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짱채고 (106.♡.188.58)
2025년 7월 28일 PM 04:04 · 수정됨(07. 30. 17:43)
제가 주행 보조 기능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아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잘 쓰지 않습니다
차로 중앙 유지나 차선 유지 기능은 쓸만하지만 간혹 차선을 인식 못하는 경우도 있고
앞차와의 거리 유지도 잘하지만 옆에서 끼어드는 차량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빠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속도로 주행시 차선 변경 보조도 해주는데 이것도 그다지 똑똑하지는 않다는 생각도 들고
결정적으로 제 차는 정전식 감지 스티어링 휠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손만 대고 있어도 인식하는 핸들이 아니라서 이따금씩 살짝 돌려줘야 합니다
그래서 막히는 구간 가다 서다 반복할 때 아니면 주행보조 기능을 잘 안 썼는데
그제 새벽에 내부순환도로 탈 일이 있어서 차도 없겠다
여러 기능을 써봤습니다
1. HDA2?(?)
라고 하던가요? 직선 도로에서야 차선 유지도 잘하고 차로 중앙 유지도 잘하는데
곡선 구간이 되니 좀 불안합니다
그래도 내부순환도로는 고속도로의 일종으로 쳐주는지
네비게이션 기반의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이 작동해서 길을 다 아니까
그런대로 잘 해내기는 합니다만 완만한 곡선은 몰라도 곡선길이 좀 더 과해지면
차선 유지가 불안해집니다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경우에는 오른쪽 차선에 붙어서 다니고
왼쪽으로 꺾어지면 왼쪽 차선에 붙어 다니더군요
그러다가 직선 도로가 나와야 다시 중앙으로 옵니다
옆 차선 사람들 불안해할 것 같아요
2. 차로 변경 보조는 조금 답답합니다
제가 쓰는 방법을 몰라서 그랬을 수 있지만
이게 차로 변경 보조 기능이 가능하다는 표시가 켜지고
깜빡이를 켜면 바로 변경되는 것이 아니라
핸들에 손을 올려놔야 변경하더군요
이동하려는 차로 앞뒤 일정 거리에 차가 없어야
계기판에 가능하다는 표시가 켜지고 깜빡이를 켜면 되긴 하는데
알아서 바꿔주는게 아니라 핸들에 손을 올려야 변경된다하니
그냥 내가 알아서 하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3. 진출입로 자동 인식은 안 되는 모양입니다
제가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지만 테슬라의 오토 파일럿인지 뭔지처럼은 아니어도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다가오면 해당 차선으로 알아서 변경해주는 기능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역시도 제가 쓸 줄 몰라서 못쓰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내부순환도로에서 빠져나가야 하는데도 2차로에서 차로 변경할 생각을
전혀 안 하길래 그냥 수동으로 차로 변경을 했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실선 구간이라 차로 변경도 안 되고
실선 변경 진입하고 좀 더 가면 출입로인데 언제 변경하려나
한참 기다렸네요
4. 네비게이션 기반 고속도로 주행 보조가 끝나고 일반 도로가 나오니
곡선길에서 차로 유지가 안 됩니다
완만하지 않은 곡선길이라서 더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만
곡선길 시작하자마자 그냥 바로 튕겨나가네요
핸들 붙잡고 있기를 잘했습니다
테슬라나 다른 제조사의 차는 안 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현대차의 주행보조 기능을 써봤을 때는
역시 이건 자율주행이 아니라 주행보조에 훨씬 가까우며
맹신할 기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막히는 구간에서 가다서다 반복할 때 발의 피로도를 줄일 목적이라거나
직선 구간에서 잠깐 물 마신다거나 할 때 쓰면 모를까
저는 마음 놓고 얘한테 운전을 맡길 엄두가 안 납니다
가끔 고속도로에서 주행보조 맡겨놓고 노는 사람들을 보기도 하고
운전석 비우고 고속도로 달리는 짤도 보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다들 제정신이 아니구나 싶습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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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코
25.07.28 · 1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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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짱채고
→ 시코 작성자
25.07.28 · 106.♡.188.58
종종 쓰시는 글과 댓글을 보는데 같은 차종의 차주셔서 그런가 내적친밀감이 생기더군요
아무튼 그런 조절 기능이 있다는 것은 처음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새벽에 도로 타면서 한 번 써봐야겠네요
그나저나 저는 불안해서 주행 보조 켜놓고도 앞에서 눈을 못 떼겠던데
대단하십니다
제가 아직 이 녀석에 대한 신뢰가 없는 모양입니다 -
NNewJeans
→ 시코
25.07.28 · 106.♡.131.88
반응 민감도 조절과 반응 가속력 조절은 hda1도 있지 않나요? -
시시코
→ NewJeans
25.07.28 · 14.♡.1.228
hda1에도 해당 기능이 있는 차량들이 있네요.
