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바디케어 서비스 이용 시도했다가 실패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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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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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입니다.
1. 아우디 바디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서비스센터 가기 전에 보험사로부터 승인을 득해야 함
2. 바디케어 적용 승인이 떨어지면 그 뒤에 서비스센터에 가서 자비로 수리하고, 나중에 청구하면 됨
3. 근데 승인받아도 서비스센터가 '난 못고치는데' 하면 무용지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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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신차 구입시 파이낸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혜택으로 '바디케어' 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년 내에 외장 손상에 대해서 2백만원 한도로 수리를 보장해 준다고 하구요,
사실 많은 자동차 브랜드에서 비슷한 한도로 운영하는 서비스이긴 합니다.
지난 해 말에 외부에서 철제 볼라드에 조수석 도어가 접촉하는 바람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습니다.
바디케어는 아우디코리아나 코오롱모터스가 아닌 보험사에서 관리하는 상품이더군요.
서비스센터를 먼저 가면 안되고, 보험사 승인을 득한 뒤에 서비스 센터로 가라고 안내합니다.
딜러가 알려준 '파츠 프로텍션 콜센터'로 전화를 해봅니다.
차대번호로 바디케어 가입 유무를 확인하고는 신청방법을 안내해 줍니다.
왼쪽 문자처럼 '파손부위에 자를 갖다대고 찍은' 사진을 포함한 사진 몇 가지를 보내면
우측 문자처럼 승인 결과가 날라옵니다. 15cm보다 작은 데미지는 수리지원을 안해준다더군요.
아무튼 저는 이제 보험사 승인을 받았으니 이제 서비스 센터로 가봅니다.
제일 가까운 강동서비스센터를 갔는데, 센터에서 수리를 거부합니다.
이유는 데미지 크기가 너무 커서 원상복구가 안되니(엥?), 도어 통째로 250만원에 교체하라고 합니다.
사설에서 판금도색 했다가 도어에 불량 생기면 안고쳐준다는 친절한 겁주기는 덤입니다.
애초에 교체는 바디케어 적용 불가이고, 바디케어 금액 한도는 2백입니다.
무엇보다 저따위 주먹만한 데미지에 도어 교체는 어불성설이죠.
수도권 아우디 센터 중 판금도색 제일 잘 하는 데는 분당서비스센터(위본모터스) 라는 소문을 접합니다.
분당서비스 센터에 갑니다. 이번에도 수리 거부입니다. 이유는 강동과 같습니다.
다 포기하고 수입차, 아우디 판금도색 잘 하는데 전화 돌려봅니다.
별거 아니라는 듯 다들 1박 2일이면 새거처럼 해준답니다. 판금도색 견적은 50을 넘는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타던 YF였으면 20도 안할건데...
수리 진행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비용은 더 추가되긴 했습니다.
하단 스크래치 난 파츠는 별도 플라스틱 부품이라 교환해야 하는데, 도색까지 하는 거라 좀더 들었습니다.
서비스센터는 판금도 못하는데, 바디케어는 도대체 뭐에 써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덴트는 잘 할까요?
아차차 15cm 넘어야 한댔으니 문콕도 안되고, 열쇠로 긁어놓으면 도색 정도 해줄까요?
아무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이런 서비스 이용하실 일 없도록 안운하시길 바랍니다~
당구100님의 댓글
당구100
저정도 가지고 문짝 교체해야하는거 좀그러네요
더군다나 판금도색으로 불량생기면 수리거부라니.
그래도 되니까 그러는거겠죠...
비내린후님의 댓글의 댓글
PeterOtter님의 댓글
PeterOtter
차는 좋은데 참 안타깝습니다.
비내린후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대괴수b님의 댓글
우주대괴수b
알루미늄 판금이 좀 까다롭다 보니 타 브랜드도 정식에선 거절하는 경우가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식에서 퍼티 떡칠해서 마무리 할 순 없으니..
사설 가시더라도 알루미늄 판금 잘 하는 곳인지는 확인해보고 가셔요.
비내린후님의 댓글의 댓글
수리는 다모앙 회원님이 소개해주신 곳에서 했는데 결과는 다행히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곰이형2님의 댓글
곰이형2
근데 15cm는 넘어야 하고 금액은 제한이 있으면 뭘 해야 써먹을수 있는걸까요 흠..
비내린후님의 댓글의 댓글
야간운전님의 댓글
야간운전
암튼 말은 케어 프로그램인데도 케어가 잘 안되어서 맘고생이 심하셨겠네요
동독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