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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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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페러데이
작성일 2025.06.06 21:02
3,03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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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에 아내가 사용할 목적으로 새로 들여와서 약 3개월 정도 운용을 했습니다. 경험이 정리가 될 만큼 나름대로 짧지 않은 기간이어서 이제 제 관점에서 정리를 한번 해 볼려고 합니다.


== 사전 정보

- 아내 차량으로 구입을 했는데 (기존 W213 사용), 운전 스타일은 얌전히 하는 편입니다.

- 그래서 비교 대상 차는 W213 E300 입니다. 여전히 보유 중이며, 본의 아니게 이 차량과 비교가 될 듯 합니다.

E300 은 전장/전폭/전고/축거 4925/1850/1460/2940 공차중량 1730kg 입니다.

EX30 은 전장/전폭/전고/축거 4234/1836/1550/2650 공차중량 1775kg 입니다.

- 패밀리카는 아니며, 아이들도 다 커서 큰 차가 필요 없는 상태입니다. (부부 모두 50대 중반)

- 전기차 경험은 처음입니다.

- 저는 운전을 좋아하고 나름대로 속도를 즐기는 스타일입니다. (최근까지 벨N 수동 보유)


1. 크기 / 공간 / 시트포지션 등

a. 제원으로도 알 수 있듯이, 아주 작은 차입니다. 프렁크는 아주 작으며, 트렁크도 큰 편은 아닙니다. 다만,

b. 운전석/조수석 공간은 오히려 더 넓습니다. 그 이유는

i. EX30 의 도어에 진짜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왼쪽 다리를 위한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ii. 오른쪽 다리 공간도 더 넓습니다. 이건 W213 의 오른쪽 공간이 터무니없이 작은 것도 이유가 될수 있겠네요.

c. 다리를 앞으로 쭉 뻗었을 때의 길이는 약간 부족합니다.

i. 178 cm 정도의 키인데, W213 은 발을 페달 뒷쪽으로 두면 다리를 완전히 쭉 뻗을 수 있습니다.

ii. EX30 은, 발을 페달 뒤로 두기가 불가능하네요. 그래서 약간 구부린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d. 승하차는 아주 편합니다.

i. 약 20년 전, 정말 만족했었던 차량이 라비타입니다. 좋았던 이유 중 하나가 승하차가 편해서인데, EX30 도 그렇습니다.

ii. 문을 열고 승차시, 세단은 "내려간다" 는 느낌이, SUV 는 "올라탄다" 는 느낌이 강하다면, 이 차는 "들어간다" 는 느낌입니다. 시트의 볼스터에 약간 걸리는 느낌만을 빼면, 승하차는 아주 편합니다.

iii. 어머니가 보행이 불편하시고 연세가 많으신데, 세단 승하차는 힘들어 하십니다. 그런데 이 차는 쉽게 타고 내리실 수 있으실 듯 합니다. (지방에 계셔서 아직 보여드리진 못했음)

e. 뒷좌석은 사실 그렇게 좁지는 않습니다.

i. 전 작은 차량을 좋아해서인지, 제 기준으로는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ii. 게다가, 엉덩이 위치가 좀 높아서인지, 별로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iii. 다만, 뒷좌석용 통풍구가 없어서 그게 차라리 마음에 걸립니다.

iv. 그렇지만, 글라스 루프로 하늘을 구경하면 뒷좌석 승객들도 좋아하시더군요.

f. 차가 작아서 오히려 더 좋습니다.

i. 아내가 운전을 못하는 편은 아닌데, 다들 점차 나이가 많아지다 보니 큰 차로 신경을 쓰는 것 자체가 불편해 지더군요.

ii. 이 차로 복잡한 구도심을 한번 들어갔다 나온 이후로는 오히려 더 좋아합니다.

=> 중간 평가 : 세컨카로 충분한 공간, 타고 내리기 편하며 작은 크기에서 오는 만족감이 더 큽니다.


