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임나라에서 경정비는 참 애매합니다.

안녕하세요 911카브리올레입니다. 

오늘 오전 집 주변 공임나라에서 12년식 SM5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왔습니다.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크리너에 와셔와 드레인볼트를 미리 구입해 갔습니다.

16만 넘어 필요한 정비가 무엇인지 점검도 같이 요청했구요. 타이어 공기압도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뒷좌석에 있는 엔진오일 등 준비해간 것을 꺼내 에어크리너부터 교체를 하더라구요. 

와셔와 드레인 볼트가 에어크리너 상자에 붙어있었는데 에어크리너를 꺼내더니 쓰레기통에 상자를 버리더군요. 

못보신 것 같아 볼트와 와셔가 붙어있는 비닐백을 꺼내 눈이 잘 보이는데 두고 휴게실로 들어왔습니다.  

한 30분 걸렸나요? 차 정비가 다 끝났다고 해서 나와보니 와셔와 드레인볼트는 교체를 안했네요!

물어보니 기존 볼트와 와셔가 깨끗해서 그랬다는데 귀찮았는지? 아님 하기 싫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타이어 공기압도 38로 맞춰 넣었다고 했는데 주행해보니 오른쪽 앞타이어는 43을 찍고 있네요. 

공임비가 싸서 엔진오일 교환할때 가는데 점점 신뢰도가 떨어지는 기분입니다. 

차 정비를 위해 맞기지만 차를 망가뜨리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에 다른 곳을 알아봐야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