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gerty 신형 모델3 퍼포먼스 - 제이슨 카미사 리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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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 굴러간당 Tide 님이 번역하신 글 입니다
이전 5N 리뷰도 차안에서하는 잡담으로 때우더니 모델3 퍼포먼스 리뷰는 팟케스트로 해버렸네요.
(시네마틱한 영상 리뷰는 언제 다시 해주려는지...)
지금까지 나온 스팩만 읽어주는 리뷰 빼고는 가장 디테일이 많아서 번역해 봤습니다.
- 테슬라의 엠바고 때문에 화요일에 찾아뵙습니다. 즐거운 월요일입니다 여러분.
- 오늘 리뷰에서는 저는 할말이 참 많습니다.
- 헤거티 드라이브 클럽에 가입하는 것 잊지 마세요.
- 미디어 시승 이벤트라고는 해본적이 없는 테슬라가 왠일로 저와 다른 카저널리스트들을 초빙했습니다.
- 테슬라에 PR 부서가 생겼나요?
- 아뇨 이전 사이버트럭 연락담당 하는 친구가 있는데 타보겠냐고 불렀습니다.
- 리뷰해보니 모델3의 3는 BMW M3를 쓰러트리겠다는 3였습니다.
- 먼저 신형 스포츠 시트가 환상적으로 좋습니다.
- 사이드 볼스터가 공격적으로 큰 데도 매우 부드럽습니다.
- 거시기 홀더가 달린 M3 시트는 카본쉘로 쌓여 서포트는 매우 좋지만 전혀 편하지가 않은데요.
- 신형 시트는 마치 케딜락 시트처럼 편합니다. 안락함과 서포트의 완벽한 밸런스입니다.
- 신형 퍼포먼스는 전후륜 타이어 크기가 다른 스테거드 타이어를 쓰면서도 오버휀더가 없습니다.
- 서스팬션 하드웨어를 새로만들었다는 거죠.
- 엔지니어에 의하면 다른 사이즈의 타이어를 쓰게되면서 각각 사이드월의 성분을 테일러하여,
- 어댑티브 서스팬션이 코너링과 직선을 구분하여 최적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 그럼 주행질감으로 유명한 케딜락 CT4 블랙윙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 CT4 블랙윙은 열성 카매니아 (Enthusiast) 입장에서 살수 있는 최고의 차중 하나인데,
- E90부터 M3가 아닌 M5 크기가 되어버린 살찐 M3 보다도 컴팩트하죠.
- 현재 M3는 운동성능이 좋다고는 하지만 너무 커져서 본질에서 좀 벗어난 인위적인 주행을 느끼게 합니다.
- M3의 훌륭한 기술을 대형 럭셔리차에 부어버린 형국이죠.
- CT4가 한세대 오래된 차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그래서 더 '스포츠 세단'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 신형 모델3 퍼포먼스는 그런 CT4 블랙윙보다 좋은 주행질감을 보여줍니다.
- 인테리어 퀄리티도 크게 좋아졌죠.
- 이차의 단점을 꼽으라면 버튼식 방향지시등 뿐입니다.
- 화면 터치식 기어 셀렉터는 신경 안쓰이는데 방향지시등은 ㅄ 같습니다
- 바디컨트롤은 어떤가요?
- 스팩타큘러 합니다.
- 구형은 특히 후륜이 신경질 적인 차였죠.
- 신형은 바디롤이 잘 컨트롤 되어있고 과속방지턱을 넘었는데 넘고 나서 끝입니다.
- 출렁임이나 울림이 없이 그냥 사라집니다.
- 핸들링도 스티어링렉은 기존과 같은 것을 쓰지만 허브 디자인이 바꼈습니다.
- 이전처럼 피드백이 부족해 오버스티어를 할일이 없어졌습니다.
- 롱레인지와 허브베어링 밖에 공유되는 파츠가 없다고 합니다.
- 스티어링 피드백이 세계 최고거나 그런것은 아니지만,
- 전기차 기준으로는 노면질감의 피드백과 직결성이 매우 좋습니다.
- 유일하게 부족한 부분은 언더스티어 한계점에서 핸들 텐션이 약해지는 지점에 대한 피드백이 좀 약합니다.
- 이제 출력 얘기를 해볼까요? 510마력인데요.
- 무게가 4000파운드 밖에 안하죠. 이제는 BMW M3가 더 무겁습니다 세상에.
- 테슬라가 0-60이 2.9초라고 하는데요.
- 제가 직접 드레기를 달고 승객을 옆지라에 태우고, 에어컨을 튼 상태로 배터리 88%로 공도에서 달렸는데,
- 평균 2.90초가 나왔습니다.
- 경사도를 신경쓸까봐 왕복으로 달린 몇차례 주행의 평균 수치입니다.
- 현실주행 2.9초 확인했습니다.
- 구형은 70km까지 초반가속은 빠르지만 고속으로 갈수록 쳐졌죠.
- 신형은 4세대 드라이브 트레인을 가지고 있는데,
- 구형이 70km까지하는 가속을 35km만에 하고 그 후에도 가속이 멈추지 않습니다.
- 플래드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빠빠릅니다.
- 구형에 비해서 후륜모터의 출력이 높아졌기 때문에,
- 토크분배에 있어서 기분좋게 후륜밸런스를 힘있게 잡아줍니다.
- 덕분에 코너 탈출가속이 더 높아졌습니다.