2. 공조기 / 편의장치 / 인포테인먼트 등

a. 불편합니다. 일단 버튼이 거의 없습니다.

i. 오른쪽 수납함에 있는 윈도우 개폐/도어 개폐 스위치, 천정에 있는 비상등/SOS/조명 스위치가 전부이며, 모든 조작은 중간의 태블릿으로 해야 합니다.

ii. 게다가 윈도우 개폐 스위치는 한 쌍이며, 앞/뒤 윈도우를 선택하는 스위치와의 조합으로 열고 닫습니다.

iii. 윈도우 스위치의 위치도 불편한 자리에 있습니다. 팔을 뒤로 빼여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iv. 그래서 창문을 잘 안열게 됩니다.

b. 공조기 조절 역시 쉽지 않습니다.

i. 태블릿의 버튼을 누르고 나오는 화면에서 각종 열선, 에어컨, 내기순환 등을 제어하는 방식입니다.

ii. 다만 익숙해 지면 나름대로 사용하게 됩니다만, 메뉴 트리를 타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직관적이지는 않네요.

iii. 그래서 대부분 자동으로 두고 사용합니다.

iv. 그리고 음성인식으로 시트열선, 뒷유리창 열선 등을 제어할 수 있기는 합니다. 다만 무슨 말을 해야 얘가 알아들을지를 몰라서 한참을 헤맸네요. (지금은 태블릿으로 사용하는 게 익숙해 졌기 때문에 음성인식으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

c. 제 스타일상 가장 불편한 건 사이드미러 조절입니다.

i. 저같은 경우, 바짝 당겨서 앉고 등받이를 세우는 스타일인데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시트포지션을 조금씩 조절합니다. (피곤한 경우에 약간 뒤로 밀고 등받이를 조금눕합니다

ii. 이 경우, 사이드미러 각도를 약간 조절하기도 하는데, 이게 어렵습니다.

iii. 태블릿의 메뉴를 선택해서 차량 제어 화면으로 진입 후, 사이드미러 조절 화면을 선택한 다음, 핸들의 버튼을 눌러 각도를 조절한 다음, 좌측, 또는 우측 등, 다른 사이드미러를 선택한 후 다시 각도를 조절합니다.

iv. 보시다시피 depth 가 너무 깊고 직관적이지 않습니다.

v. 그래서 저는 피곤한 모드의 위치에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vi. 다만, 만일의 경우 대리운전을 맡기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 고민이 됩니다. 이걸 설명드리기도 어렵고 ...

d. 사운드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막귀입니다.

i. 부메스터 옵션이 있는 W213 보다는 좀 모자란 듯한 느낌이지만, 충분히 좋은 느낌입니다.

ii. 이 차는 모든 스피커가 앞유리창 아래에만 사운드바 형태로 있습니다. 처음에는 공간감이 부족하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이었지만, 뒤에서도 소리가 나는 느낌을 충분히 주고 있습니다.

iii. 오히려 거슬리는 건, "깜박이" 소리 및 동작 방식입니다. 나쁜 게 아니라 익숙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거슬리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인데, a) 좌회전시 왼쪽에서, 우회전시 오른쪽에서 소리가 납니다. b) 깜박이 소리가 처음 들어보는 소리입니다. 무슨 나무 부러뜨리는 소리라고는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c) 깜박이를 동작시키는 방식이 핸들 좌측 레버인데, lock 이 걸리는 type 이 아니라 방향별로 두 단계의 스위치가 있고 중앙으로 복귀하는 type 입니다. 깜박이 해제가 때때로 잘 동작하지 않습니다.

e. 라디오 / 미디어 / Flo 등

i. 앱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이전의 차량들이 라디오, 미디어 등을 위해 전용 버튼을 뒀다면, EX30 은 라디오도, 미디어도 하나의 앱으로 되어 있습니다.

ii. 다만, 음성인식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하나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90년대 k팝 댄스음악 틀어줘" 등과 같이, 완전히 다르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네요.

=> 중간 평가 : 버튼이 없는 UI 는 아무래도 불편, 익숙해 지더라도 계속 불편할것 같습니다. 단, 음성인식을 통한 미디어 접근성은 만족스럽습니다.


