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EV 가격이 살짝 서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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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짱채고 106.♡.188.58

2024.07.09 12:30

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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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비교대상이 레이EV가 되긴 하는데

가격이 오묘합니다

일단 인스퍼레이션 트림도 3,150만 원…

2,000만 원대 맞춰보겠다 어쨌다 하지 않았었나요?

시작 가격이 살짝 아쉽….ㅠ

그리고 편의사양이 죄다 옵션으로 빠져버렸습니다

하이패스, 스마트센스 이런 거는 그래도 안전 생각하면 필수로 넣어야할 것 같고

동승석 많이 쓴다면 컴포트도 넣어야 할 겁니다

안 그러면 조수석 통풍시트가 없습니다 ㅠㅠ

컨비니언스 플러스의 경우에도 디지털키2터치나 스마트폰 무선 충전 생각하면 있으면 좋은데…

뭐 필수까지는 아니니 그렇다 치고

익스테리어 디자인에 17인치 휠이 인질로 껴있습니다 -_-

파킹어시스트는 이 정도 크기의 차량에 굳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있으면 당연히 좋지만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 필수라 생각되거나 아 그래도 이건 안 넣으면 좀 아쉽지 싶은 것들을 넣어보니

하이패스, 스마트센스, 컴포트

해서 옵션 값이 180만 원…

이러면 세제 혜택 전 가격이 3,320만입니다

여기서 세제혜택을 받고 보조금도 한 500~600 받는다 치면

대충 2,700만 안팎인가요??

이렇게 다 따져보니 뭐 또 그런대로 납득이 되는 가격이긴 한데

17인치 휠 인질로 묶어둔 것 하며

뭔가 기본으로 넣어줘도 될 것 같은 기능들이 옵션으로 일부 빠지니

좀 서운하네요

레이 EV를 고려하다가 캐스퍼 EV로 넘어오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어집니다

그돈씨 하자면 여기서 좀만 더 보태면 EV3 깡통인데...이러는 사람도 있을 것 같군요

카매니아 (211.♡.207.105)

07.09 12:35

레이, ev3 가격 중간에 적절하게 선택한것 같은데요. 장점이 라인업이 잘되어있다는거고 단점은 그돈씨로 자꾸 윗급으로 유혹하는...ㅋ

셀빅아이 (125.♡.200.218)

07.09 12:36

전 괜찮게 나온것 같습니다.
레이EV하고 크게 다른게 배터리이고, 이것도 삼원계로 배터리를 1/3 정도 더 넣어줘서요.
게다가 경차는 대부분 운전석만 통풍 넣어줬죠.
V2L도 실내, 실외 다 넣어줬구요.
레이EV보다 옵션 더 좋고, 배터리가 더 좋은데 보조금 받고 3천 언더로 떨어져서
레이EV-캐스퍼EV-EV3 이 사이를 잘 메꿔준것 같습니다. (서로 가격차가 400만원 전후로 맞춘것 같습니다.)

떡구님 (61.♡.25.45)

07.09 12:40

아마 ev3가 없는 상태거나,
ev3 기본옵션이 구리고 가격이 좀 더 비쌌다면 나름 수긍할 수 있는 가격대였다고 봅니다.

근데 ev3가 너무 잘나와서.. 상대적으로 많이 구리죠.

차라리 경차 사이즈였으면 경차 혜택 받으니까 라고 실드라도 치지..
같은 소형차급이면 실드도 못칩니다.
다른거보다 ccnc안넣고 유지보수 안해준다고 이미 선언해버린 5W 넣어준건 좀 너무 많이 선넘었죠.

팜3 (218.♡.58.124)

07.09 12:53

캐스퍼ev는 스마트센스, 컴포트, 익스테리어, 하이패스는
강제옵션이네요ㄷㄷㄷ +300만원 +a

EV3 스탠다드 기본 모델에 빌트인캠만 넣는게
현 국산 ev 중 가장 가성비 모델, 트림 같아요

참고로 우리보다 차가 비싼 유럽에서도 저가 전기차 트랜드네요
시트로엥 e-c3가 2700만원부터 시작해요
크기는 캐스퍼보다 훨 큰 4015x1745x1570mm 입니다

EggM (59.♡.253.65)

07.09 17:48

@팜3님에게 답글 엥.. ec-3 2700 만원이 EU보조금 포함 가격일텐데 캐스퍼가 보조금 포함해서 3100 만원이나 되나요?

팜3 (106.♡.131.167)

07.09 18:33

@EggM님에게 답글 보조금 이전 가격이 2800~3100이고
보조금 이후는저 가격에서 7~800 빼시면 될듯 합니다

https://naver.me/FOMhT6Tx

EggM (59.♡.253.65)

07.09 19:00

@팜3님에게 답글 링크 주신거 보니 2800만원 짜리는 wltp 기준으로도 200km 가는 마이너스 옵션 같은데 이게 직접 비교가 되나요..?

팜3 (1.♡.45.233)

07.09 23:41

@EggM님에게 답글 e-c3 크기가 캐스퍼보다 훨씬 큰것도 상대 우위죠
우리나라에서는 큰차 선호도 상품성의 기본이고요
그리고 e-c3 높은 트림도 3300만원 정도더라고요

다시머리에꽃을 (106.♡.66.148)

07.09 12:54

자동차 고를때 기왕이면 하다가 급 올라가는게 뭐 다반사 아니던가요
아니다 싶으면 다른 차로 가는 거죠 뭐..

느루 (211.♡.97.69)

07.09 12:58

풀옵션과 상급 깡통이 겹치게 해서 비싼차로 유도하는 전략을 현대와 기아가 출시하는 EV차종에도 그대로 녹여낸거아닐까 싶습니다.

독점적인 국내시장점유율과 전기차 보조금 믿고 판매가 잘되면 좋고 안되도 하브는 수요가 넘치구요.

글로벌 1,2위 차회사들도 EV에 적극적이지 않은거 같으니 나서서 확바꿀 생각도 없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