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기어 - 영국 정통 로드스터의 부활, MG 사이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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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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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uMPCvXA8vNMG
사이버스터는 영국 로드스터의 부활을 뜻할까? 기이하게도, 우리는 답을 얻기 위해 중국으로 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상하이 중심부에서 30km 정도 떨어진 송장 지역의 템즈 타운이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영국의 유명 지역을 ‘복사 붙여넣기’한 동네다. 교회는 브리스톨 근처의 그리스도 교회 클리프턴에서, 피시앤칩스 가게는 도르셋 라임 레지스에 있는 식당에서, 펍은 체스터 어딘가에서 그대로 따와 그렸다. 믿기 어렵겠지만 정말이다. 빨간 공중전화 부스, 자갈길, ‘짝퉁’ 튜더 시계가 이곳 경치를 장식하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에 있는 도시 스티버니지를 테마로 꾸민 디즈니랜드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영국 브랜드를 자처하는 중국 제조사 MG의 사이버스터를 타고 영국 복제 도시 속을 달리니 묘한 기분이 들었다. 현재 MG는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산하의 자동차 제조사다. 그들은 과거 MG의 유산을 잇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이버스터는 2도어 컨버터블 MGB에서 영감 받아 만들었다. 아쉽게도 그들의 말처럼 MGB의 모습이 잘 드러나 보이진 않는다. 영국 도시를 따라 만든 템즈 타운을 보고 느낀 감정과 비슷하다. 결국 불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곳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댓글 8
팜3님의 댓글
MG를 중국 브랜드가 인수했죠
전기차로 로드스터는 최초 아닌가요?
지루한 차만 나오는 시대에 시도가 대단하네요
전기차로 로드스터는 최초 아닌가요?
지루한 차만 나오는 시대에 시도가 대단하네요
액숀가면님의 댓글
mgb도 재밋지만, 짝퉁도시인 텐즈타운을 배경으로 촬영한게 재밋네요.
중국은 분서갱유, 문화혁명등 자국 역사지우기를 하도해서, 결국 자국 문화는 없고, 외국 따라하기 나라가 된게 아이러니죠. 역사지우기만 안했어도, 세계최대 역사와 전통의 강국이였을 텐데요.
중국은 분서갱유, 문화혁명등 자국 역사지우기를 하도해서, 결국 자국 문화는 없고, 외국 따라하기 나라가 된게 아이러니죠. 역사지우기만 안했어도, 세계최대 역사와 전통의 강국이였을 텐데요.
얼남인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