- 비교하면 아우디 S카 성향에서 BMW M카 성향이 되었습니다.
- 이제는 완성된 패키지가 되었죠.
- 제가 사이버트럭의 기술부분을 너무 칭찬했다고 악플을 많이 받았는데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차의 등장으로 이제 M3는 설자리를 잃었습니다.
- 출퇴근 거리가 400마일이 되지 않는 이상 이차가 아니라 M3를 살 이유가 없어졌어요.
- 조금 더 설명을 해볼께요.
- 요즘의 모던 스포츠 세단들은 빠른 성능을 얻는 과정에서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희생해 버렸습니다.
- 터보챠저, 올휠드라이브, 오토메틱기어 등을 얻고 운전자의 실력이 개입할 여지가 줄었죠.
- 반대로 얘기하면 운전의 재미를 잃고 터보랙, 기어쉬프트랙을 얻은거죠.
- 어차피 이런 재미를 잃을 거라면 저는 데일리 안락한 주행과 펀드라이빙을 둘다 해주는 차를 선택할 겁니다.
- 저에게 트랙온리 카를 선택하라고 하면 M3나 이차보다 가벼운 차를 선택할 겁니다.
- 하지만 이차는 안락한 데일리 주행도 되고, 금요일 퇴근길에 한시간 돌아가 와인딩 코스를 어택하는 것도 되는 차입니다.
- GT3 같은 차는 '스포츠 세단' 카테고리에 존재하지 않는 환상종이죠.
- 포르쉐가 기본 911은 판매가 저조하면서 GT3는 없어서 못파는 이유는,
- 시장이 빠르고 편한차를 원하는 쪽과, 드라이브 경험을 원하는 쪽으로 양분화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 GT3는 드라이브 경험을 원하는 시장의 유일한 대안인거죠.
- 하지만 '스포츠 세단' 시장에는 그런차가 없습니다.
- CT4 블랙윙도 좋은 차지만 무겁지만 빠르고 편한차지 드라이브 경험을 위한 차가 되지는 못하거든요.
- CT4 블랙윙에 8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넣는다면 신형 모델3 퍼포먼스와 경쟁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M3는 더 이상 경험을 주지 못하고 가짜 사운드까지 넣고 있죠. 그럴바에야 전기차의 조용함이 낫습니다.
- 랙이 짜증나는 오토메틱기어를 넣어줄 바에야 가속이 리니어한 전기차를 타겠습니다.
- 그런데 가격이 6만불 이하로 나온다고 합니다.
- M3는 옵션 맞추고 타고다니는 지인들이 다 10만불 이상 주고 샀죠.
- 그럼 루시드 에어는 어떤가요?
- 크죠. 거대하죠.
- 샤시 밸런스 튜닝에 있어서는 완전 제규어의 재림입니다.
- 부드러우면서도 환상적인 스티어링에 안정성 반응성 모두 장관입니다.
- 현재 구입할 수 있는 차들중에서 가장 뛰어난 샤시 밸런스 튜닝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 하지만 너무 거대해서 '스포츠 세단'으로 부르기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 루시드의 핸들링은 더 자연스럽고 차량의 운동피드백이 손에 잡힐듯 들어옵니다.
- 그러면서도 노면 노이즈는 걸러내죠.
- 하지만 비교하면 신형 모델3 퍼포먼스가 더 텐션있고 민첩합니다.
- 저는 전기차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 하지만 애석하게도 열성 카매니아(Enthusiast)를 위한 차를 이차가 정의해 버렸다는 것을 부정 못하겠습니다.
- 대안이 없어죠. 어쩌면 CT4? 어쩌면 M3? 아우디 RS3나 렉서스는 미달이고요.
- 네 감성이 없다고 반론할수 있죠.
- 하지만 터보랙이나 가짜 엔진 노이즈는 괜찮고요?
- 낡은 E39 530i나 E46 330i를 지금와서 다시 타는 것도 대안입니다.
- 하지만 예전 차들은 요즘차 같은 충돌안정성을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안전도 중요하죠.
- 세컨카가 있다면 괜찮을지 몰라도 한대만 산다고 하면 이차를 사겠어요?
- 내연기관차 중에는 답이 없을것 같아요.
- 얼마전 샌프란시스코의 자동차 매니아 커뮤니티의 유명한 테리가 사고로 그의 애차인 코브라와 함께 떠났죠.
- 재미를 위해서 E36를 타느냐 4배로 충돌안정성이 높은 이차를 타느냐의 기로에요.
- 리비안 R3는 어때요?
- 리비안은 실수한 거에요.
- 발표에서 양산준비에 들어간 R2가 스타가 되야하는데 아직 양산준비도 못한 R3가 인기를 끌어버렸으니까요.
- R3는 란시아 델타의 재림이 될수 있을지도 몰라요.
- 하지만 R3를 함께 발표해서는 안됬어요. R2는 망했어요.
- 그차를 타보지는 못했지만 너무 잘생겨서 나오면 바로 살겁니다.
- R3는 골프보다 2인치 밖에 더 길지 않고 911보다 1인치 밖에 더 길지 않아요.
- 진정한 핫헤치가 될지도 몰라요.
- 결론으로 돌아와서 모델3 퍼포먼스는 젠장 스팩타큘러 했어요.
- M3의 자리는 M3P가 차지했습니다.
우르르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