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군 (218.♡.90.236)
2025년 9월 3일 PM 11:02 · 수정됨(09. 07. 13:36)
안녕하세요 쥐군입니다.
제목은 그냥 어그로입니다 -ㅅ-;;
개인적으로 차량 교체를 위해서 이런저런 신차들을 둘러보고 있는 중이라 저에게 맞는 차량이 뭘까 살펴보는 중입니다.
쏘렌토 가솔린 차량을 운행중이고,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다음 차량은 전기차로 고려중입니다.
장기렌트 중이라서 위약금을 감수하고 반납 후 기변할지, 기추를 할지는 아직 못정했어요.
이래저래 여러 차량을 살펴보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1순위로 후보에서 제외된 차량이 모델Y였습니다.
제 기준에서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못생김
2. 기어 변속 방식이 제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방법
3. 계기판이 없음 + HUD도 없음
4. 배터리에 대한 불안감
5. 국내 서비스망의 불신
6. 제 기준에서 비싸다고 느껴짐 (가격대비 상품성이 별로라고 느낌)
7. 도어 캐치(외부)가 정말 별로
8. 시동 버튼의 부재
9. 이건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그냥 원가절감이라는 확신 + 마케팅의 힘이라고 생각
후보에서 제외하면서 아쉬웠던건 실용성이 매우 좋아보였던 프렁크였고, 그 외의 지점에서 제가 아쉬운건 없었습니다.
내장 소재는 개인적으로 음.. 제네시스 SDS2 정도 아니면 솔직히 소재 따지면서 차 살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평가지표에 넣지도 않았습니다.
플라스틱 떡칠이든 뭐든.. 노상관..
가성비라고, 이 가격대의 최선의 차량이라고 추천하는 여러 글을 읽었습니다만.. 제게는 별로 와닿지가 않았어요. (다모앙 뿐만이 아니라 SNS, 타 커뮤니티 등등)
요즘 EV5와 비교가 많이 되는듯 한데.. 저는 고민도 없이 EV5가 더 나아보였습니다.
이유로는..
1.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변속기
2. 확실하게 내가 구분할 수 있는 시동 버튼 (제가 운전을 시작하고 멈추는 명확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3. 실내 수납력
4. 편리한 서비스망
5. 시트 (저는 테슬라보다 현기 시트가 낫더라고요)
6. 제 기준에서 훨씬 만족스러운 옵션 목록 (예: 빌트인캠 옵션이나 폭넓은 USB포트같은)
아쉬운건 스피커 옵션, 충전위치 같은것들이겠네요.
(물론 EV5는 제가 구매 후보에 둔 차량은 아니고 빗대서 작성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EV5가 가격으로 욕을 많이 먹고는 있는데..
실내 패키징이 쏘렌토 정도(약간 작은 크기일듯.. 실차를 못봐서 가늠이 잘 안되네요)에 근접해보이면서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비교했을때 가격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지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출력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면 대체도 가능한 옵션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물론 저는 출력 다운그레이드를 할 생각이 없어서 제외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제 기준에서 가격이 무모하다거나 비싸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금액 제안이라는 느낌..
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더라..입니다.
뭔가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들어서 밸런스 맞출 겸 사부작 글 남겨봅니다.
추가) 제게 굳이 테슬라가 좋은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설득도 안하셔도 됩니다.
댓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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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팜3
25.09.03 · 211.♡.90.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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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크릿에이전트
25.09.03 · 218.♡.24.64
모델Y 단점으로 지적하신 내용들이 오너가 되고 나면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변속기나 시동버튼은 역체감 항목이네요.
제가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건 오토파일럿입니다.
FSD 들어오기전까지는 HDA가 더 나은 것 같아요. -
쥐쥐군
→ 시크릿에이전트 작성자
25.09.03 · 218.♡.90.236
변속기나, 시동 버튼 등은 오너분들이 많이 이야기 해주시긴 하지만, 일단 제 취향은 확고하게 아닙니다 ㅎ
그리고 물리적인 수납, 옵션 패키징은 제가 납득할 수 없는 영역이라서요. -
쩝쩝쩝박사
→ 쥐군
25.09.03 · 222.♡.88.247
아이폰 쓰다가 안드로이드 가서 이런게 돼? 하는 것처럼, 또는 반대로 이게 안돼? 하는 것처럼
취향타는 문제도 곧 적응하면 아무갓도 아니게 됩니다.
