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로 입당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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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 사는 리안입니다.
며칠전에 캐스퍼 터보를 신차로 뽑아서 제가 사는 제주까지 끌고 왔네요.
원래 젠트라 X 1.2를 16년 정도 탔는데, 엔진경고등 자주 들어오고, 서스펜션 깨지고, 녹슬고,
더 타는건 유지비가 더 들거 같아서 폐차를 하고 캐스퍼를 뽑았습니다.
육지에서 살 때라면 캐스퍼 대신 아반떼를 뽑았을거 같은데,
다음과 같은 이유로 그돈...아반떼가 아니라 캐스퍼를 뽑았네요 ㅎ
1. 연간 주행 거리가 5000km 정도 됩니다.
연비 생각하면 아반떼인데 주행거리도 길지 않고, 집에 차가 한 대 뿐이라 경차 유류세 환급도 엄청 크더라구요.
그거까지 계산해보니 연간 5000km 주행거리로는 캐스퍼가 나름 괜찮더라구요.
2. 개인사업자라서 부가세 환급 가능.
이건 경차만 되니까 아반떼 대신 이득...
3. 손님 태울일 거의 없음.
1년에 며칠 정도만 부모님이 제주로 놀러오시는데 그 때 며칠 정도만 뒷좌석을 쓰는데
며칠 뒷좌석에 사람 태우고자 더 큰 차를 살 이유가 없더라구요. 대신 뒷좌석 각도 조절 가능한 옵션을 넣긴 했네요.
(보통 아내랑 둘이서만 타고 다닙니다.)
4. 옵션 넣으니 아반떼랑 가격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신차 자동차 구매는 처음인데 트림 / 옵션 가격 설정이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_-)
경차보다가 점점 올라가다가 독3사까지 간다는 이야기를 실감했습니다 ㅠ
캐스퍼 터보에 원하는 옵션을 아반떼에 넣으니 대충 400정도 차이나더라구요.
부가세나 경차 할인 혜택 같은거 생각하면 유지비 차이는 더 나고요 ㅠ
5. 이쁘다.
이건 취향차이니까요 ㅎㅎㅎ;;
암튼 마침 고향 방문할 일이 있어서 고향에서 차를 받아서
고향 집 근처에 틴팅업체를 하는 친척에게 차를 맡겨서 틴팅 + 블박 설치하고 제주로 무사히 잘 가져왔네요. ㅎ
틴팅은 80% 로 전면, 앞 좌석 좌우,
그리고 후방 및 뒷 좌석 좌우는 45%로 했네요. 어항으로 세팅 !
제주에서 밤길 운전이 너무 어두웠는데 야간 운전이 너무 편해졌네요.
(이전 차가 아마 30% 이하였던거 같습니다 ㅠ 제가 선택한게 아니라 그냥 타고 다녔는데 차이가 엄청나네요.)
암튼 기존차 (젠트라 X)가 16년된 차라서 그런지
캐스퍼도 엄청 만족스럽네요.
터보라 잘 나가고, 소음도 더 작고 (!!!), 주행 안정성도 더 좋고,
카플레이 잘 되고, 각종 안전 장치들 다 넣었더니 운전도 편하고 좋네요. :)
이제 300km 주행해서 후기를 더 쓰긴 어렵네요 ㅎㅎ
몇 개월 더 타보고 후기 써보고 싶습니다.
끝 !
리코리안님의 댓글의 댓글
DevChoi84님의 댓글
리코리안님의 댓글의 댓글
리코리안님의 댓글의 댓글
(틴팅 작업해주신 친척분이 계측기? 같은걸로 측정했을 때 기준)
80이랑 45가 겉에서 보기엔 크게 차이는 안나서 (차이 나면 전부 80으로 하려고 했는데)
저렇게 했는데 괜찮은거 같습니다.
사생활 보호 이런건 다른 운전자 / 보행자랑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밝게했는데 야간 운전에 너무 좋았습니다 :)
안전운전되세요!
리코리안님의 댓글의 댓글
제주도에 살아서 장거리를 (1시간 이상 주행) 탈 일이 1년에 며칠 안되고 단거리만 타기도 하고, 제주도 최고 속도 제한이 80이라서 고속 주행 같은것도 신경쓸게 없네요.
(육지 살았으면 아반떼 뽑았을거 같긴 해요. ㅎㅎㅎ)
트위절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