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3..10만km 롱텀 주행기
Danell

Lv.1 Danell (39.♡.231.252)

2024년 4월 23일 AM 11:09 · 수정됨(04. 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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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테슬라 모델3를 인도받은 뒤,,,현재까지 100,406km을 주행했습니다.

오늘까지 763일을 뛰었으니,,하루 평균 132km 을 달렸네요...

 

10만km을 달리면서 느낀점을 매우 간략하게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비 및 충전비

- 주행거리 측정은 약 2천km 오차가 있지만 9.8만km까지 평균 사용 에너지는 138km으로 이를 계산하면 약 7.25km/KWh 입니다.

- 이동 및 운전 스타일이 매우 평이하고, 중고속 중심 도로에서의 운영이 80%인지라 제법 높은 전비를 보여줍니다.

- 에어로 휠을 스타일리쉬한것으로 변경하여 전비는 이전보다 매우 살짝 떨어집니다.

- 충전은 완속비중이 약 80%, 급속 20% 정도입니다.

- 여지껏 누적 충전비는 약 430만원 가량 소비했습니다.

- 전기차로 갈아타기전 디젤차량을 운영했는데 이와 비교하면 수순 연료비만 약 600만원 이상이 차이가 납니다.

2. 승차감 및 주행질감

1) 승차감

- 승차감은 매우 개인적인 취향이고 호불호가 갈립니다.

- 처음 차량을 운영했을때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디젤차 특유의 진동, 소음도 없고 승차감도 그럭저럭이라 생각했으나,,,

- 시간이 지나면서 아...승차감은 좀 아닌데? 라는 생각이 굳어졌습니다 ㅎㅎ

- 이번에 출시한 모델3 하이랜더는 승차감이 대폭 상승하였다는데 부럽습니다.

- 거의 저 혼자 타는 차량이지만 여타의 다른 모델3 오너와 비슷하게 뒷자리에 누굴 태우고 장거리를 가는 것은 미안한 느낌이 옵니다.

2) 주행질감

- 낮은 승차감에 비해 주행질감은 매우 좋습니다.

- 특히 언덕길을 올라가거나 할 경우에 힘이 부친다는 느낌이 없고, 추월이나 끼어들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차는 매우 민첨하고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 주행질감에 있어 가장 만족도를 주는 요소는 커브길에서 무게 중심이 아래로 깔려 붙어 간다라는 느낌? 이게 말로 설명이 잘 안되지만 여튼 커브길에서 좋습니다.

 

3. 오토 파일럿

- 오토파일럿은 고속도로 이동이 중심인 제게 매우 중요하고 큰 요소입니다.

- 그러나 오토파일럿이라는 단어와 달리 사실상 차선 잡아주고, 앞차가 있거나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알아서 서고, 출발하고 등의 주행 보조 장치의 일환일뿐이며, 지속된 업데이트를 통해 제법 신뢰감이 생기고 편하긴 합니다.

- 어지간한 커브길이나 차선이 사라진 구간에서도 중심을 잘 잡고 갑니다.

- 단, 도로가 갑자기 폭이 넓어지거나 하는 병목구간에선 차량이 무조건 중앙으로 가려 하므로 톨게이트 등에서는 오토파일럿을 종료하고 가는 것이 저는 더 안전하다 느끼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FSD는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기능이 구현되지 않을뿐 아니라 차선바꾸지 않고 그대로 루틴대로 운전해서 목적지에 가는 경우가 많이 꼭 필요한가? 라는 것에 대한 의문이 있고, FSD를 경험해 본 결과 딱히 큰 감흥이 있지는 않더군요..

* 최근 FSD는 가격을 인하했고, 언젠간 한국도 적용될거라 그때 되면 다시 상황에 따라 고려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4. 유지보수

- 10만km 운영하면서 타이어 교환(CC2), 윈도우 브러시 교환(3회), 에어필터 교환(3회), 얼라이먼트 점검, 워셔액 보충 등이 전부였습니다.