3. 내비게이션

a. 내비를 별도의 항목으로 구분한 이유는, 이건 좀 구조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아서입니다.

b. 내비는 티맵이 들어 있으며, 기본적으로 핸드폰의 티맵과 동일합니다.

c. 지하주차장 등에서는 위치 표시를 못합니다.

i. 보통 순정 내비의 경우, GPS 가 수신되지 않는 터널, 지하주차장 등에서도 타이어 회전수 등을 이용해서 현재 차량 위치를 "예측" 하며, 이를 이용해서 내비게이션상의 위치를 표시합니다.

ii. 그런데, 그렇게 동작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큰 건물의 지하로 들어가서 다른 쪽으로 나올 때, 정확한 위치가 잡힐 때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iii. 이건 제가 길눈이 어두워서 문제라고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d. 내비 안내를 받는 중 태블릿 메뉴로 진입하면 안내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i. 내비게이션상에 지도와 화살표 등을 보고 경로 안내를 받는 중, 공조기 등을 조작하기 위해 버튼을 누르면 공조 화면이 나오면서 내비 화면이 사라집니다.

ii. 핸드폰 내비의 경우, 지도가 사라지더라도 조그마한 창이 나오면서 "몇 m 가서 우회전" 등의 안내가 되는데, 이건 아예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iii. 물론, 음성 안내를 켜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내비의 음성을 off 하고 카메라 안내만 켜고 다닙니다. 그래서 더 문제라고 느꼈을 수도 있겠습니다.

iv.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태블릿 화면이 2 ~ 3 분할 되어 있는데, 적어도 화살표 정도는 가장 상단에 표시해야 되는 것 아니었나 ? 하는 생각입니다.

v. 그래서, 갈림길 한참 전에 공조기 등을 조절합니다.

e. 커넥티드 서비스가 종료된 후에 내비를 계속 사용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i. 아직 한참 남았기 때문에 나중에 확인해 볼 예정입니다.

=> 중간 평가 : 내비와 차량의 물리적인 연동성이 부족해 보이며, 핸드폰 내비를 쓰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4. 충전, 디지털키 등

a. 저희 아파트는 주차 공간 여유가 충분하며 완속 충전기 3 대가 있는데, 이정도로 충분한 규모입니다.

b. 이전에는 충전이 주유 대비 더 귀찮을 듯 했지만, 대부분 서울 도심지에서만 움직이는 특성 때문인지 충전 주기가 월 2 회 정도이고, 이것도 밤에 충전하면 아침에 완충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편합니다.

c. 최신 차량이므로 제 아이폰의 지갑에 차량용 키를 만들 수 있으며, 접근시 문이 열리고 운행 후 멀어질 때 자동으로 문이 잠깁니다. 키를 별도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지니 생각보다 아주 편하더군요. 아마 요즘 차량은 대부분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 중간 평가 : 충전 공간이 여유가 있으면 주유보다 더 편하고, 디지털키는 완소 아이템입니다.


5. 주행 특성, 변속 및 성능

a. 원페달 드라이빙

i. EX30 과 비교된 차량은 테슬라 모델3 입니다. 모델3 를 시승 후 완전히 후보에서 제외한 이유는 원페달 드라이빙때문입니다.

ii. 익숙해지면 훨씬 편하다고는 하지만, 기존 차량과 번갈아 운행해야 하는 것도 있고, 두 명 다 거의 30년 이상 몸에 익은 운전 습관 때문에 만의 하나 있을 수 있는 실수를 원천적으로 제외하고 싶었습니다.

iii. EX30 은 거의 끌 수도 있고, creep 으로 주행하는 것도 마치 자동변속기 차량과 비슷한 느낌이어서 익숙했습니다. ( 자세히 보니 내연기관의 creep 과는 느낌이 좀 다르더군요. )

b. 변속

i. EX30 은 전/후진/중립/주차의 동작 방식이 벤츠와 완전히 동일합니다. 원래 다른 변속방식 (기어봉/버튼/다이얼 등) 보다 컬럼식 변속기가 훨씬 편하다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이건 엄청난 장점입니다.

