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모델y 비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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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 법인차들이 스포티지 새차로 바뀌었습니다.
모델y를 안샀으면 스포티지를 사려고 했었어서 이래저래 비교해보면서 타봤습니다.
승차감
일단 가장 놀라웠던건 승차감 입니다.
말랑 말랑 좋네요. 기존 보다 좋아졌다고 하는 rwd 모델인데도 스포티지가 훨씬 좋습니다.
이정도만 돼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로 잔진동을 꽤 잘 걸러주네요.
노면 소음도 덜 올라와요.
모델y는 노면 소음이 엄청 적극적으로 들어옵니다.
아스팔트 잘 깔려 있는데는 괜찮은데 시멘트로 되어 있는데는 노면 소음이 진짜 심하게 들어옵니다.
풀방음, 서스, 타이어 바꾸고 싶습니다. ㅠㅠ
와이프 미안1
실내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깔끔한거 좋아해서 모델y가 좋네요.
재질 자체도 모델y가 좋습니다.
테슬라가 디자인이 심플해서 별로 같아 보여도 재질은 꽤 좋습니다.
공조기
모델y는 승객 필터, 헤파필터 두개가 있어서 그런지 외기로 틀어도 외부 냄새가 거의 안들어옵니다.
스포티지는 외부 냄새가 좀 들어오더라고요.
시트
모델y 시트 좁습니다.
몸집 크지 않은 제가 앉아도 살짝 낍니다.
덩치 큰 외국인들은 이걸 그냥 쓰는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델y는 통풍시트가 없습니다. 사제로 시공해야 합니다.
땀도 잘 안나고 더위 잘 안타고 통풍시트 있어도 잘 안트는데 통풍시트 시공 하고 싶어졌습니다.
인조가죽이라 그런지 시트가 뜨겁고 몸에 닿으면 땀이 납니다.
와이프가 대나무로 된 시트 커버 사야 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스포티지는 기본 모델도 통풍 있는거 같더라고요.
와이프 미안2
2열 다이브시트도 부럽네요.
잡소리
제 모델y 방지턱 넘을때마다 트렁크에서 찌거덕 찌거덕 거립니다.
어디서 소리 나는지도 알고 원인도 아는데 조절해도 좀 있으면 다시 나서 그냥 타고 있습니다.
스포티지는 방지턱 쌔게 넘어도 소리가 안나서 묘하게 감동했습니다.
차로유지보조
모델y의 경우 레버를 한번 누르면 ACC 기능이 켜지고, 두번 내리면 오토파일럿 (차로유지보조 + ACC)이 활성화 됩니다.
현대 기아의 경우 차로유지보조와 ACC가 별도 버튼으로 되어 있는걸로 압니다.
별도의 버튼을 따로 눌러야 하는것 + 활성화시 계기판에 표시가 너무 작음 때문에 좀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차로유지 비활성화 될때 딱히 소리 알림도 없고 아이콘 색으로만 확인 해야 해서 불편합니다.
차료유지보조 스포티지는 너도 하고 나도 하고 같이 하자의 느낌이고 모델y는 너가 하던지 내가 하던지 너가 할거면 난 비활성화 할게 이런 느낌입니다.
톨부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