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갖고싶은 차_ 제게 스포츠카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팜3 1.♡.45.233
작성일 2025.01.01 11:41
1,925 조회
2 추천

본문

로터스 에미라 입니다


개인적으로 거의 항상 스포츠카들, 뒷문없는 차들을 운용해왔고

이후 전기차를 2대 5년 정도 경험한 이후 


스포츠카는 여러 장르중 상대적으로 가장 실용성을 내려놓은

가장 순수하게 개인적 성향을 반영하는 차종들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감성적인 장르죠



스포츠카들은 디자인부터 자유롭고 다른 부류들과 차이가 커요

스포츠카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는것과 

실제로 보는 느낌이 가장 큰 차이가 있는 장르에요


그 낮고 넓고 늘씬하고 쭉 뻗은 몸매의 시각적 개성, 압도감은

앞 뒷모습 디테일 그래픽 위주로 더 눈에 들어오는

영상, 사진에서는 실감이 안와닿아요


사람도 몸매로 압도하면 옷매무시 같은게 눈에 덜들어오죠

스포츠카 이후 제가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옆모습, 프로포션, 비율, 몸매가 됐어요


오래된 스포츠카도 촌스럽지 않은 이유는

이런 장르 전체적 개성 자체가 워낙 독특해서 인듯해요



물론 불편한 스포츠카를 싫어하고 실용성이 취향인

개인 성향들이 훨씬 많고

스포츠카 성향에서도 브랜드, 옵션, 내장등 

일반 자동차에서 선호하는 보통의 취향이 작동하죠

저도 자유롭지 못하고요



로터스 에미라는 브랜드, 레어함, 디자인, 감성, 운전재미, 성능, 사운드 등에서

제 개인적인 취향 여러 요소들이 균형있는 스포츠카 같아요


실물을 보고 알아 볼수록 탐나네요




https://youtu.be/F8ZR0csuQew?si=D3scfMWA0PsScp58


댓글 11

휘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210.♡.27.154)
작성일 01.01 11:44
폴쉐가 올드 오너들한테 변했다고 욕먹듯, 로터스도 차가 커져서 욕...을 하긴 하나 뭐 잘팔리는 쪽으로 가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영국식 경량 로드스터, 소형 스포츠카 마켓은 이제 미아타 하나 뿐 ㅠㅠ

팜3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팜3 (1.♡.45.233)
작성일 01.01 11:46
@휘소님에게 답글 제가 올드오너도 아니여서 올드 로터스 팬심도 없고
오래된 로터스 아이덴티티를 실감 안해봐서인지

지금의 에미라가 지난 로터스들과 차이나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큰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CaT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To (223.♡.72.121)
작성일 01.01 13:56
@휘소님에게 답글 일단 첫걸음은 그렇게 땐 미니가 성공했으니까요

Noobi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oobie (58.♡.13.159)
작성일 01.01 14:31
이쁘면 된거죠. 더군다나 성능조자 나쁘지 않구요.
여전히 무게가 요즘 차량에 비해서 가벼우니 핸들링도 괜찮구요.
저도 탐나요. 다만... 비싸서 구입은 못하겠지만요.

팜3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팜3 (106.♡.10.22)
작성일 01.01 17:31
@Noobie님에게 답글 저도 탐나요~^^

곰이형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곰이형2 (58.♡.73.103)
작성일 01.01 21:43
매력적이긴 한데 카이맨이랑 가격도 비슷하고..에미라 런칭할 무렵엔 지금은 단종인 gt4도 주문이 가능했어서
좀 아쉬워요 가격이 조금만 좋았으면

팜3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팜3 (106.♡.129.207)
작성일 01.01 21:55
@곰이형2님에게 답글 개인적으로 포르쉐들이 좀 너무 전형적인 선택이여서
제 감성은 좀 아닌듯 해서요
물론 엄청 좋은 스포츠카 들이죠

깜딩이님의 댓글

작성자 깜딩이 (210.♡.65.2)
작성일 01.02 09:04
제게 자괴감들게하는 차군요 ㅋㅋㅋ

비슷한 가격/똑같은 레이아웃인데
외모가 너무너무 차이나버려서요.

