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가까이 운전하며 처음 타이어 펑크를 겪었습니다.
자유쩜오알지

Lv.1 자유쩜오알지 (220.♡.236.37)

2025년 7월 19일 AM 09:23 · 수정됨(07. 20. 22:10)

조회 2,040 공감 0

안녕하세요.

자유에요.


어제 일 마치고, 저녁 약속 있어 이동하던 도중, 전방에 뭔가 검은 비닐봉지 같은게 있었는데, 지나가자마자 펑!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바로 타이어 공기압이 낮다고 경고가 나오더라고요.

30년 가까이 운전하면서 이런 일이 처음이라 뭐지? 센서 오류인가? 했는데, 계속 경고가 유지되길래, 조금 더 앞으로 가서 한산한 곳에 차를 세웠어요.


하.... 이런. 완전 바람이 다 빠졌네요.


사실 실빵꾸나, 못 박힌 적도 없어서,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잠시 뇌정지가 왔습니다.

저녁 약속은 못 가겠고... 내일 토요일도 출근해야 하는데 뭘 타고 가지??? 차를 어떻게 옮기지?? 타이어는 어쩌지??? 내일 일 마치고 인천공항 가야 하는데 어쩌지???

일단 보험 견인 출동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고민을 좀 더 했죠. 저녁 약속에는 못 가겠다고 바로 연락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지금 쓰는 여름용 타이어 말고, 동절기에 쓰던 사계절 타이어가 보관된 타이어 가게가 떠올랐어요. 문 닫기 전에 얼른 전화했는데 다행히 전화 받으시더라고요. 오늘은 끝났고 내일 교체 가능하다 해서, 차를 가게 앞에 두고 가기로 했습니다.


견인차가 와서 올리고, 타이어 가게로 갔어요.


이미 8시 반이 넘었고, 가게에 불은 다 꺼져있고, 차만 내려놓고, 겨우겨우 편의점 김밥 먹고 허기 채우고, 택시가 안 잡혀 공유 자전거 타고 집에 왔더니 9시가 훌쩍 넘었네요. ㅎ


아내와 이야기를 나눈 끝에, 토요일인 오늘, 아내가 차 쓸 일 없다고 해서 아내 차를 제가 타고 출근했고요, 출근길에 타이어 가게에서 연락 와서 타이어 교체 해 달라고 했고, 작업 완료가 되면 아내가 가서 제 차를 찾아오기로 했습니다.


이제 일 잘 마치고, 아내 차로 퇴근 잘 해서, 집에 도착. 아들과 짐 정리 마무리 한 번 한 뒤에 인천공항으로 떠나기만 하면 되는데... 설마 다른 일이 생기진 않겠죠? ㅎ


자유였습죵.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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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O

    oefpw472 Lv.1

    25.07.19 · 112.♡.190.118

    저도 펑~ 한 경험없는데, 엄청 당황스럽긴 하겠어요
    미세펑크나 못 박히거나 한 적은 있는데 ㅎㅎ
    고생하셨네요
  • 자유쩜오알지

    자유쩜오알지 Lv.1 → oefpw472 작성자

    25.07.19 · 220.♡.236.37

    펑! 하고 타이어 공기압 경고 나올 때 '뭐지? 뭐지?' 이 생각 밖에 안 들고, 얼른 차 세우고 내려서 저 상황을 보니 뇌정지가 오더라고요. ㅎ
    그래도 다친 사람 없고, 고장나고 부서진거 없고, 차근차근 일은 해결해 가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 셀빅아이

    셀빅아이 Lv.1

    25.07.19 · 125.♡.200.218

    지렁이로도 해결 안되는 펑크였나보네요.ㄷ
  • 자유쩜오알지

    자유쩜오알지 Lv.1 → 셀빅아이 작성자

    25.07.19 · 220.♡.236.37

    검은 비닐 봉지 같은 걸 밟자마자 40psi 였던 타이어 공기압이 바로 10 이하로 빠지고, 결국 견인차에 올릴 땐 0 이었어요. ㅎ
    지렁이 해야 할 상황도, 이런 상황도 처음이었지만, 이건 보자마자 지렁이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내가 차 찾아와서 집에 주차 잘 해 놓았다는 연락 받았습니다. 이제 일 잘 마치고, 퇴근 잘 하는 일이 남았어요.
  • 우미

    우미 Lv.1

    25.07.19 · 73.♡.0.56

    어이쿠 크게 터졌나 보네요.
    그래도 사고 안나고 무사히 어부바해서 다행입니다.
  • 자유쩜오알지

    자유쩜오알지 Lv.1 → 우미 작성자

    25.07.19 · 223.♡.53.191

    네. 이만하길 다행이었어요. :)
  • tubebell

    tubebell Lv.1

    25.07.19 · 183.♡.81.4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비가 안 올 때여서 천만 다행이었네요.
  • 자유쩜오알지

    자유쩜오알지 Lv.1 → tubebell 작성자

    25.07.20 · 223.♡.6.101

    네. 다행히 비도 안 왔고, 날도 많이 덥지 않았어요.
    아무튼 잘 해결했네요. ㅎ
  • 지푸

    지푸 Lv.1

    25.07.19 · 169.♡.176.130

    못이나 피스 밟아서 바람이 서서히 빠지는건 여러번 겪어보긴 했는데
    저렇게 "펑" "쫘악~"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해서....
    (앞으로도 경험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ㅋ)
    고생하셨습니다.
  • 자유쩜오알지

    자유쩜오알지 Lv.1 → 지푸 작성자

    25.07.20 · 223.♡.6.101

    기원 감사합니다. :)
    우리 모두 이런 경험은 하지 않도록, 도로 위에 뭐 있으면 저처럼 밟고 가지 마시고 피해가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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