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4 시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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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빈자리 하나 남았길래 냉큼 줍줍해서 오늘 시승했습니다.
폴스타4 싱글모터, 나파시트, 21인치, 공기압 바퀴 4짝모두 40psi, 회생제동off, 크립on으로 주행했습니다.
1. 시동버튼이 없습니다. 테슬라처럼 기어 바꾸면 바로 출발입니다.
2. 방향지시등 레버가 작동상태에서 고정이 안됩니다. 예를들어 왼쪽으로 한번 내리면 방향지시등은 계속 작동하는데 레버는 원위치로 돌아옵니다. 방향지시등 끄려면 작동방향으로 한번더 움직여줘야해서 불편합니다. 방향지시등 소리는 폴스타2의 그것과 같은데 작동음이 너무 작습니다. 업뎃하면 소리 키워줄랑가요?
워셔액은 벤츠처럼 방향지시등 레버 옆구리 누르면 나옵니다.
3. 조향감...아쥬 마음에 들었습니다. 빠릿빠릿하다고할까요? 정말 깔끔한 느낌이여서 매우만족입니다.
4. 회생제동이 독특합니다. 회생제동을 off에 두고 가속페달을 밟지 않을때도 저속에서는 엔진브레이크처럼 회생제동이 걸리고 어느정도 속도가 올라가면 완전한 타력주행이 가능합니다.
5. 핸들 버튼 반응 늦습니다. 아이오닉5 부분변경 전 모델처럼 통짜 플라스틱 버튼입니다. 좌석, 핸들위치 조절할때 사용했는데 버튼 눌리는 느낌도 부정확하고 반응마저 느리니 불편합니다. 무슨 버튼인지 표시하는것도 계기판에만 떠서 처음엔 ???했습니다.
6. 기본적으로 단단한 승차감입니다. 단단하면서도 통통 튀지않고 안정적입니다. 주행하다 푹 들어간 맨홀을 밟아도 차량이 크게 출렁거리지 않습니다. 여태까지 타본 전기차중에서 i5 다음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승차감입니다. 헤드레스트가 말랑했다면 더 만족스러웠을겁니다. 싱글모터에는 가변댐퍼가 없어서 아쉽습니다ㅠ
7. 400v 시스템이라 800v 시스템인 몇몇 현기차보다 급속충전속도가 느립니다ㅠ 시승차 충전량 80%에 주행가능거리 510km였습니다.
플라스틱 도마 얇게 켜서 붙여둔것같은 내장재는 별로였지만 주행질감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싱글+나파(통풍) 조합이면 7200만원이던데 주행질감 측면에서는 이 가격대에서 가장 좋은 차량이라 생각합니다. 언젠간 바꿀 다음차는 요놈으로 정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크킄님의 댓글의 댓글
OLDnNEW님의 댓글
하이랜드 버튼은 아직도 적응이 안되요 ㅜㅜ
4번은 벤츠의 D 오토와 비슷한것 같군요. 회생제동과 타력주행을 섞어 놓았더라구요.
크크킄님의 댓글의 댓글
크크킄님의 댓글의 댓글
크크킄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폰점보님의 댓글
폴스타2 주행감이 좋았는데 폴스타4에도 이어지나 봅니다. 아우디 1년 몰아본 시점에 시승했는데 깔끔한 느낌의 결이 비슷하다 느꼈네요. 말 많은 브랜드지만 할인 질 빋아서 사면 가성비 확실하니 아우디도 기회 되실 때 시승 추천합니다 ㅎㅎ
고슷케이님의 댓글
4가 더 스포티하다던데 시승해보고 싶네요~ 3도 나오면 꼭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