저는 계기판 없는 게 계약을 취소할까말까 고민까지 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었고 계기판 하나 때문에 5천만원을 태워?까지 고민했는데 나중에 알게 된 건 제가 생각보다 계기판을 안 본다는 것과
역체감으로 계기판 자리가 생각 외로 시야에 방해된다는 것을 알았지요.
말해 뭐하나 싶은 얘기들만 잔뜩 썼다가 다 지우고 마지막으로 드리는 말씀은
어떤 차든 타보기 전에는 함부로 말하는게 아니다. 라는 것 과 차 사시려거든 1주일 정도 렌트로 타보고 결정해도 된다는 거에요.
시승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아무리 좋은 차라도 시승 안되는 차는 쳐다보는 게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
쥐쥐군
→ 쩝쩝박사 작성자
25.09.04 · 218.♡.90.236
한두푼 하는 물건도 아닌데.. 제가 기계에 적응해가면서 쓸 이유가 없죠;
제게 맞는걸 사는게 더 합리적인 소비가 아닐까요?
더불어.. 계기판은 저는 정말 자주 봅니다. (스스로도 인지하고요)
그리고 타보고 쓴 글입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폰/안드로이드를 모두 충분히 사용해본 입장에서.. 아이폰이 안되는 기능에 적응하고 납득한건 하나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쓰는 물건에 저를 끼워맞추질 못해요. -
쩝쩝쩝박사
→ 쥐군
25.09.04 · 222.♡.88.247
제 글이 공격적이었는지 반응이 날카로우셔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럴 의도가 아니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물건에 적응을 못하시면 많이 피곤하시겠습니다.
20년 동안 MS 인텔리마우스만 고집하는 친구가 있는데 제가 볼 땐 참 힘들게 산다 생각하는데 친구는 자기 나름대로 여러모로 힘들어하더군요. -
쥐쥐군
→ 쩝쩝박사 작성자
25.09.04 · 218.♡.90.236
아이고 아닙니다. 불쾌함을 느끼거나 불편한것 없으니 오해 마셨으면 합니다.
저도 마우스는 MX Master 시리즈만 7개째.. Anywhere 6개째 구매했습니다.. ㅠㅠ
키보드 공감 많이 되네요 ㅠㅠ (제가 장시간 쓸 수 있는 키보드가 몇 안되서..)
차량은 100%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는 현실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제가 포기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고,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가늠해서 가장 최선의 차량을 고르려고 노력합니다만.. 항상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ㅋㅋㅋㅋ
쏘렌토도 당시 이게 최선이었고 지금은 못견딜거 같아서 기추 or 기변을 천천히 알아보는 중이라서요.
시승이 답이라고는 하지만.. 시승으로 알 수 없는게 너무 많은게 또 자동차다보니 쉽지 않네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
저저항R
25.09.03 · 116.♡.228.21
기아 전기차 정비가 더 편한가요? 전기차 정비가 되는 곳은 어차피 제한적이라 테슬라랑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요. -
쥐쥐군
→ 저항R 작성자
25.09.03 · 218.♡.90.236
고장 정비만 정비는 아니니까요.
절대적인 정비 인프라는 테슬라가 따라갈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
쩝쩝쩝박사
→ 쥐군
25.09.03 · 222.♡.88.247
겨우 4년 / 14만 밖에 안 탄 차기는 한데
유지보수에 들어간건 워셔액, 와이퍼, 타이어, 리콜수리 뿐이었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전기차는 일상점검, 중장기 점검 유지보수 항목에 국물류가 없습니다.
20만에 감속기윤활액 점검이 있는데 이건 센터 아니면 쉽지 않은 일이고 차 타는 중에 일회성으로 발생할거 같아서 애써 무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참 다행인건 하체가 튼튼해서 하체 정비할 게 없네요.. 리콜 수리 받은 바이올린 소리만 빼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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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취향에 맞는 차를 사는게 가장 본인에 맞는 소비고요
저도 고민끝에 개취 소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