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인젝터및 흡기 청소 #1
크로롱크로롱

Lv.1 크로롱크로롱 (210.♡.112.123)

2024년 8월 14일 PM 07:26 · 수정됨(08. 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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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인젝터 동와샤 교체하신분이 계셔서 리플을 달다가 그냥 글을 하나 파봅니다. 


DIY가 어려운거 같지만 자꾸 하다 보면 문과, 이과상관없이 그냥 접근할수 있는 분야입니다. 누구나 그러하듯 처음에는 윈도우 와이퍼나 헤드라이트 전구 부터 교체하면서 시작하게 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


디젤 차량의 인젝터 동와샤 교체는 동와샤 자체 보다는 인젝터 볼트의 고착을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도 큽니다. 보통 100,000KM 정도에 한번 정도 해주시면 좋습니다. 사람에 따라, 차에 따라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입니다. 저보고 해야 되냐고 여쭈어 보시면 모르겠습니다입니다. 


인젝터 볼트가 고착되면 보통 볼트가 부러져서 구멍당 20만원 가량 돈이 추가로 들어 가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거는 예열플러그 고착되서 홀 가공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찌 아냐구요? 제가 뭔짓을 안해봤겠습니까. 그냥 이걸 꼭 먹어봐야 아는 우둔한 성격이라 맨땅에 헤딩하면서 깨우치게 된겁니다. 


서두에 도와샤 교체보다는 인젝터 볼트의 고착을 미연에 방지에 염두를 두고 시작하겠습니다. 


오래된 디젤 차량은 인젝터 볼트가 고착되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작업전에 인젝터 볼트에 침투제를 매일 한두번씩 1-2주 가량 뿌려주어 침투제가 안으로 들어가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럼 고착된것도 쉽게 풀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고착되었는지 여부는 볼트가 부러져봐야 알수 있으니 이게 너무 위험한 적업이 됩니다. 


준비물 

1. 플레어 너트 소켓(인젝터에 연결된 연료라인 풀때 필요합니다)

2. 별 소켓(인젝터 볼트는 대부분 별 헤드일겁니다. 별 헤드라는 의미는 제조사에서 "너 이거 건들지마"의 뜻입니다)

3. 토크렌치(인젝터 볼트와 연료라인 체결시 필요합니다. 정확한 토크값은 제조사 정비 메뉴얼에 나옵니다. 제조사마다 정비 홈피를 관리합니다.)

4. 동와샤. 일반 상용 제품을 구입해도 되는데 규격이 다릅니다. 되도록 제조사 정품을 구매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가격은 일반 상용품에 비해 많이 비쌉니다.



작업 순서

1. 베터리 (-) 마니어스 단자를 해체해 전원을 꺼줍니다.

2. 플레어 너트 소켓으로 인젝터쪽 연료라인을 해체합니다. 인젝터및 커먼레일쪽 구멍은 먼지 안들어가게 랩 같은걸로 막아 주세요. 인젝터쪽 한쪽만 완전히 풀어 옆으로 돌려 놓아도 됩니다.

3. 인젝터쪽 연료 리턴라인 제거

4. 별소켓으로 인젝터 볼트를 푸는데 이거 중요합니다. 너무 긴 연장 렌치말고 보통 공구로 사용되는 1/2 인치 렌치가 적당합니다. 볼트에 흰색 매직 같은걸로 표시를 해놓고 하시면 회전 여부를 쉽게 판단하실수 있습니다. 이걸로 푸는데 중간에 못이 바닥에 갈리는듯(끼기기긱~~ )하는 비명이 들리면 그냥 중단하세요. 고착된것으로 판단하셔도 됩니다. 더 푸시다가 부러집니다. 카센타 가세요. (제가 그랬습니다) 또한 오래된 볼트의 경우 헤드가 뭉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야마 나간다는 표현이 딱 그겁니다. 이러면 그라인더 같은걸로 헤드 가공해야 됩니다. 망하는 겁니다. 이것도 제가 경험해보았습니다. 다행히 그라인더로 해결했습니다. 


5. 정상적으로 인젝터를 다 푸셨다면 하나 하나 인젝터에 번호를 붙여 놓아 주세요. 원래 인젝터 순서대로 체결해주어야 합니다. 인젝터는 하나 하나 순서가 있고 그 순서가 시리얼 번호로 ECU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뀌면 안됩니다. 

6. 동와샤는 롱노우즈로 살짝 빼시면 그냥 빠집니다. 인젝터 노즐 청소나 이런거는 별개의 문제이기에 우리는 여기까지만 합니다. 더 이상 하게 되면 저 처럼 됩니다. 제가 인젝터를 오버홀 하다 전부다 해먹은 경험이 있습니다. 전자 현미경으로 노즐 깨끗히 청소된것까지 확인하고 신나서 조립했다가 망한 케이스입니다. 

7. 인젝터 조립전에 인젝터홀 청소 정도는 해주는게 좋습니다. 청소 방법은 유튭에 많이 나옵니다. 

8. 나머지 조립하면 끝입니다. 

9. 조립이 끝나면 일발 시동은 무조건 안됩니다. 인젝터 혹은 연료라인에서 경유가 얼마나 빠져나갔느냐에 따라 시동 여부가 결정됩니다. 무조건 연료 블리딩(연료 펌프에서 연료 밀어 주기)이라는것을 해야 하는데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스캐너를 이용하여 연료 블리딩을 해준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우리는 비싼 스캐너가 없습니다. 2. 퓨즈박스에서 연료펌프 퓨즈 단자를 연결해서 강제로 연료 펌프를 기동시켜줍니다. 연료펌프 퓨즈 단자 회로를 약간 아셔야 합니다. 3. 시동키 ON/OFF를 여러번 합니다. ON시 연료펌프 도는 소리가 조금 날겁니다. 그러면 잠쉬 쉬었다 OFF 그리고 다시 ON 이 과정을 반복하는데 경우에 따라 노가다가 될수도 있습니다. 


10. 끝입니다. 다음엔 흡기라인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어짜피 관심있는분은 몇분 없으실거니깐 사진이나 영상 이런거는 없습니다. 그냥 혹시라도 관심있는분이 계실까 해서 써봅니다. 


댓글 (4)

  • 셀빅아이

    셀빅아이 Lv.1

    24.08.14 · 183.♡.95.75

    글 보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셨겟네요.ㄷ
  • 메롱이덕

    메롱이덕 Lv.1 → 셀빅아이 작성자

    24.08.15 · 210.♡.112.123

    네에 밋션 내리는거 빼고는 다 해본거 같아요. 대부분 처음 해본거라서 시행착오가 좀 있었습니다.
  • 엠에이치 Lv.1

    24.08.15 · 180.♡.82.200

    동와샤 교체는 어렵지 않나 보군요.
    가솔린 차량의 점화플러그 교환하는 수준 정도일까요?
  • 메롱이덕

    메롱이덕 Lv.1 → 엠에이치 작성자

    24.08.15 · 210.♡.112.123

    점화플러그 교체를 난이도 하로 놓고 보면 중하 내지는 중상 정도 됩니다. 인젝터 볼트 고착 여부에 따라 다른거 같습니다. 흡기 메니폴더쪽을 상하, 상중 정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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