에미라를 타보진 못했습니다만
풍문으로는 오히려 알핀이 엘리스 엑시지 느낌에 가깝다고 하네요.
제가 느끼기로는 별로 안비슷합니다만

대회때문에 어쨋든 알핀을 내년까지 들고는 있어야하긴한데
내년 대회 끝나면 M으로 돌아갈듯 합니다.
MR은 재밌게 타기보다 도닦으면서 랩타임찍는데 유리한거 같아요.

이 가격대 MR은 결국 케이맨/박스터로 귀결되는듯 합니다.
알핀/로터스의 장점은 911 못샀다는 소리 안듣는거 하나?

팜3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팜3 (1.♡.45.233)
작성일 01.02 10:12
@깜딩이님에게 답글 “M을 구매하는 고객의 5%만이 차를 트랙에 가져가고
그것도 단 한번만 가고 만다고 합니다.”

포르쉐도 비슷할 것 같아요
박스터나 케이맨은 트랙에 좀 더 가져가려나요?

레이서 관점에서는 무조건 성능, 최우선이 랩타임이니
그런 선택이 당연할 듯 해요
하지만 위에 언급드렸듯 보통의 오너들은
랩타임이 다가 아니여서요

그리고 에미라가 트랙 못가져갈 차도 아니고요

남들이 주로 선택하는것 보다는
자기 성향과 취향에 따라 선택해야 해서
자기 개성을 반영해야 하는게 스포츠카 같아요

PinHigh님의 댓글

작성자 PinHigh (182.♡.102.194)
작성일 01.02 14:57
저도 요즘 가장 눈이 가는 찹니다.
예전 엘란을 탔었기고 하고, 그 시절 로터스는 백본 프레임에 강화 플라스틱 바디로 1톤이 채 안되는 무게의 경량 스포츠카를 만드는 메이커였죠.
경량을 위해 심지어 에어컨도 옵션이고 윈도우도 수동일 정도이니 편의성은 개나 주던 매니악한 브랜드였습니다.
타고 내리기도 거의 곡예에 가까와 주말에 달리기용 이외에는 쓸 수가 없어 서드카로나 가능한 차였습니다.
그 시절 로터스를 알던 사람들은 지금의 로터스는 포르쉐에서 SUV를 처음 만들 때 만큼이나 이질감을 느낄 수 밖에 없죠.ㅎ
당연히도 로터스는 경영난으로 심지에 현대가 인수한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결국 중국 자본에 팔렸고, 전기차에서 치고 나오는 중국으로서는 메이드 인 차이나의 카피 또는 싼마이 이미지를 로터스라는 네임 밸류로 끌어올리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에미라는 과거 로터스의 해리티지는 없지만 검증된 AMG 엔진에 슈퍼카가 부럽지 않은 영국 특유의 멋들어진 디자인으로 상품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막상 사려면 카이맨과 심히 고민을 하겠지만 전 지금은 에미라에 한표 입니다.ㅎ

팜3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팜3 (1.♡.45.233)
작성일 01.02 18:41
@PinHigh님에게 답글 엘란을 타셨다니 로터스가 각별하셨겠어요^^

엘란이나 더 하드코어인 엑시지 등 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86 수동 초기형을 타면서
수동 에어컨에 택시 직물버킷시트, 깡플라스틱 내장재를 경험하고
스포츠카에서는 편의 옵션, 내장재, 브랜드 등의 우선순위 보다
제가 즐거워 할 수 있는 제 취향의 바이브를 찾는게
훨씬 행복하게 차를 탈 수 있는 선택이란 경험을 했었어요
86 운전은 안빨라도 재미지더라구요^^

세컨카가 될 스포츠카를 고르면서는
더욱 모든걸 내려놓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고민하고 시승해서
육각형 보다는 한쪽으로 많이 치우치더라도
내 취향 선택을 하는게 맞는듯 해요
개인적으로는 전형적이지 않은 선택도 중요한 요소 같아요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