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주니퍼 RWD 6,352km 후기
이웃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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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5일 PM 07:53 · 수정됨(08. 0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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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mate 화면으로 실사용자 인증합니다.


5월 29일에 수령해서 6,000km 넘었으니 많이도 탔네요. 실 사용기 들어갑니다.


0. 구입경험

ㅈㄹ맞습니다. 영업사원이 없으니 모든 건 직접 해야 합니다. 전용 앱과 어드바이저의 요청에 따른 서류 제출, 차량등록과 초기검수도 제 몫. 물론 대행업체를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전 직접 해보고 싶어서 차량등록, 현장 인수까지 해봤습니다. 시간 내는게 불편했지만 해보면 또 쉽더라구요. 대행업체 맡기는 것과 직접 해보는 것... 크게 비용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광명 인도장에 직접 가서 인수해도 비용 10만원 발생합니다. 매우 의아한 부분. 그리고 인수일 전에 보험 가입 완료해야 합니다. 최소 3일 이전에 하라는데 차도 없이 보험 개시라.. 이해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


1. 오토파일럿

잘 안쓰게 됩니다. 그냥 운전해도 피로도가 낮습니다. 이전 차는 그랜저 3.3 (그릴이 마름모 모양인 것) 3년 정도 몰았고 그 전차도 K7 3.3, K7 VG270 ... 합쳐서 14년 정도, 전체 운전기간은 28년 정도 되고 산타페디젤과 아토스를 탔었네요. HDA1 은 현대차 네비와 함께 아주 편하게 썼던 기억이 있는데, 오토파일럿은 좀... 기대 이하라고 할까. 추월시 깜빡이 넣을 때 자꾸 꺼지는 것은 불편하더라구요. 다만 새벽 2시 경에 아무도 없는 시골 국도 탈 때는 아주 유용했습니다.

2. 운전

초반 가속감 좋습니다. 뇐네 운전 특성상 왠만하면 네비 점수가 높게 유지됩니다. 원페달 잘 적응했고 가속모드 표준, 회생제동 표준, 스티어링휠은 가벼움으로 설정하고 다닙니다. 발끝 컨트롤이 익숙해지면 디폴트 세팅이 제일 편해지더라구요. 브레이크는 거의 밟지 않습니다만 녹 슬까봐 가끔씩 차 없을 때 밟아줍니다. 시내 주행시 신호등 갑자기 변경될 때 상황봐가면서 밟기도 합니다.

3. 주차

주차가 어렵다는 말엔 동의합니다. 가상 어라운드뷰만 보고 하면 박겠더라구요. 후방카메라와 사이드미러, 룸미러를 활용해서 주차해야 합니다. 엉덩이 크다는 건 착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보면 2열부터 좁아지기 때문에 엉덩이가 커 보이는 것이지 실제 앞쪽과 뒷쪽의 전폭 차이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다만 주차시 헷갈릴 뿐이죠.

운전 경력이 오래된 분은 주차에 큰 문제를 못느끼지 않을까 싶구요, 이 경우라도 후진시 악셀 이용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워 지는 부분입니다.

4. 네비

쓸만합니다. 딱 그 정도. 그에 비해 현기차의 만도네비가 참 잘 만든듯. HDA1과 내장네비의 궁합이 좋죠. 카메라 앞에서 알아서 속도도 줄여주고, 구간단속 구간 운행시 속도도 잘 조절해주고요.... 이건 테슬라가 따라갈 수 없는 현기차 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5. 선쉐이드

자석으로 된 YZ 걸로 사시길. 저는 싸길래 덥석 아무거나 샀다가 클립방식으로 잘못 사서 설치 못할 뻔 했습니다. 혼자서 설치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더라구요. 설명서가 부실한게 가장 큰 이유고요... 마누라 불러서 5분만에 설치 완료했습니다. 자석식 사세요. 저도 올해까지만 쓰고 내년엔 자석식으로 재구매하든가 클립만 자석으로 주문하든가 할 겁니다.