ii. 중립 진입 방법이 약간 다른데, 이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아주 편합니다.

c. Creep

i.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차가 천천히 주행합니다. 내연기관차량과 동일한 특성인데, 자세히 살펴 보니 느낌이 다릅니다.

ii. 결국 모터로 creep 을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인데, 이게 모터의 토크가 아주 높기 때문에 평지, 오르막, 내리막 관계 없이 걷는 속도보다 약간 더 빠른 속도로 ( 아마 6 ~ 8 km/h 정도 ) 항상 주행합니다.

iii. 게다가, 그 정해진 속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짧습니다. 그러니까 제법 급하게 가속하고 그 속도를 유지하지요.

iv. 내연기관차량은, 저 rpm 에서의 토크가 높지 않기 때문에 천천히 속도가 올라가고, 게다가 평지에서는 적당히 낮은 속도로, 내리막에서는 점차 높은 속도로, 오르막에서는 상황에 따라서는 움직이지 않지요.

v. 이 두 차이 때문에 신호등에 걸려 서 있는 경우에서 앞차가 슬슬 움직이면 나도 따라 움직이는데, 금세 따라잡습니다. 그래서 브레이킹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vi. 단, 양재 코스트코 등과 같이, 급한 오르막으로 되어 있는 주차장을 올라갈 때에는 아주 편합니다.

d. 성능

i. 기본 제원 - W213 E300은 245 마력 / 37.7 kgf.m / 1730 kg 벨로스터N 은 275 마력 / 36.0 kgf.m, / 1415 kg, EX30 은 272 마력 / 35.0 kgf.m / 1775 kg 으로 출력은 거의 비슷하고, 공차중량은 W213 과 EX30 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데 특성은 완전히 다릅니다.

ii. 가속성능 - EX30 이 제로백이 5.3 초로 빠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차, 혹은 저속주행시에서 나오는 출력을 처음 경험해 보니 완전히 다른 세상이더군요. 주행 중 추월가속도 중요하지만, 저속 주행 중 교차로에서 딜레마존에서 빠른 탈출이 가능한 것도, 주행 중 이런 저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 빨리 회피할 수 있는 것도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벨N 을 정리하고 계속 그리워하다가 그 그리움이 사라졌습니다.

iii. 서스펜션 - 나름대로 재미있게 탈 만큼 서스펜션도 맘에 듭니다. 벨N 의 소프트 ~ 노멀 중간 정도로 보이며 노면의 요철도 제법 잘 거르는 느낌입니다. 단, 롤은 좀 있는 듯 한데, 아직 좀 더 경험해 봐야 합니다. 생각 외로 괜찮았습니다. 그도 그럴만 한게, 듀얼모터 버젼이 400 마력대라고 하니 이걸 받아줄려면 기본기는 잘 되어 있어야겠지요. ( 차체가 동일한지는 모르겠습니다. )

iv. 고속안정성 - 사실 속도를 내고 싶은 생각이 요즘은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단, W213, 벨N 모두 Y00 에서도 아주 안정적인데 이 차는 X80 이상은 안나오게 되어 있다는군요. 그런데 예측컨데, 만족스러울 듯 합니다.

=> 중간 평가 : 기대 이상, 100 % 만족합니다.


아주 길에서 보기 어려운 차량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공도에서 딱 한 번 마주친 게 다입니다. 그래서 더 좋네요. 저도, 아내도 정말 잘 골랐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비슷한 크기의 EV3 도 고민을 많이 했었었는데, 저는 대응이 가능하지만 아내가 타는 중 iccu 문제가 발생되거나 하면 좀 난감할 수도 있어서 목록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래서 컴팩트한 규모의 전기차 자체가 별로 없어서 선택하기는 오히려 쉬웠네요. 참, 아내는 디자인이 만족스러워서 선택했습니다.


보기 쉽지 않은 차량이어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좀 상세히 설명드렸습니다. 많은 참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금 더 수정합니다. creep 이, 오르막/내리막에서 동일 속도라고 했는데 각각 낮은/높은 속도로 creep 합니다. 다만 그 속도가 내연기관 차량의 속도보다는 높네요.

