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동차 신 트렌드는 다 테슬라가 시작인 것 같습니다.
박스엔

Lv.1 박스엔 (210.♡.46.70)

2025년 6월 20일 PM 04:58 · 수정됨(06. 22. 07:33)

조회 2,803 공감 0

자동차 업계의기술 트랜드 중에 가장 굵직한 것이

자율주행, 친환경차 였는데

요즘은 저 위에건 가는데로 가고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가 굉장히 굵직하게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기능별 단독 ECU를 계속 늘려 나가던 흐름을 완전히 탈피해서

고성능 프로세서를 소수 배치하여 존컨트롤러로서 여러가지 기능을 하나의 프로세서가 담당하게 만들고

OTA 기능을 장착해서 계속 기능을 업데이트 하는 것이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에서 지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완성차 업체는 그렇게 기술 개발하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만

테슬라는 벌써 십년이나 전부터 다 하고 있던 내용이죠...


비록 자동차 제조업이란게 하드웨어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었다 보니 

테슬라가 조립 품질이 나쁘고 승차감이 안 좋은 등 문제도 있었지만

자동차 기술에 새로이 도입되는 개념은 거의 테슬라에서 발명한 것이네요.


자동차 공학을 20년 가까이 공부하고 연구한 입장에서 

좀 부끄럽기도 합니다.



글솜씨가 구려서 놓쳤는데..

자율주행마저도 기존 SAE에서 정한 1~5단계 구분이

테슬라에서 개발하는 방식이 완전히 무력하게 만들어 버린 측면도 있습니다.

SDV관련 기술과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구현이 연결되면서 

타 자동차 업체는 따라가기가 힘겨워 보이기도 합니다. 

나름대로 자율차 기술 분석에서 테슬라가 낮게 평가되는 것도 있지만..

그 평가 기준이 SAE쪽 기준을 따르는 것 같다는 의심도 되고 해서 신뢰하기 어렵네요.  


댓글 (38)

  • 팜3

    팜3 Lv.1

    25.06.20 · 106.♡.130.204

    레거시 자동차 업체들의 비교우위 라던
    조립 품질이나 주행 질감 이런것까지 다 따라 잡았죠
  • 박스엔

    박스엔 Lv.1 → 팜3 작성자

    25.06.20 · 210.♡.46.70

    중국의 제조업 저력이 합쳐지면서 조립 품질이 잡혀 가고..
    주행 질감은 아직 독일차가 버티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니퍼 받으면 잘 비교해 보겠습니다 ㅎㅎ
  • 시코

    시코 Lv.1

    25.06.20 · 14.♡.1.228

    OTA가 참 편하긴 합니다.
    안그래도 디올뉴코나는 리콜/무상수리가 많지 않았는데, OTA되니까 시간 할애하면서 센터 갈일 거의 없어서 편하네요.

    하지만 테슬라가 도입한 새로운 개념들이 대부분 좋은것인가?는 아닌 부분도 많다고 봅니다.
    방향지시등 버튼을 없엤다가 생겼다가 하는 소소한 부분도 그렇고, F-150 라이트닝이 사이버트럭보다 잘 팔리는것을 보면 기존 레거시 업체들이 쉽게 변하지 못하는 이유 있다고 봅니다.
  • 박스엔

    박스엔 Lv.1 → 시코 작성자

    25.06.20 · 210.♡.46.70

    아 뒤쪽에 말씀하신 그런 물리버튼 없애는 트랜드는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정말 못된 트랜드라고 생각해요.
  • 자유쩜오알지

    자유쩜오알지 Lv.1 → 박스엔

    25.06.20 · 222.♡.65.188

    저도 처음에 테슬라 타기 시작하면서 없애놓은게 많아서 너무나도 불편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테슬라 친화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곧 훨씬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을 할 수 있게 되면, 구태여 그런 건 필요가 없다!? ㅎㅎ
  • R

    rymerace Lv.1 → 시코

    25.06.21 · 115.♡.71.196

    이것도 결국은 SDV이기 때문에 거쳐가야하는 과정입니다. 테슬라의 목적은 궁극에는 사람이 직접 주행에 개입하지 않는 자율주행차량이 목표이고 SDV라는 무한한 변화와 확장성의 개념적 측면, 이 두가지 모두에 있어서도 버튼은 불필요합니다. 문제는 개념을 너무 일찍 들고 왔고 아직 완전 자율주행에 다가가지 못해서 사람이 직접 운행하는데 불편하다는거죠. 차량기술 발전의 종국에는 테슬라가 맞을겁니다.

    이미 미래의 소프트웨어 확장성의 기반을 다지려면 버튼이 불필요하며 방해만된다는 건 17년전 최초의 아이폰을 발표하던 스티브잡스가 선구적으로 이야기 했고 우린 이제 그것에 익숙하지요.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6/comment_1938442180_FuSRJsm9_69ab054652a7b74a8c8704c3c28ab7c551cbee89.jpg]
  • 이빨 Lv.1 → rymerace

    25.06.21 · 121.♡.132.128

    아이폰과는 결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아이폰은 풀터치로만 구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제공했고, 물리버튼 이상의 편의성을 주기 위해 노력했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스마트폰은 항상 주시하면서 사용합니다.
    히지만, 자동차는 항상 전방을 주시해야 하고, 물리버튼은 시선 이동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핵심적인 장점이 있죠. 하나의 모니터에 풀터치로 여러 기능들을 구현하는건 적어도 현 기술수준의 자동차랑은 맞지 않습니다. 물론 미래에 완전 자율 주행이 구현된다면 상관없습니다만 지금은 아니죠. 그리고, 완전 자율 주행이 구현된다면 모니터 자체가 필요없어질 겁니다. 지금은 AI 도 발전하고 있고, 점점 자율 기능들이 발전하고 있지만, 적어도 초창기 테슬라의 모니터 하나로 퉁쳐버린 인테리어 구성은 그냥 무성의하고 역량 부족이었던 것을 마케팅으로 감춘 것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냥 컨셉카에나 제시할만한 형태를 기술적으로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용차에 달아버린 것처럼 생각되네요. 주행보조 기능을 자율주행으로 홍보해온 것과 더불어 운전자의 전방 주시 소홀을 장려하는 기업처럼 느껴집니다.
  • 자유쩜오알지

    자유쩜오알지 Lv.1

    25.06.20 · 222.♡.65.188

    생각지도 못 한 장점도 있고, 아직 부족한 점도 많죠.
    저도 테슬라 타지만, 테슬라의 존재가 테슬라 뿐만 아니라 업체 전반이 더욱 발전해 나가는 자극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 박스엔

    박스엔 Lv.1 → 자유쩜오알지 작성자

    25.06.20 · 210.♡.46.70

    실제로 레거시 자동차 업체들에게 아주 큰 자극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전장 부분과 EPT 쪽에서요.
  • 자유쩜오알지

    자유쩜오알지 Lv.1 → 박스엔

    25.06.20 · 222.♡.65.188

    그러게요. 저는 문외한이라 잘 모르지만, 이전에는 찾기 어려웠던 (적어도) 인포테인먼트 OTA 라던지 이런 건 아마 테슬라의 존재가 없었다면 기존 회사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웠을거라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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