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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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와이프와 신사스토어에 모3 하이랜드 롱레인지를 시승하고 왔습니다.
EV6와 520D를 사용중인데 개인적 사정으로 EV6를 교체해야 되서 전기차를 알아보는 중에 기회가 되서 신청했습니다.
하이랜드를 잠시 시승해 본 느낌은 와이프와 저 둘 다 공통적으로 승차감은 'EV6보다는 좋다'입니다.
EV6는 사실 운전하다보면 상하로 롤링이 약간 있어서 승차감이 좋은편은 아니고 코너링시에 살짝 기우뚱하는 하다보니 승차감이 좋다고 보기는 좀 힘듭니다.
그랜저나 520D같은 세단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별로이다 이지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런데. 하이랜드는 생각했던거 보다 승차감이 좋아서 와이프랑 저랑 둘 다 살짝 놀랐습니다.
가속 감속시 스무스하고 안정적이었고, 코너링도 기우뚱 하지 않고 안정적이었습니다.
(코너링의 경우는 하이랜드가 세단이고, 시승시 속도를 많이 낼 수가 없어서 안정적이라고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이중접합유리라 차음이 잘되는 것도 장점이었지만, 노면의 소음이나 진동은 살짝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회생제동의 경우 EV6의 i페달 설정시 보다는 부드러운편이어서 별 불편이 없었고, 오토파일럿은 정체시 좀 급하게 가속, 감속을 하는 느낌이 들어서 좀 불안했습니다.
사실 HUD나 네비, 서라운드뷰, 블박 같은 부분에서 EV6보다 불편한 부분도 있었고, 깜빡이가 버튼, 기어를 화면에서 선택해야 하는 등 적응해야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구매하는 쪽으로 와이프와 결정했습니다.
사실 시승전까지는 테슬라의 악명높은 승차감에 별로 기대를 안했었는데, 하이랜드는 승차감으로 그렇게 까일만한 차는 아니었습니다.
하이랜드를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시승을 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리릿님의 댓글
제 몸으로 느끼는 모델3하이랜드 승차감은
단점을 해소한걸 넘어서서, 장점으로 분류해도 될 정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