그리고 급하게 적다 보니 시트, 주행보조,안전 관련한 기능, 텍스트 시인성 등을 빼먹었네요. 나중에 좀 보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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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셀빅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셀빅아이
작성일 06.06 21:14
제가 타본것 같은 자세한 사용기네요. :)

페러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페러데이
작성일 06.07 23:01
@셀빅아이님에게 답글 고맙습니다 ^^

sltx님의 댓글

작성자 sltx
작성일 06.06 21:38
좋은 차네요. 자세하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페러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페러데이
작성일 06.07 23:02
@sltx님에게 답글 보기 힘든 차라서 제 관점에서 자세히 쓰려고 했네요. 고맙습니다.

트레콰르님의 댓글

작성자 트레콰르
작성일 06.06 23:40
Ex30보면서 60이 좀 빨리나왔으면 좋을텐데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볼보가 추구하는 형태가 전반적으로 제 성향이랑 잘맞는편인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는 60 사이즈가 절실한데 출시가 너무 늦네요 ㅠ

페러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페러데이
작성일 06.08 13:30
@트레콰르님에게 답글 EX60 이라는 차도 있었네요 ? 약간 더 큰 사이즈일텐데, 이것도 궁금하군요.

트레콰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트레콰르
작성일 06.08 17:38
@페러데이님에게 답글 XC60 시리즈의 전기차 버전인데, 내년쯤 나온다고 하네요
싼타페, 쏘렌토보다 아주 약간 작은 사이즈 일꺼에요
아마 이 모델이 주력일거 같은데 너무 늦게 나와서 아쉽네요

줗은날왔으면님의 댓글

작성일 06.07 00:35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페러데이님의 댓글

작성자 페러데이
작성일 06.07 00:47
이상하네요. 글을 붙여넣으니까 공백이 다 사라져서 읽기가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지금은 수정이 곤란해서, 시간 될 때 다시 수정하겠습니다.

우미님의 댓글

작성자 우미
작성일 06.07 01:31
XC40 (현 EX40) 타고 있는데, 아마 EX30이 그때 같이 있었으면 EX30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하고 있습니다.
제법 잘 만들어진 차량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4년 탔으니 딱 6년만 더 타고 다음차 사렵니다.

페러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페러데이
작성일 06.07 23:03
@우미님에게 답글 EX40 이면 XC40 리차지 말씀하시는 거지요 ? 그 차도 디자인이 아주 예쁘더군요.

우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미
작성일 06.08 00:30
@페러데이님에게 답글 다 좋은데 태생적 한계가 좀 있습니다. 극 초기형 모델이라서 전비가 완전 폭망입니다. 그나마 후기형 모델들은 모터 개선으로 연비가 향상 되었지만 제 자동차는 완충해도 200마일 조금 더 달릴 뿐 이에요. 그리고 이녀석도 아톰으로 만든 인포 시스템이 벌써 한계가 느껴 집니다.

아즈씨님의 댓글

작성자 아즈씨
작성일 06.07 02:21
ev3는 iccu문제가 완속충전불가만 있었고. 멈추는건 없다는군요.

페러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페러데이
작성일 06.07 23:04
@아즈씨님에게 답글 아 그랬나요 ㅜㅠ 그건 몰랐네요. 아무튼 아내 혼자 타고 가는 중 그런 일이 벌어지면 고생할까봐 대상에서 제외했었는데, 사실 가성비로는 EV3 가 더 훌륭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작성일 06.07 05:44
좋은 사용기 감사합니다. 글 읽고보니 저도 확 끌리네요..

페러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페러데이
작성일 06.07 23:04
@조알님에게 답글 네 고맙습니다. 단점도 명확해서 판단하기 오히려 편하더군요.

둠칫두둠칫님의 댓글

작성자 둠칫두둠칫
작성일 06.07 07:00
정성글은 추천이죠. 잘 읽었습니다.