처음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OOrder66
25.07.28 · 218.♡.41.41
테슬라는 한 바퀴 삥 도는 IC에서도 잘 잡고 나가는건 기막히는데, 한번씩 지 맘대로 속도 줄여대는 것 때문에 짜증납니다 ㅋㅋㅋ -
인인터루드
25.07.28 · 106.♡.64.52
어디까지나 크루즈, 차선유지 보조일뿐입니다 너무 믿지는 마세요
진짜 자율주행이라는 fsd도 완전 믿을 수준은 아니니까요 -
NNewJeans
25.07.28 · 106.♡.131.88
말그래도 '보조기능'입니다. 손 안대고 운전하는 세상이 아닌 이상, 얘는 갑자기 미친애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기능을 쓰시면 편합니다. -
리리릿
25.07.28 · 175.♡.33.88
앞으로 들어오는 차에 대해 만족스럽게 반응하는 차는 아직은 없는 것 같아요.
사람은 옆차량의 속도변화만 보더라도 들어올 차를 예상하고 대비하는데,
그나마 제일 빨리 반응하는 테슬라 오파조차도 그런거 못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대응이 늦고... 사실 쓸 수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걍 앞에 차 들어올때마다 제가 제어권 가져와서 제가 운전하죠.
문제는 현대나 독일차들이나..다시 차량 ADAS를 resume으로 간단하게 키면 되는데
테슬라는 resume이 없어서 오파키고 속도 설정 다시 해야합니다. ㅋㅋ
제가 오파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고 현기나 독일차보다 주행보조로는 더 아래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
유유성매직
25.07.28 · 223.♡.148.71
20년식 아반떼 CN7 탑니다. 시동 걸자마자 누르는 버튼와 오토홀드(시동 껐다 켜면 초기화가 됩니다…;;)와 LFA(차로유지보조)입니다.
핸들을 잡고있는 손에 힘만 덜 들어가도 운전 피로가 확 줄어들기 때문에 거의 모든 상황에서 사용합니다. 어차피 제 차는 거짓말 좀 보태서 10초만 손 떼고 있어도 경고가 떠서 핸들은 항상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ㅋㅋ
근데 다른 브랜드는 왜 차로유지보조만 켤 수 없는지 궁금하더군요. 굳이 크루즈를 안켜도 시내주행에서 차선만 잡아줘도 훨씬 편한데 말이죠. -
초식동물
25.07.28 · 59.♡.76.114
끼어드는 차량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옆차선에서 차선 쏠리는 차때문에 수시로 브레이크 밟아서 피곤하실껍니다.
언제나 공식 명칭은 주행보조니까요. 딱 보조 정도 까지만 쓸수 있더라구요. 신경 끌수는 없어요.
전 hda1라서 등급이 낮은데도 정말 칼치기로 들어오는경우가 아니면 거리유지 잘해줍니다.
앞차가 움직이고 있다면 신뢰할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레이더가 정지된 차는 인식 못해서 멀리 앞차가 신호등에 정차해있다면 브레이크를 직접 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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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로는 거의 안쓰고 고속화도로&고속도로에서 완전 맹신하는 편입니다.
명절에 편도 350km정도 운전하는데 차선을 한번도 놓친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시속 100 도로에서 적당히 막혀서 앞차가 80~100사이를 왔다갔다 할 때
알아서 스무스하게 거리유지 속도조절하는게 일품입니다.
많이 안사용하셨다고하니 팁을 드리자면
HDA2에는 반응 민감도 조절과 반응 가속력 조절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세팅값을 맞춰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