일단 부착 후 효과는 좋습니다. 미관을 해치고 개방감을 잃을 뿐이죠. 노틴팅 어항 상태로 다니다 팔뚝이 너무 뜨거워 틴팅을 했더니... 그때서야 머리가 뜨겁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어쩔 수 없죠. 7~8월만이라도 선쉐이드 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6. 틴팅

호불호 갈리는 유투버의 제품으로 시공했습니다. 그 에버그* 이요. 전면 45% 투과율, 나머지 30%로 했습니다. 충분히 어두워서 외부시선 보호효과도 있고 열감도 확실히 줄어듭니다. 제가 할 땐 전면 70% 투과필름이 없었는데 최근에 나온 모양이더군요. 가격이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차는 전부 영업사원이 알아서 해준 제품이라 비교는 어렵습니다.

7. 회전반경

일반 내연차와 거의 같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그랜저... 차로 3칸 딱 먹고 들어가는게 똑같더라구요. 다행히 유턴하다 후진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8. 승차감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뒷자리 안타봤습니다. 꿀렁거림은 그랜저에 비해 못하지만 방지턱 넘을 땐 오히려 좋은 느낌입니다. 우지끈 쿵쾅하는 소리가 안나요. 회생제동과 감소됨 옵션을 안써서 동승 가족들이 불편해할까봐 물어보면 전혀 못느끼겠다고 답을 합니다. (제 운전 실력이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개차반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택시 탈 때마다 토할 것 같아 일부러 전기차 택시는 피한다는 큰딸래미 말에 따르면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답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조금 낮출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통통 튀는 부분이 많이 느껴집니다. 몇주에 한 번 씩 냉간시 공기압을 권장치 42psi로 맞추고는 있습니다만 한 여름이라 그런지 주행 조금만 해도 47까지 올라가니 원.

9. 잡소리

처음엔 안났는데, 요즘은 납니다. 차 자체에서 나는 소리는 아니고 차량 내부에 넣어둔 뭔가가 부딛혀서 나는 소리 같습니다. 옛 농담처럼 트렁크에 농구공이 있나 살펴봐야겠네요.

10. 스피커

극저음을 몸으로 느껴야 하는데, 귀로 느끼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외 해상력이나 일반적인 펀치력은 그랜저 K7의 최상위 옵션보다 낫다고 느낍니다. 반박시 여러분의 말이 맞습니다. 저는 막귀니까요.

11. 악세사리

모를 때 사지 마시고, 일단 차 받은 후에 필요하면 사세요.

미리 샀더니 중복 구매도 많고 설치 안하게 되는 것도 있더라구요. 특히 선쉐이드 클립을 꼭 자석식을 사시구요, 컵홀더에 끼우는 것은 바닥만 고무매트인 걸로 사세요. 원통내부도 고무인 것은 내경이 너무 좁아져서 컵 안들어 갑니다.

알리에서 구매하신다면 왠만하면 YZ 나 조우와의 최신 제품으로... 얘들도 계속 리버전을 내더라구요.

유투버 중에 개그맨출신 "윤석주TV" 에서 거의 매일 알리제품을 주문해서 맛보고 뜯어보고 설치하고 있으니 유용하실 겁니다.

12. 감시모드

대충 인간을 믿는다는 취지로, 가끔 센츄리 모드만 씁니다. 이전 차 몰 때는 주행중 사고 제외하고 일반 주차 시엔 블랙박스 를 본 기억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행기록 남겨주는 주니퍼 기본 블랙박스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에선 센츄리모드도 안켜고 있고 차가 들고나는 경우가 많은 여행지나 마트 주차장에서 켜놓고 있습니다. 과열방지는 왠만하면 안켜는데 가족이 너무 더워하면 욕 안먹고 싶은 마음에서 가끔 켭니다.

13. 업데이트

아 이거 가장 큰 문제인데... 버티면 테슬라가 강제로 밀어넣어줄 때까지 버텨 볼라구요. 현재 최신 버전일 겁니다.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와이파이 잡아서 업데이트 했습니다. 근데 불편하네요.

14. 트렁크, 프렁크

트렁크 크고 프렁크 유용합니다.

프렁크 이용 횟수가 더 많습니다.

