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공순이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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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트레콰르 118.♡.73.135
작성일 2024.08.12 17:28
1,95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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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공부를 잘했던 와이프는


저보다 훨씬 좋은 대학에서 미친학점으로 졸업했고


대기업 연구원 이었다 지금은 퇴사했습니다


상식적이고 논리적인 대화가 가능 사람이라 너무 좋습니다


육아도 그렇고 이번 전기차 사건도 그렇고


논란거리들을 마주하면 그 문제의 본질을 잘 꿰뚫어 볼 줄 알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라, 대화가 너무나 잘 이뤄집니다


이번 사태 후 서울시 90% 대책이 나오자 와이프 반응


"오세이돈이 생각하는게 뭐 그정도 수준이지"


한줄로 모든걸 정리하신분입니다 ㅋㅋㅋㅋ


저도 전기차 타는 입장에서 안전 관련된 부분은 매번 신경은 쓰지만


너무 감정적으로 되지 않으려고 하는데


와이프가 중심을 잘 잡아주니(?) 정신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댓글 21

nanothings님의 댓글

작성자 nanothings (118.♡.10.138)
작성일 08.12 17:33
와...궁금하네요 어떤 느낌인지...
기술적으로 잘 아는 여자분을 보기가 힘들어서요.

예전에 고객사 담당자로 삼성출신 네트웍 엔지니어 한 분 봤는데
너무 잘아셔서 업체 입장에선 힘들긴 했습니다만 ㅎㅎㅎ
내가 지인으로 알면 진짜 말 잘통해서 재밌을 것 같아요

트레콰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트레콰르 (211.♡.94.220)
작성일 08.12 18:05
@nanothings님에게 답글 회로 설계랑 검증을 했던 사람이라 제가 배울게 너무 많습니다 ㅎ
가끔 놀라는건 학부때 배운걸 거의 다 기억하더라구요
머리좋은 사람은 저게 되는구나 싶습니다 ㄷㄷ

박스엔님의 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8.12 17:37
충전 상태 몇%이하로 제한한다 이런건...
어떤점에서 이점인가를 생각 해봤을 때
BMS나 배터리가 일부 불량이 있어서 과충전 패일이 발생할 확률을 떨어뜨려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셀 한놈이 4.2V이하로 관리 돼야 하는데 현재 4.0V까지 된 상태인데 3.8V로 읽히고 있다면 충전 과정에서 4.2V를 넘기고 과충전된 상태로 검출은 안되다가 열폭주 일으키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물론 저런 조치는 임시방편으로 제한되게 써야 된다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EQE 모델들의 같은 ROT에게만 적용 한다든지요.

트레콰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트레콰르 (211.♡.94.220)
작성일 08.12 18:14
@박스엔님에게 답글 저도 조치 자체는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 저렇게 대책없이 발표하면 그에 수반되는 행정력같은건 하나도 고려안하고, 논의도 없이 하는 작태를 꼬집응 부분이 제 취향 저격입니다.

이런 논의는 충분히 현실적인 방법을 고려하고 던져도 모자랄판에 그냥 던지고 보는거 같아 개탄스러울 뿐이죠

엠에이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엠에이치 (211.♡.51.112)
작성일 08.12 17:37
배터리의 컨디션을 고려해서 90%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출고시 부터 화재완 무관하게요.

와이프분이 공순이시라 역으로 안좋은 점도 있을 듯 합니다
차에 몰래 뭘 하거나 하는건 어렵지 않으신가요? ㅎㅎㅎㅎ

트레콰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트레콰르 (211.♡.94.220)
작성일 08.12 18:15
@엠에이치님에게 답글 저도 전기차 타면서 아주 장거리 탈때 제외하곤 90% 이하를 유지하긴 했습니다 ㅎ
다행히(?) 제가 순정옵션외에는 관심이 없어서
블박말고는 전장에 관심이 없습니다 ㅎㅎ

동이군님의 댓글

작성자 동이군 (118.♡.12.226)
작성일 08.12 17:53
아마도 작성자분이 T 성향이 아닐까 싶네요 ㅎ
이것도 잘 맞으셔서 그렇게 느끼시고 좋아하시는거지 반대 성향이시면 너무 진지하다거나 너무 설명이 과하다고 생각하실꺼에요..ㅠㅠ

트레콰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트레콰르 (211.♡.94.220)
작성일 08.12 18:33
@동이군님에게 답글 둘다 완전 f인데, t적인 기질은 둘다 확실히 있어서
그 부분에서 합이 잘 맞는거 같아요 ㅎ

빠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빠샤 (106.♡.130.246)
작성일 08.12 18:02
문과계열 교사 와이프는 공돌이 출신 저에게 뭐 물어보면 공돌이 감성으로 알려주면 가르칠려고 한다면서 저한테 역으로 선생님들 특유의 억양으로 저를 다시 가르칩니다...

엠에이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엠에이치 (211.♡.51.112)
작성일 08.12 18:35
@빠샤님에게 답글 제 와이프도 교직에 있다보니, 저에게 뭐  시키거나 할때 제가 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ㅎㅎㅎ

비에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에스 (124.♡.8.59)
작성일 08.12 21:52
@빠샤님에게 답글 22222222

곰팅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곰팅이☆ (220.♡.3.249)
작성일 08.13 11:00
@빠샤님에게 답글 제 와이프도 교직에 있어서.... 공돌이 감성으로 Step By Step으로 알려주면 가르치려한다고 비슷한스텐스를 취하면서 삐집니다. (반박불가의경우가 많아서)

페퍼로니피자님의 댓글

작성자 페퍼로니피자 (211.♡.101.132)
작성일 08.12 19:02
제 와이프는 카이스트 박사님이시라 뭐 좀... 대들수가 없읍니다 ㅠㅠ

트레콰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트레콰르 (211.♡.94.220)
작성일 08.12 19:22
@페퍼로니피자님에게 답글 어휴... 저는 안되겠습니다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12 22:33
@페퍼로니피자님에게 답글 어우야.. 까불다간 대학원생으로 고용되는 거 아닙니꽈?

Noobi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oobie (58.♡.13.159)
작성일 08.13 00:38
와이프랑 말다툼해서 이긴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언제나 줘터지는 것은 나였습니다...

트레콰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트레콰르 (54.♡.119.17)
작성일 08.14 09:34
@Noobie님에게 답글 다행히 크게 말싸움을 해본적이 없읍니다....

우미님의 댓글

작성자 우미 (24.♡.229.252)
작성일 08.13 06:20
저희 와이프는 그냥 저한테 맡겨 버립니다.
가방끈은 와이프가 더 길지만... (박사님..) 저는 공돌이니까요. ㅋㅋㅋ

트레콰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트레콰르 (54.♡.119.17)
작성일 08.14 09:34
@우미님에게 답글 저희도 그런 편입니다 ㅎㅎ 제가 알아보고 관련된 내용을 대략 정리해서 알려주면
와이프가 이해를 해보고 잘 이해가 안되면 좀 찾아본다음 최종 컨펌 해줍니다 ㅎㅎ

피자왕버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자왕버거 (59.♡.61.212)
작성일 08.13 14:10
저와 와이프가 공대 같은 전공 출신이라
대화가 편할 때도 있는 반면,
간혹 둘 사이의 대화가
너무 무미건조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더라구요 ㅎㅎㅎ

트레콰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트레콰르 (54.♡.119.17)
작성일 08.14 09:35
@피자왕버거님에게 답글 어떤느낌인지 알거 같습니다 ㅎㅎ 가끔 저도 비슷한 느낌이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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