페러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페러데이
작성일 06.07 23:05
@둠칫두둠칫님에게 답글 네 고맙습니다. 밤에 잠이 안와서 많이 썼네요. ㅎㅎ

JoonyoungPapa님의 댓글

작성자 JoonyoungPapa
작성일 06.07 12:05
정말 마음에 쏙드는 차인데 아이랑 어머님 가끔 타신다고 생각하면 폴스타4나 i5쪽으로 해야하는거아닌가라는 고민이 들더라구요..

페러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페러데이
작성일 06.07 23:05
@JoonyoungPapa님에게 답글 사실 큰 차는 아예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인데, 폴스타 4, BMW i5 등도 좋은 차임은 분명합니다.

루나님의 댓글

작성자 루나
작성일 06.07 18:06
전기차는 아직 생각 없지만 재미있게 글을 써 주셔서 다 읽어버렸네요 ㅎㅎㅎ
W213은 저도 6개월정도 가지고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차가 저랑 맞지 않더라구요. 데시보드나 중앙에 수납공간들이 상상 이상으로 작고, 별도의 수납공간들이 하나도 없어서 불편했고, 운전석도 시트와 핸들이 1자가 아니라 불편했습니다(이건 벤츠 종특이더군요) 시트도 쿠션은 좋지만 안기지 않는 느낌이라 장거리 하면 허리가 많이 아프고 불편했어요. 그리고 본넷이 높게 올라와있어서 운전할때 우측 앞부분이 감이 잘 안오더라구요 안보이기도 하구요, 차체 자체가 높은 편이기도 하고 암튼 이래저래 만족스럽지 못 한 차였습니다. 차라리 528i가 몇 배 만족스러웠어요. 11년식 528i가 참 좋았었는데 그립네요 ㅎㅎㅎ

페러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페러데이
작성일 06.07 23:12
@루나님에게 답글 고맙습니다. W213 경험이 있으시니 아시겠지만 페달, 스티어링, 시트 배치가 아직도 영 불편하네요. 변속기 때문에 오른쪽 다리 공간이 안나와서 페달을 왼쪽으로 좀 밀고, 그래서 시트를 왼쪽으로 배치한 게 이유로 보이는데, 장거리 운행시 영 편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시트도 편하지 않고 ... 그나미 주행보조 기능을 켜고 페달에서 발을 떼고 있으면 그나마 괜찮더군요.

사실 게시글에는 까먹고 적지 못했는데, EX30 방석이 더 짧거든요 ? 그런데 전체적으로는 더 편해요. (2열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리 공간도 충분하고 무릎도 더 세울 수 있는 것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겠지만, 시트의 등받이 부분이 실제로 더 편합니다.

W213 의 경우, 저도 사각지대가 많다고 느껴지더군요. 후드 높은 것도 그렇지만, A 필러 및 사이드미러의 사각지대가 이상하게 큰 것 같더군요.

11년식 5 시리즈면 F10 인가요 ? 이 차도 간접적으로 경험을 했었는데,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루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루나
작성일 06.08 00:20
@페러데이님에게 답글 네 맞아요 a필러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운전하기 편한 차는 아나었어요. 그렇게 많이 팔렸눈대 다들 불편함 없이 타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그리고 11년식 5시리즈 f10 맞습니다. 마지막 실키식스 엔진 올라간 차였어요. 차량 정숙성과 엔잔떨림 스티어링등 정말 이정도 완벽할수 있나 싶을만큼 좋은차였죠.

응삼달룟님의 댓글

작성자 응삼달룟
작성일 06.08 03:22
파일럿  어시스트 사용시 차선을 잡는다고  핸들을 조금 과도하게 흔들어대는게  롤링이 생겨서 별로입니다. 사용 중 급끼어들기에는 부드럽게  대응하는건 좋네요.  또  사용하다  취소하면  현재 속도 위에 그 전 세팅 속도가 계속 표시 되는데  좀 거슬리더군요.

페러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페러데이
작성일 06.08 13:31
@응삼달룟님에게 답글 예, 주행보조 기능도 좀 더 익숙해지면 한번 정리해 볼려고 합니다.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차들은 모두 정차할 때 꿀럭이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차선을 따라 가는 것도, 좀 더 멀리보고 스무스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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