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같은 테슬라 승차감 개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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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량은 22년식 모델 Y 입니다.
승차감 문제와, 하체 불안정을 그동안 많이 느껴온지라, 개선을 위해 이렇게 저렇게 알아보고
코니 서스펜션으로 적당히 타협하고 만족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RM킷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서요. 지난주에 인스톨 하고 왔습니다.
RM킷은 후륜에 설치되고, 필로우 볼은 전륜에 적용됩니다.
(어느 업체고 얼마고 그런 정보는 드리지 않겠습니다. 하체 튜닝은 보증 깨지는 행위고, 차주 책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지같은 운동성능이 BMW 6GT 급에 준하게 바뀌었습니다.
정말 대만족이고, 아예 새로운 차를 타는거 같습니다. 이는 시운전 해본 와이프도 동일합니다.
가격 대비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입니다.
(기존 코니 서스의 만족도는 가격 대비하면 5점 정도)
+ 개선된 포인트
1. 주행시 하체의 탄탄함이 느껴짐 (딱딱한 서스가 아닌)
고속도로 주행시 예전 독일차 타는 느낌에 가까워짐
직접 2열 탑승해 본 건 아니지만, 안타봐도 2열 승객이 편안하게 잘 탈게 느껴짐
2. 엑셀 밟고 가다가, 떼면 차체가 급격하게 앞으로 쏠리는 피칭이 나타나는데, 피칭 수준히 현저하게 저하됨 (기존 대비 30% 느낌)
피칭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체감상 차의 무게중심이 낮아진거처럼 거동이 변했습니다.
3. 핸들링 반응이 민첩해지고, 급차선 변경에도 불안함이 안생김
대표님이 직접 시승해 주시면서 거동을 느꼈는데, 진짜 미쳤습니다.
후기 찾아보면 이걸로 인스톨해서 트랙에사 타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4. 롤링 감소, 집 주차장 들어가는 코너링, 턱에서 항상 롤링으로 힘들어 했는데 50% 이상 개선됨
주행시 코너링 롤링도 당연히 감소
5. 고속방지턱 50km/h 로 넘는데도, 어느정도 편하게 넘어가짐
기존에는 하도 차가 쿵쾅거려서 시속5키로 이하로 넘었습니다.
제품 개발하신 대표님과 대화 등을 통해서 전에 독일차를 타던 제가 모델Y 를 타면서 느꼈던 불편함의 근본 원인이 하체 부실이라는걸 알았습니다.
하체가 부실하니, 자연스래 승차감까지도 안좋았던 거지요.
코니 서스를 해서 승차감은 나름 괜찮았었지만, 하체의 불안감은 여전했습니다.
저는 워낙 예민한 편이고, 바로 직전에도 하체가 좋은 차를 타다 보니 확 느꼈습니다.
사실 Y가 이점이 불만이라 사지 않으려고도 했었지만, 다른 장점들이 너무 많아 어쩔수 없이 산것도 있습니다.
근데 지금은 하체 튜닝까지 하니까, 저번에 시승한 모델X 보다도 만족도가 올라옵니다.
저보다 운전 많이 하는 와이프도 이정도면 돈 잘썼다고 칭찬하네요.
avad님의 댓글의 댓글
주제에 입맛도 까다로와서 돈이 많이 듭니다 ㅠ
타이어 같은것도 비싼 미쉐린 같은거 쓰고요...
tulmo님의 댓글
avad님의 댓글의 댓글
순정 서스가 국산 제품인데, 나쁘지 않데요.
순정에 저 킷 조합도 충분히 괜찮다고 하네요.
저는 코니 서스 떼기 뭐해서 그냥 타고요.
하늘만이님의 댓글
저도 22Y인데 코니가 하도 유명해서 코니 하고 싶은 마음도 크고 하긴한데 아직 보증 기간이라 좀 고민스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그것보다 좋다고 하시니 자꾸 흔들립니다 ㅎㅎㅎ
산다는건님의 댓글
- 아무리 테슬라라도 설마 이 정도라구요???
avad님의 댓글의 댓글
lonelyworld님의 댓글의 댓글
차에 손대는거 싫어서 블박도 안다는 제가 서스를 고민할 정도입니다.
특히 대각선으로 바퀴하나씩 넘게되면 우당탕탕 난리가 납니다
avad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가속 모드도 컴포트로 다녀요.
정보성 글에 그런 태클이나 걸고 다니는건 바르지 않은거 같습니다
님같은 사람땜에 글조차 쓰기 싫거든요.
자경단 같은 짓은 옆동네 가서 하세요
오리지날것님의 댓글의 댓글
방지턱 설치는 어린이 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등 속도를 줄여야 하는 곳에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하는 겁니다
공도에서 앞뒤로 차가 없어서 잠깐 과속한 것을 언급한 것이랑 차이가 없어보여요
아마도 원글에 5키로로도 힘들었던게 개선되었다 정도로 썼다면 잘 읽고 지나갔겠죠
자경단 같은 짓이라니 웃기네요
공도에서 위험한 행위를 자랑스워하는 글을 읽는 것은
저에게 불편하니 제가 선생님 글을 안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고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