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무쏘ev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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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전시장에서 한 40분 정도 타봤습니다
논현동 - 성수대교 남단 - 올림픽 도로 - 암사대교 - 강변북로 - 성수대교 - 논현동
이여서 시내도로, 고속화도로 등을 경험해 봤어요
총평을 하자면 의외로 만족도가 높네요
특히 가격 대비 공간이나 가치.. 생각하면 상품성이 좋습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쓰면..
우선 앉았을때 인상은
핸들이 계기판을 가리지 않아서 너무 좋더라구요
비슷한 병풍형 디스플레이여서 현대, 기아와 비교하면
계기판을 핸들이 가리는데 아쉬운 부분 이더라구요
출발하자마자 인상은 조향비가 널럴하네요
핸들 끝에서 끝 락투락이 2.7~8바퀴 정도입니다
모델3가 1.9바퀴, 폴스타2가 2.5 정도인것 같은데
더 돌린다는 느낌이 확 들어요
핸들 돌리는 조향감은 좀 현대차 같이 가볍습니다
시내에서 브레이킹도 좀 현대차 같네요
브레이킹 패달 초반에 제동력이 좀 몰려있는 느낌입니다
뒷자리에 와이프도 타고 딜러분도 타고 해서 급브레이킹은 안해봤으나
평범한 현기 suv 정도 제동력 일듯 해요
요즘 시승기에서 가장 많이들 궁금해 하는 승차감은
전반적으로 소프트 합니다, 아이오닉5 같은 느낌이에요
다만, 작은 요철 느낌은 핸들과 엉덩이에 좀 직설적으로 전달 됩니다
그런데 또 좀 재밌는게… 성수대교 올라오는 램프등에서..
긴 코너를 돌아 원심력으로 쏠릴때 롤은 별로 없습니다
이게 신기하네요
좀 단단한 댐퍼에 스프링이 살짝 소프트한 느낌인것도 같고…
2열 와이프한테 물어봤더니..
별 특별한거 없는 소프트한 승차감이라고 하네요
오히려 친구 차 쏘렌토인지 싼타페인지.. 랑 비슷한것 같다고..
특별한 느낌 없다고 합니다
제가 이런 픽업을 안타봐서 잘 모르겠으나
전반적으로 소프트하지만 롤은 없고 작은 요철 느껴집니다
주행 보조가 가장 의외였습니다
기능은 HDA2 급으로 자동 차선 변경까지 모든 기능이 기본입니다
올림픽도로 영동대교 지나 오른쪽에 야구장 끼는
굽이치는 코너 정도는 차선 중앙 잘 잡고 갑니다
안전 기능인 급 차선 변경 차량 진입 감지는
현기나 이전 차인 폴스타2 보다도 나은듯 하고요
별 기대 안했는데 좋네요 ㄷㄷ
회생제동은
걍.. 4단계로 나눠져 있고 가장 강하게 해도 완전 멈춤까지 지원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가속은 좀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평지에서는 매우 충분합니다,
유투브에서 제로백은 8초 정도더군요
강력한 토크감은 아니여도 최근 중형 suv 수준의 가속감 입니다
다만, 전시장 뒤로 들어가는 좀 급한 오르막 길에서는
액셀 패달을 끝까지 밟았는데 생각만큼 토크감이 느껴지지는 않네요
* 410마력 듀얼모터 + 셀프 레벨라이징이 250만원 밖에 안하는데 필수인듯 해요
오디오는 짧게 aespa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시승차는 알파인 오디오 옵션이 들어갔는데 수준은
아이오닉5 옵션 오디오 같아요
다만 성향은 좀 반대 같은게…
무쏘ev는 중고음이 좀 명료하고 오히려 저음이 약한데
아이오닉5 옵션 오디오는 중고음이 뭉게지고 저음은 부스팅된… 상반된 느낌이네요
디스플레이도 좀 아쉽습니다
일단 터치감이 좀 떨어지고 반응이 살짝 느리네요
예전에 강남 브랜드 체험 센터에서 해봤을때 보다 좀 느린 듯 해요
그리고 해상도는 좋은데 살짝 좀 더 밝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계기판에 크게 내비맵이 나오는건 너무 좋네요
어라운드뷰가 투명뷰.. 등 현재 나와있는 모든 기능이 다 들어가 있고
해상도가 좋고 조작도 좋아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덧..
시승차는 어제 입고됐는데 얼라인먼트가 살짝 틀어져 있었습니다
미디어 시승차로 계속 돌린걸 바로 전시장 시승차로 쓴다고 하던데…
이미 500km 정도이고 좀 막 굴린 느낌이네요
의외로 골드 컬러가 상당히 예쁘네요
특히 뒷모습이 골드 컬러와 테일램프 조합이 잘 어울립니다
브랜드 체험 센터는 실내여서 그런지 차가 많이 커 보였는데
실제 도로에서는 그리 큰 느낌이 아니네요
계약금 10만원 이여서 듀얼 모터로 계약은 했는데 옵션 수작 질이 없네요
기본 트림에 거의 모든 기능이 포함되서 옵션 넣을께 별로 없는게 좋네요~
4~5개월 걸릴꺼라고 하십니다
모델Y 주니퍼도 계약해 놨는데… 22년도 전기차 계약 대란 재미가 있네요^^
내장재 재질
노란색 : 스티지 내장
파란색 : 알칸타라 (다른 트림은 인조가죽)
빨간색 : 딱딱 플라스틱
폭스바겐세일님의 댓글

저도 250만원 차이라 듀얼모터가 매력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남인즐님의 댓글

타보기만하고 시승은 해보지 못하는 지방이라 아쉽네요.
주니퍼도 시승 못하고 앉아만 봤다가 실망했는데 무쏘도 시승은 못할것 같아서 차 보기가 힘드네요.
앉아본 느낌은 주니퍼보다 시야 좋고 편해서 맘에 들긴 해습니다. 두차량의 갭을 운운 하시던분이 계셨는데 어떤 갭을 말씀 하시는지 모르겠더군요.
취향은 단연코 주니퍼보다 무쏘인데 둘다 타 볼수가 없어요ㅠㅠ.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궁금한건 운전느낌이라 다른건 업씁니다.
몸으로 기억하고 체험하는게 최고죠.
scharnco님의 댓글

한상기 기자님 리뷰도 그렇고 2열이 일반 suv 수준의 승차감이라니 뭔가 상상이 안되네요ㅋㅋ;;
상세한 시승기 감사합니다!
팜3님의 댓글의 댓글
2열 승차감은 좀 포기해야 하는 수준 같아요
무쏘ev는 모노코크 바디에 멀티링크 하채 조합에
2열시트 아래 뒷바퀴가 없는 구조다 보니
의외로 좋은 승차감을 구현한듯 해요
InitialK님의 댓글

핸들이 계기판을 안가리고 잘 보인다는게 매력적여 보이네요
제차는 제 몸에 맞추고 핸들을 맞추면 계기판 위의 반이 안보여서
몸을 차에 맞춰서 타고 있네요
팜3님의 댓글의 댓글
인체공학적으로 잘 고민해서 설계했나봐요
Linux님의 댓글
다음주에 시승 예약해뒀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