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 (24.♡.229.252)
2025년 4월 19일 AM 06:14 · 수정됨(04. 20. 09:14)
이번에 네덜란드에 가면서 잠시 차를 렌트할 일이 있어서 제가 몰고 다니는 XC40 P8과 가장 비슷한 기종인 폴스타 2를 렌트하게 되었습니다.
렌트 당시 충전은 100%였습니다.
다른 차량들 보면 대략 80% 이상인것 같았는데 제 차량은 100%로 충전되어 있었습니다.
2륜 구동 방식을 빌렸으며, 덕분에 제 차량보다는 주행 거리가 더 길게 나오는것 같았네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파워가 조금 약해지고 리젠도 조금 더 약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제 조그마한 9인지를 보다가 폴스타 2를 타 보니 매우 광활해 보였습니다.
운전석의 디스플레이도 전체가 다 디스플레이여서 볼보보다 훨씬 크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폴스타 2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컵홀더 였습니다. 일단 위치도 너무 뒤쪽으로 치우쳐 있었고, 숨어있는 1개를 제외하면 실제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컵 홀더는 딱 한개. 매우 불편하게 설계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유럽의 충전 환경은 미국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충전소 자체가 훨씬 많았으며, 충전소 마다 충전기가 더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대략 최소 8대에서 20~30대까지도 있었습니다.
다만, 충전 가격은 저속이 0.46유로/kWh, 급속이 0.75유로/kWh로 미국에 비해 상당히 비쌌습니다. (물론 네덜란드는 기름값도 리터당 2유로가 넘는 가격이긴 합니다. 그냥 다 비싸네요)
그리고 가장 신기한 것은 저속 충전기의 경우에 충전기에는 케이블이 없고, type 2 포트만 달려 있었습니다.
충전 케이블은 본인이 직접 가지고 다녀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고장이나 도난 방지에는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이 나라도 충전 사업자마다 다른 앱이 필요한것은 여행객으로 렌트카를 운용할때 충전하기 어려운 요소중 하나 였습니다. 특히 마지막날 반납시 80% 이상으로 충전해서 가지고 가야 하는데, 차량에서 자꾸 에러를 뿜어내서 다시 충전 하려 할때마다 웹에서 충전기 정보 다시 넣어주고 신용카드 다시 결제하고 이러다 보니, 신용카드 회사에서 카드 도용 우려가 된다고 자꾸 연락이 와서 난감했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전기차를 빌리게 된다면 조금 요금을 더 낸다 하더라도, 미리 배터리 충전 비용을 내고 나가는 옵션을 선택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될 정도로 스트레스가 되긴 합니다. 반납을 해야 하는 시간은 다가 오는데 자꾸 충전 오류 뿜뿜하면 없던 화도 나오네요.
유럽에 언제 또 다시 여행을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충전할때 결제 앱좀 제발 하나로 통일되는 그날이 왔으면 합니다.
댓글 (2)
- D
dmfmj
25.04.19 · 39.♡.2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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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미
→ dmfmj 작성자
25.04.20 · 24.♡.229.252
저는 왜 토큰을 안준건지... ㅠㅠ 매우불편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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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충전소를 찾는게 힘들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야 휴게소에 고속충전도 되고 편했는데 도시 내에서 못찾갰더라고요. 그래서 집근처 주차장에서만 충전했어요.
결제는 렌트카회사, 허츠에서 버스카드 같은 토큰을 줬는데 그걸 충전기에 대면 인식하고 알아서 결제도 해주고해서 매우 편리했어요.
다만, 케이블 들고 다니는게 매우 번거롭더라고요. 트렁크에서 꺼내야하고 넣고뺄때 손더러워지고 차에 상처날거같고 신경도 많이 쓰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