2열 접고 야마하 디지탈피아노 넣고 군포시->대구 이동도 가능합니다. 공간 남아돌아요.

15. 충전환경

단거리는 무조건 집밥 위주고 장거리 이동시엔 슈차만 씁니다. 주로 이용하는 슈차는 상주 슈차인데, 거긴 v2 v3 혼재해 있습니다. 차라도 마시는 날엔 v2에 걸고, 급하게 이동할 땐 v3에 겁니다.

주로 집밥, 슈차는 상주/영월/경주/청도 이용해 봄. 워터 NACS (문경휴게소 상행) 편하지만 불편


집밥이 차지비인데, 5월에 신규 설치한 거라 이벤트로 1년 동안 145원/KW 입니다. 혜자더라구요.

대충 충전량과 사용량은 이렇게 나옵니다.

에너지 효율 
대충 1kW에 230원 꼴...

너무 더우면 효율이 떨어지더라구요. 겨울이 기대됩니다. 얼마나 떨굴지.


16. 총평

매우 만족 중입니다. 차 사고 이렇게 만족스러운 적은 거의 처음인 것 같습니다.

장거리 운전시 피로도가 적고 주유소 가는 것보다 집밥 충전이 더 편하네요.

점점 오르는 충전비와 할인 안되는 지방고속도로는 불만.


전기차는 시기상조입니다.

(전기차 많아지면 받을 충전 스트레스와 보유세와 각종 할인이 폐지될 것을 생각해보면

이런 입장이 될 수 밖에 없군요 :)

댓글 (21)

  • 오구 Lv.1

    25.08.05 · 49.♡.44.197

    전기차 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ㅎㅎ
  • 이웃삼촌

    이웃삼촌 Lv.1 → 오구 작성자

    25.08.05 · 121.♡.117.165

    그러게요. 너무 늦은듯. 아니.. 시기상좁니다. 시기상조
  • 팜3

    팜3 Lv.1

    25.08.05 · 106.♡.11.37

    계속 지금 만족도가 지속되시길 비래요
    보통 시간이 더 지나면 더 만족도가 높아지긴 하더라고요
  • 이웃삼촌

    이웃삼촌 Lv.1 → 팜3 작성자

    25.08.05 · 121.♡.117.165

    한 겨울 지나봐야 정확한 입장이 나오겠죠 ㅎㅎㅎ
  • 흙꼭두장군

    흙꼭두장군 Lv.1

    25.08.05 · 115.♡.87.204

    7월계약자라 기약이 없네요
    어라운드뷰에 길들여져서 주차가 걱정입니다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 이웃삼촌

    이웃삼촌 Lv.1 → 흙꼭두장군 작성자

    25.08.05 · 121.♡.117.165

    후방 카메라가 뭔가 정확치 않게 나옵니다. 꽉 찬거 같은데 공간이 남아서 사이드미러 잘 확인해야 합니다...
    근데 사실 그거보단 후진할 때 엑셀 밟는게 많이 어색하실 거에요.
  • writer

    writer Lv.1

    25.08.05 · 211.♡.103.55

    전 오히려 선쉐이드 yz 자석식 했다가 다 뜯고 정품 클립형으로 바꿨습니다.
  • 이웃삼촌

    이웃삼촌 Lv.1 → writer 작성자

    25.08.05 · 121.♡.117.165

    이유가 있으실까요?
  • writer

    writer Lv.1 → 이웃삼촌

    25.08.06 · 211.♡.103.55

    일단 자석이 생각보다 잘 떨어집니다..
    그리고 자석 클립 자체가 글라스루프와 프레임? 사이에 딱 들어가서 단단히 지탱하고 거기에 붙이는 형태인데, 지탱한답시고 너무 꽉 박혀서 선쉐이드를 탈거했을 때 미관상 안좋은데 그 클립 빼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클립형은 그냥 슥 빼면 되니 그럴 걱정은 없어요.

    클립형도 저는 제가 혼자 5분만에 차안에서 설치했습니다.
  • 트라팔가야

    트라팔가야 Lv.1

    25.08.05 · 58.♡.217.6

    롱롱익선인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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