- 확실히 엔진오일류 등의 교환이 없는 것은 차량의 유지관리비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 그 외 모델3의 고질병인 어퍼암은 보증만료전 교체를 받아 큰 문제가 없습니다.

 

5. 기타

- 오토홀드는 예술입니다. 다른차량의 오토홀드와 적용이 안됩니다.

- 컬럼식 기어는 매우 편합니다. 다른차를 운행할때 가끔 와이퍼를 작동시킵니다.

- 비가 오는 날이나 전면유리에 워셔액을 분사하면 생각보다 잘 안닦입니다. 와이퍼 소리가 거슬릴때가 있습니다.

* 오토파일럿 실행 시 와이퍼는 무조건 동작하게 되어 있었으나, 업데이트 이후 종료시킬 수 있어 전면유리 발수 코팅 후 광명을 찾았습니다.

- 마지막으로 음악 듣는 재미가 매우 큽니다. 별도로 flac 파일을 usb에 담아 듣기도 합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앞으로 최소 3년~4년은 더 탈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도 탈지도...(뽕을 뽑아야 ㅎㅎ)

 

댓글 (18)

  • 팜3

    팜3 Lv.1

    24.04.23 · 218.♡.58.124

    오래 타보신 경험이시니 여러가지로 공감이 가네요

    디젤기준으로도 600만원 유류대가 차이가 난다니
    저도 안따져 봤는데 ㅎㄷㄷㄷ 합니다
    이해관계 업계에서나 원가 때문에 자동차 업체나
    전기차가 보급되는걸 달가워하지 않을만하네요
  • Danell

    Danell Lv.1 → 팜3 작성자

    24.04.24 · 112.♡.218.28

    저도 그런얘길 합니다. 확실히 전후방 내연차 관계 산업계는 싫어할 것 같아요
  • 오키도키

    오키도키 Lv.1

    24.04.23 · 136.♡.35.48

    와.. 또 이렇게 테뽐 받고 갑니다..ㄷㄷ
  • Danell

    Danell Lv.1 → 오키도키 작성자

    24.04.24 · 112.♡.218.28

    테슬라 별거 업씁니당..ㅎㅎ 요즘 다른 브랜드 전기차도 좋은것 같아요..
  • B

    butchers Lv.1

    24.04.23 · 166.♡.102.150

    와 1년에 5만키로 ㄷㄷㄷ 엄청 타셨네요. 전 작년 9월에 Y 받아서 이제 11,000키로 탔습니다. 이제 내연차 못탈것 같아요 ㅎㅎ
  • Danell

    Danell Lv.1 → butchers 작성자

    24.04.24 · 112.♡.218.28

    기본 출퇴거리가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확실히 전기차 타다 내연차는 다른 느낌이 확 오긴 옵니다.
  • 쌈빡이

    쌈빡이 Lv.1

    24.04.23 · 221.♡.43.222

    시간이 지나면서 아...승차감은 좀 아닌데? 라는 생각이 굳어졌습니다 ㅎㅎ

    공감합니다ㅜ

    이차는 스포츠카라고 생각하고 타면, 탈만합니다...
  • Danell

    Danell Lv.1 → 쌈빡이 작성자

    24.04.24 · 112.♡.218.28

    이차는 스포츠카다 되네이고 있습니다..요제 주행 속도는 전혀 아니지만요 ㅎㅎㅎ
  • dduckmachine

    dduckmachine Lv.1

    24.04.23 · 223.♡.22.41

    하이랜드 5/8일 인도받으러갑니다. 계획대로라면
    ㅡㅡ; 15년만에 차량 교체라 많이 기대되네요..
  • Danell

    Danell Lv.1 → dduckmachine 작성자

    24.04.24 · 112.♡.218.28

    우와 축하드립니다. 하이랜드는 지금과 또 다른 차라 만족스럽게 안전하게 잘 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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