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 10개월 타면서 느낀점 - ic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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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넹 114.♡.125.50

2024.04.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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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고 나서 첫글입니다 ㅎ

작년 7월초에 EV6 장기렌트로 계약하여 출고 했습니다

계약 전부터 ICCU 이슈는 알고 있었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가스, 전기 중에서 고민하다가

전기차로 선택을 했습니다

10개월 동안 타면서 지금 생각 하면 가스로 선택을 했을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 비용을 생각하면 동급 차보다 경제적이지도 않습니다

나머지 단점들은 모두 아시니 다음 말씀 드리겠습니다

ICCU 무상수리 업데이트 처음 나왔을때 첫날 업데이트를 하고

업데이트 후로 충전기 과열로 충전속도 저하 충전실패 등으로 업데이트 다시 한번 했습니다

그후 여러번의 충전속도 저하로 메인 전원 케이블 라인을 교환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ICCU 리콜 업데이트를 받고 잘 타고 다니고 있지만

갑자기 삼일전부터 날이 좋아져서 에어컨을 켜니 안나오네요

컴프레샤가 고장난것 같다고 보증수리로 부품을 주문하고 연락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어컨도 안나오는데 창문열고 운전하고 다니니 이럴라고 전기차 뽑았나 괜히 시기상조가 아니였나

현타가 강하게 옵니다

전에 클리앙에 외제차 타고싶다고 댓글 쓰면 외제차에 환상이 있다느니 그런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바뀌지 않는 제조사의 마인드, 3년 가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시간만 끄는 떔빵식 조치는

이제까지 다른 이슈를 해결했던 방식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결론 시기상조...

초보아찌 (253.♡.13.204)

04.14 00:12

참 공교롭게도 그런일이 겹쳤네요.
헌데 왜제차라고 뽑기운이 작용 안하지 않습니다.

돋넹 (114.♡.125.50)

04.14 00:13

@초보아찌님에게 답글 새차 5대 출고 했지만 이제까지 뽑기는 좋은편이었습니다 ㅎ 다른 고장은 그렇다 쳐도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3년가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하는 회사는 없을겁니다

팜3 (124.♡.106.222)

04.14 00:20

ICCU는 뽑기운 이전에 설계 수준에서 문제가 있는 결함이므로 차가 문제의 원인인거죠
뽑기라면 오너 분이 원인인것 같은 어감이여서요

돋넹 (252.♡.31.40)

04.14 16:57

@팜3님에게 답글 사실 이런일에 소비자의 뽑기운이라는 말이 이상하긴 합니다

DevChoi84 (211.♡.96.90)

04.15 08:34

@팜3님에게 답글 사실 지금 현대기아의 전기차는 문제가 있는게 팩트인 상황이죠.
이건 뽑기운을 떠나 현대기아의 전기차는 개선되기 전까진 안사는게 맞는거같아요

우르르르 (221.♡.13.97)

04.14 03:40

21년에 한참 전기차 관심올라갔을때 아이오닉5사려고 준비다했다가 출시전 모델3를 구입하였는데 아무래도 테슬라보단 국내전기차가 여러점을봤을때 나은점들이 있어 주변분들이 물어볼땐 아이오닉5를 푸쉬했고 몇명은 뽑았는데 요새 불만이나 뉴스에서 관련내용이 나올때마다 미안해죽겠습니다....

다시돌아가면 그냥 하이브리드차량으로 사라고 할것같구요

돋넹 (252.♡.31.40)

04.14 16:58

@우르르르님에게 답글 하이브리드 엔진오일 이슈 보다 iccu 이슈가 더 나을거라 생각하고 왔습니다

MikaStar (122.♡.98.111)

04.14 06:11

전기차 컴프레셔도 약간 뽑기종특이기도 해요.
저는 고장은 다행히 안났는데... 이게 생각보다 유구무한한 역사긴 합니다.

ICCU는 한번 터져봤더니 당일내로 해결되는게 아니라 여간 골치아픈게 아니더라고요.
이번 업뎃으로 안터지길 바래야죠. 일단 비율은 줄었네요.

근데 작년에 업뎃에서도 11월말까지는 안터지는 모양세엿다가 겨울되니 펑펑...이라 아직 몇달은 두고 봐야할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