었는데 이들보다는 약간 작은 크기.
- 만듦새 자체는 견고하고 단단해보였으며 상품성 또한 나쁘지 않았음.
- 르노의 흰색 도장은 기아의 스화펄보다 더 펄감이있고 도자기 같은 느낌을 줌.
<세닉>
- 직물과 가죽이 섞인 시트는 제법 편안했음.
- 스티어링휠 2시방향에 장착된 변속칼럼이 특이했음.
- 크지않고 깔끔하고 단단한 느낌이 있어서 한 때 폭바 골프를 갖고싶던 저에게는 호감.
[BMW, 미니]
이때가 이미 개장한지 2시간이 넘었을 시점이라 사람이 몰려서 자세히 관람하고 체험하기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i5>
- BMW 특유의 외관 및 내장이었으며 친구가 타고있는 차라 그에 따른 익숙함.
- 항상 군더더기 없다고 생각되는 BMW의 디자인
<i7>
- 여기서 부터는 확실히 기함급이구나.
- 가진자의 행복은 차 안에서의 안락함도 다르구나.
- 후석의 거대한 모니터는 자녀들에게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
<미니 일렉트릭>
- 내부 탑승이 불가해 외관만 보았는데 미니의 아기자기함이 많이 줄어든 미니멀한 디자인.
- 이제 작다는 느낌이 조금씩 없어지는 것 같기도 함.
위의 내용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었습니다만 전기차 오너의 입장에서 주의깊게 보았던 부분들을 적어보았습니다. 혹시나 부산모빌리티쇼 내용 관련해서 댓글로 말씀주신다며 제가 관람한 내용 안에서의 답변은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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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유쩜오알지
24.07.08 · 222.♡.65.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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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르마타
→ 자유쩜오알지 작성자
24.07.08 · 221.♡.29.12
전시회에서 긴 줄을 뚫고 오랫동안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이 안되었는데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난잡하거나 굼뜬 단점이 있었군요.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자자유쩜오알지
→ 페르마타
24.07.08 · 222.♡.65.188
개인적으로는 2000년대 중후반, 2010년대 초반까지의 BMW 디자인을 좋아하는지라, 요즘 BMW를 보면 선 넘은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BMW의 모토인 Sheer Driving Pleasure 는 제가 찾는 즐거움과 방향이 다르고요. 그래서 평소에 BMW 자체에 관심이 없었다가, 별 생각 없이 영종도 간 김에 X5 오프로드 체험을 해 보게 되었는데, 기다리면서 이 차 저 차 앉아봤습니다. :)
SAV라는 장르를 개척한 X5, 오프로드에서도 상당한 움직임을 보여줘서 놀랐습니다. 다른 차들은 어떨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기회가 되면 BMW 드라이빙센터의 다른 프로그램들도 해 보고 싶어졌어요. -
팜팜3
24.07.08 · 218.♡.58.124
저도 2열은 캐스퍼ev가 ev3보다 넓다는 얘기를 봤는데 놀랍더라구요 -
페페르마타
→ 팜3 작성자
24.07.08 · 221.♡.29.12
ev3 2열은 좌판도 짧은 느낌이고 무릎공간도 부족한 느낌인데 캐스퍼ev가 오히려 좌판도 조금 더 일고 무릎공간도 더 있는 느낌입니다.
캐스퍼ev는 트렁크를 완전 희생하고 실내공간에 양보해버린 느낌이었습니다. -
팜팜3
→ 페르마타
24.07.08 · 218.♡.58.124
캐스퍼ev는 2열 좌판도 슬라이딩까지 가능하더라구요
유연하게 공간 조합이 가능한게
오히려 작은 차에 필요한 기능 같아요 -
페페르마타
→ 팜3 작성자
24.07.08 · 221.♡.29.12
좌판 슬라이딩도 가능하면 ev3 스탠보다는 캐스퍼가 더 낫겠네요! - 냐
냐핫핫헐
24.07.08 · 210.♡.86.39
아이오닉7 발표할줄 알았는데, 결국 안했네요 -
페페르마타
→ 냐핫핫헐 작성자
24.07.08 · 221.♡.29.12
gv90이라고 불리는 네오룬은 공개되었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답게 차는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 B
bubble
24.07.08 · 165.♡.13.132
캐스퍼 일렉트릭은 2열 좌판을 최대한 앞당기면 공간이 꽤 생겨요[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7/comment_2780958084_jkG74PCJ_7781bb69ff4252e2675af67852227d8134e9132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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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야 BMW니 잘 달리고, 돌고, 멈추게 만들었을텐데,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깔끔하지 못 하고 난잡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느낌은 i5, i7 뿐만 아니라 다른 차종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화면 전환 시 애니메이션이 있어서 그런지 반응이 굼뜬 느낌도 들었고요. 손가락 움직임으로 음량 조절하고 이런게 역시나 직원이 해도 되다 안 되다 하더군요.
i7 뒷자리에 앉아서 대형 화면 내리고, 이것저것 만져보는데, 신기하긴 신기합니다. 다만, 대형 화면 조절을 도어트림에 있는 스마트폰 액정만한 화면에서 해야 하는데, 그거 보다가 설정 바꾸고 동작하나 다시 올려다보고 하는게 뭔가 좀 불편했어요. 역시 반응은 굼뜨고요.
2열에 저런 대형 화면을 내려두게 되면 1열 운전자가 룸미러로 뒤를 볼 수가 없는데, 이미 대중 브랜드에서도 활발하게 쓰이는 전자식 룸미러가 아예 없어서, 2열 탑승자가 대형 화면을 즐기는 동안 운전자는 룸미러는 포기하고 운전해야겠더라고요. 혹시 전자식 룸미러가 있냐고 물어보니, '룸'미러는 캐빈'룸'을 보는거라 주행에는 문제 없다는, 제가 예상했던 것과 다른 대답을 들었습니다.
달려보면 또 느낌이 다르겠죠? 전혀 감흥이 없었던 X5를 타고 짧게 오프로드 체험을 해 봤는데, 깜짝 놀랐으니 말이지요. :)
전기차 체험 프로그램도 있던데, 전혀 관심이 없다가, X5 타 본 뒤 급 관심이 생겼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