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원페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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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3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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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볼보 XC40 Recharge (2021년 모델입니다. 미국에서 구매 했고 초도 모델입니다.)구매 했을때만 해도 원페달 강도가 어마무시 했습니다. 언덕 내리막길에서도 원페달 만으로 설 수 있을만큼 강력한 제동력을 보여 줬습니다.
중간에 OTA하면서 이 강도가 약간 애매하게 낮아 져 버렸습니다.
평지에서는 충분히 원페달 조작으로만 설 수 있겠지만 좀더 조심스럽게 악셀을 조정해 줘야 했고, 내리막길에서는 무조건 브레이크를 밟아야지만 설 수 있는 정도로 변경이 되더군요.
흠... 이럼 이게 원페달이야 라고 사람들이 포럼에서 엄청 꿍시렁 거렸지만 우리는 적응의 동물인지라 그냥 열심히 브레이크도 사용하면서 원페달 세팅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원페달 논란을 보니 이친구들이 너희 브레이크 쓰는거 잊어 버리지 말라고 한건가 싶네요.
원페달 글에 그럼 브레이크는 없는거에요? 하시는 분들도 가끔 보이시던데... 브레이크 있어요. 원페달 세팅 해도 브레이크 자주 밟아요~ 라고 하고 싶어서 뻘글 적어 보았습니다. (언덕위 꼭데기에 살고 있어서...ㅠ.ㅠ )
댓글 8
우미님의 댓글의 댓글
@Layne님에게 답글
처음에는 약해 지는게 싫었는데, 이제는 그게 더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
제 차 (테슬라 모델X) 는 처음부터 회생제동이 무척 강해요. 조절하고 어쩌고 할게 없어요. 그래서 꾸준히 악셀레이터를 밟고 가야 할 땐 오른쪽 발에 좀이 쑤시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이럴 때 쓰라고 오토파일럿이 있긴 하네요.
원페달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필요할 땐 언제든 브레이크 밟을 준비하며 전후좌우 주시 잘 하는게 기본 중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
원페달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필요할 땐 언제든 브레이크 밟을 준비하며 전후좌우 주시 잘 하는게 기본 중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
우미님의 댓글의 댓글
@자유쩜오알지님에게 답글
사람들이 정말 퇴화 되고 있나 싶어요. 그리고 테슬라로 운전 시작하시는 분들은 솔직히 조금 걱정은 됩니다. 면허를 따로 발급해야 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userone님의 댓글
아흐.. 저는 저 스스로를 못 믿겠어서 원페달 초기 몇번 도전해보다 이젠 절대 안합니다. 이거 적응 하시는 분들이 대단하신듯.. 저도 신문물 적응이 싫어지기 시작하는걸 보니 이제 할배인가 시프요 ㅠㅠ
빅데이트님의 댓글
테슬라(신형기준-강도조절안됨)는 브레이크 밟을 일이 없죠. 회생제동이 워낙 강해서 내연기관에서 브레이크 꽤나 깊숙히 밟았을 때 정도로 차가 멈추거든요. 브레이크 밟을 일이 없고 오히려 악셀을 천천히 때는 일 밖에 없는 차를 타며 브레이크 밟을 마음의 준비를 하겠다는게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사람의 습관의 동물이라 그냥 악셀만 조절하게 되어 있어요.
Layn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