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ytron (108.♡.56.60)
2025년 3월 3일 PM 04:58 · 수정됨(03. 04. 17:09)
2월25일 화요일 저녁에 주문했습니다. 다음날에 바로 출고일정을 잡아주어서 2월28일 금요일 오후에 출고했습니다. 이미 Tesla App에서 필요한 서류(운전면허증, 자동차보험증) 제출했고, 잔금도 완납해서 당일날은 그냥 delivery center에서 면허증보여주고 바로 앱으로 연결해서 문열고 타고 왔습니다. 같은 시간에 사이버트럭은 5대 정도 출고하더군요. 이전에 모델 3, Y를 거쳐 현재는 BMW iX를 타고 있었습니다. iX는 아이들이 타는 용도로 변경했습니다. 벌써 아이들이 다 커서 운전을 하고 다닙니다. 헐... 출고부터 이틀정도 타 본 느낌입니다.
1. BMW 출고때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가격 협상도 필요없고 그냥 정찰제 물건 주문하고 가져오는 경험이 아주 좋습니다. BMW는 주문하고, 차가 나와도 Sales에서 가격 협상을 또 하고, finance manager로 넘겨져서 또 1시간 이상 이런 저런 추가워런티 얘기 들어야 하고, 그 다음에도 세차될때까지 또 기다리고 등등 최소 3시간 이상 소모하는 일이었는데, 테슬라는 주문하고 가져오는데 제가 따로 쓴 시간은 1시간이 안됩니다. 쾌적하고 간편합니다.
2. 차는 큽니다. 일단 트럭이니 bed가 큼지막해서 골프백은 옆으로 바로 들어가니, 쌓으면 10개는 넘게 넣겠습니다. 그런데도 실내 공간은 iX보다 큽니다. 뭐 공간으로는 비교불가합니다. 적재함 덥개가 있어서 보통때 내리던 골프백은 이제 항상 실려있습니다. 이렇게 해도 코스트코 장 2번도 볼 수 있습니다.
3. 예전 테슬라 차와는 만듬새가 다릅니다. 잡소리 하나없이 잘 만들었습니다. 1년정도 생산하다보니 왠만한 조립불량은 다 잡은 것 같습니다. 높이가 높아 출렁이는 물리적 한계를 빼고는 승차감 아주 좋습니다. Steer by wire는 정말 최고! 덩치가 커서 주차장에서 불편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Steer by wire와 4륜조향 때문에 더 쉽습니다.
4. 스테인리스스틸 차체는 출고 전에는 바로 wrap을 하려고 했었는데 오히려 이대로가 더 멋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비가 와서 지저분해졌는데(차고에 넣으려면 물건을 옮겨야 해서 그냥 밖에 주차합니다) 그냥 신경 안쓰고 탈 만큼 괜찮습니다. 예전처럼 차들을 깨끗이 관리하지 않으려고 해서 그런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 이대로 타보고 싫증나면 그때 wrap을 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wrap 가격도 꽤 내려서 3000불 정도면 가능해 졌습니다. 무엇보다 스틸 차체의 장점은 문콕에서 해방된 것 입니다. 뭐 사실 문콕을 자주 당한 건 아니지만 이젠 옆차가 뭔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트의 최고 장점입니다.
5. 출고전에는 뭔 냉장고냐고 약간 비아냥대던 와이프도 막상 타보더니 조용해졌습니다.
6. 아마존에 액서서리가 많이 나와서 구경하고 사는 재미가 있습니다.
7. 테슬라가 정말 많은 저희 동네이니 이제 사트도 흔해졌습니다. 오늘은 앞 뒤로 다 사트가 사거리에 서있었습니다. 누가 보면 떼빙하는 줄 알겠습니다.
8. 트럼프가 7500불 EV 크레딧 없앤다고 해서 저처럼 좀 더 기다리려던 사람들이 출고를 꽤 하는 분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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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스트라미
25.03.03 · 49.♡.207.226
😍😍😍😍😍 넘 멋져요 - 길
길을가다가
25.03.03 · 223.♡.73.39
미국이신 것 같은데, 거기도 문콕이 있나요?
저는 잭콕~ -
조조알
→ 길을가다가
25.03.04 · 75.♡.52.153
미국이 문콕 훨씬 심합니다. 문콕은 보상해 줘야하는 파손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꽝 열어서 흠집이 패일정도로 났는데도 미안 그러고 가버립니다. 저도 제 눈앞에서도 몇번 겪었어서 그냥 포기하고 타네요. -
BBlizz
→ 길을가다가
25.03.04 · 17.♡.41.106
보통은 주차 간격이 여유있어 문콕 걱정이 적긴 합니다. 도심 지역 아니면요. -
Ddjjayp
→ 길을가다가
25.03.04 · 206.♡.91.23
저도 미국인데, 얼마전 와이프차인 EV6를 세차하다가 조수석 문콕? 아니 문쾅 자국이 있더라구요 ㄷㄷㄷ
도색이 아예 손톱만하게 떨어져 나갈정도로....
와이프가 파킹을 이상하게 했던지, 옆차 운전자가 그지같던지, 아니면 전기차라서 테러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컴파운드로 최대한 문대놓고 그냥 타고 있습니다. -
KKrytron
→ 길을가다가 작성자
25.03.04 · 108.♡.56.60
미국도 사람사는 곳이니 문콕있습니다. 문으로 찍기도 하지만, 쇼핑카트로도 찍어댑니다. 제가 처음 미국에 와서 산 차가 노랑색 비틀이었는데 그 예쁜차를 가지고 마트에 갔다가 옆 차의 할머니가 문을 거의 던지며 열어서 페인트까지 까지는 걸 눈앞에서 봤습니다. 연세가 꽤 있는 할머니였는데 뭐라고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냥 (속으로) 눈물흘리며 터치업하고 다녔습니다. 그 이후로 항상 가장 먼 곳에 주차하거나 옆차의 주차상태등을 보고 주차를 합니다. 덕분에 최근 몇년간은 문콕당하지 않았지만 이제 전 해방입니다. ㅋㅋㅋ -
셀셀빅아이
25.03.03 · 125.♡.200.218
축하드립니다. :)
멋지네요. -
폴폴스타
25.03.03 · 180.♡.210.133
얼마정도 하나요 ㄷㄷ -
핑핑크망치
25.03.03 · 58.♡.85.182
문콕 걱정 없는 것 정말 부럽습니당 ㅎㅎ -
이이타도리
25.03.03 · 211.♡.93.225
"오늘은 앞 뒤로 다 사트가 사거리에 서있었습니다. 누가 보면 떼빙하는 줄 알겠습니다."
이래서 랩핑을 하나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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