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 음성 안내를 블록 단위로는 못할까요?

현기 순정내비든 카카오맵이든 "300m 앞에서 좌회전입니다." 식으로 거리 안내 후 지점 50미터 이내 쯤으로 근접 진입시 "잠시후 OO입니다."로 곧바로 넘어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잖아요.

이게 트래픽이 많이 없는 곳이면 거리를 가늠잡고 차선변경을 하기 나쁘지 않지만 서울 시내처럼 원체 복잡하고 교통량이 많은 곳에서는 미터 단위 안내 따라가다보면 차선도 놓치고 은근 거리감각 잡기가 힘들어요. 특히 구로IC처럼 진출램프 2개가 근접하게 겹쳐져 있는 곳에서는 120미터 앞이라고 안내 나와서 여긴가? 하고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그 바로 뒤에꺼...

안내가 너무 기계적입니다ㅠㅠ 구어체 평문(?)으로 조금 인간적으로 해줬으면 좋겠어요.

"바로 다음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세요~"

"두 블럭 더 가서 좌회전입니다~"

"여기 말고 바로 뒤에 램프로 들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