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1월 미국에서 현기차 테슬라 수퍼차져 액세스 가능

https://www.theverge.com/2024/9/24/24252996/kia-nacs-supercharger-adapter-access-date-information

내년 1월15일부터 현기 전기차들도 테슬라 수퍼차져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모든 현기 전기차는 아닌듯 하고... 아이오닉5, 아이오닉6, EV6, EV9, 제네시스 GV60 정도 인것 같아요.

e-gmp플랫폼만 오픈 되나보네요.

(EV3의 전륜 e-gmp는 아직 미국에 없어서 모르겠구요)

g80e, GV70e 같은 차들도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2024년 9월 4일 이후 차를 구입한 사람들에게만 nacs to ccs1 어댑터를 무료로 준다고 하네요.

무료배포는 2025년 1월 15일 이후 순차적으로 보낸다고 하는데, 딜러에 예약해서 받아가는건지 우편으로 보내주는건지 모르겠네요.

그 이전 구매자들은 알아서 구해야 하구요 ㄷㄷ

GM도 현재 테슬라 수퍼차져 이용이 가능한데, 기존 구매자들은 어댑터를 $225 주고 딜러에서 사야한다고 합니다.

아마 현기도 비슷한 가격대로 팔지 않을까 싶어요.

문제는 V4 수퍼차져 말고는 800V를 지원 안해서, V3나 이전 수퍼차져에서 현기차를 충전하면 e-gmp의 자랑인 270kW로 충전이 안되고 최대 95kW정도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95kW정도만 나와도 뭐... 괜찮을꺼 같아요.

수퍼차져를 사용한다는건 장거리 여행가서 주변에 다른 충전시설이 아예 없을때 긴급으로 쓴다는건데.. 95kW면 양호하죠.  80%까지는 30분~40분정도면 될테니...

미국도 전기차로 로드트립을 하게되면 테슬라 제외하고는 충전이 정말 문제거든요.

일단 충전기가 보통 4기정도밖에 안되고, 보통 1개 또는 2개정도 고장나 있고, 나머지는 다 줄서있구요..

간혹 주유소에 한두개 정도 있는 급속충전기도 보통 50kW짜리라 한세월이구요.

그런데 수퍼차져의 경우.. 일단 엄청 많아요. 여기저기 다 있고, 멀리 로드트립 갈때도 고속도로 근처로 군데군데 다 있어요. 이런데 있어? 싶은 황량한 벌판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수퍼차져는 8기가 기본이구요. 충전후 세워두면 1분에 1불 벌금도 있어서 순환도 빠릅니다.

저는 엘에이에 사는데, 종종 세도나나 그랜드캐년으로 놀러가거든요.

CCS1 급속충전기를 체크해보니 중간중간 있긴한데 전부 4기 정도밖에 없어요.

딱 중간지점이 Quartzsite 라는 곳인데, 여기도 4기 있고 항상 차들이 많습니다.

이 루트로 가는 차들이 많을텐데 전기차면 무조건 여기서서 충전해야하는데 4기라니...

근데 이 바로 옆에 테슬라 수퍼차져가 있는데요.

기존에도 있었는데 바로 옆으로 확장했더라구요.

기존에는 충전기 36기, 확장한곳에 추가로 충전기 84기....

여기서 대기란 있을수 없죠.

저는 속도가 100kW급으로 느려도, 대기없이 바로 충전할수있다는게 더 메리트가 있는것 같습니다.

현기차에 개방이 되면 바로 어댑터 사서 테스트 해보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