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솔로지 (125.♡.100.32)
2024년 7월 10일 PM 12:36 · 수정됨(07. 11. 09:35)
한번은 저녁에 늦게 퇴근하면서 차를 주차했습니다. 조금 피곤한 상태였긴 했습니다. 물론 훨씬 더 피곤한 날도 많았죠
사이드 풀로 땡기는 버릇이 있다보니 도착해서 평소처럼? 바로 사이드 땡기고 시동을 껏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나가서 시동을 거는데 시동이 안걸립니다. 계기판에서 띵띵거리기만 하고..
출근급한데 아 이거 왜이래?;;
어…배터리가 나간건가?
10년된 크루즈라 그럴수도 있겠다 하고 투덜대며 지하철타고 출근했죠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사항을 찾아보고 우연하게도
'기어를 D에 놓고 시동을 끈 경우 그럴수 있다'라는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에이 설마..말도 안돼했지만
집에 가서 상황을 보니
기어가 D에 있더군요. 아침에 이걸 안본거죠. 아니 볼 필요조차 생각하지 못했던거죠
말도 안되는 조작 실수였던건데...
P로 조정하니 바로 일발시동;;
괜시리 10년된 차라고 투덜거렸던 제가 부끄럽더군요
밤에 주차하고 뭐에 씌인건지 그냥 사이드 걸고 d 상태에서 시동을 끈겁니다.
기억이 아예 없었습니다. 평소와 다른것도 없었구요
제 운전20년경력동안 한번도 그런적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제 의식이 완벽하다고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눈으로 확인하고 사이드를 땡깁니다
정말 몸에 완전하게 익어있는 루틴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찌 그걸 빼먹은건지..참 모르겠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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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루얀
24.07.10 · 118.♡.66.92
저는 아침에 잠이 덜 깼나, 시동 켜고 엑셀 밟는데 차가 찔끔찔끔 나가면서 굉음을 내더랩니다. 어어 차 구매한지 2년도 안됐는데 벌써 고장인가!하며 굉장히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사이드 브레끼 안 내린 채 엑셀을 밟아서 그랬더라구요=_=.. 사이드는 거의 무의식의 영역으로 조작하는데, 그날따라 왜 그랬는지 여전히 모르겠습니다ㄷㄷ -
우우리요다이티
24.07.10 · 121.♡.186.54
저희 아내가 주차하다가 당황해서 전진앞에 악셀 밟아야 하는데 후진에서 악셀을....쾅 ㅠㅠ 했습니다... -
Nnanothings
24.07.11 · 172.♡.252.29
저도 수동만 몰다가 오토 처음 몰던 시절에
어쩌다보니 N에 놓고 시동끄는 일이 가끔 있었는데 그때 글쓴님과 똑같이 그랬습니다.
아무리 해도 안되서 왜 이러지 하다가 P에 놓으니 되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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