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N 핸들 연장 후기 입니다.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얼마전 회사 점심시간에 후딱 했습니다. 

짧디 짧은 벨엔의 텔레스코픽 거리로 인해 

손을 기준으로 맞추면 핸들에 무릎에 닫고

발을 기준으로 맞추면 핸들이 너무 먼 

이래도 저래도 맘에 안드는 상황에서 

차에 사람을 끼워 넣어 타던 와중

비스포크 핸들 연장킷을 사서 달았습니다. 

거리는 약 5cm 정도 길어지며 작업 난이도는 그닥 어렵진 않지만 핸들 고정 볼트가 매우 빡빡해서 

임팩 없으면 귀찮으실순 있습니다. 

설치후 하루이틀 타본 결과 포지션이 정말로 좋아졌습니다. 손 위치도 딱맞으면서 발도 편안한

알맞는 포지션이 나오더군요 

포지션이 편해지다 보니 장거리 운전시에도 손과 발에 생기는 피로도 꽤 줄어든듯 합니다. 

단점은.. 깜빡이 까지 같이 뒤로 땡겨지는 것이 아니다 보니 깜빡이 키는걸

무슨 예전 컬럼식 트럭 기어 넣듯 하고 있습니다.

이건 차후 연장킷이 온다면 해결될 문제일듯 하고

아무리 정밀하게 가공한다 하든 설치하는 과정에서 오묘~하게 얼라이가 틀어져서 

얼라이 조정을 다시 해야됩니다.

빼곤 너무나 만족 스러워서

이후에도 벨엔이 아닌 편안한 세단(소나타같은) 차를 산다 해도 연장 작업을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