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차량 중 2열 거주성과 트렁크 효용이 가장 좋은 차량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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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에요.
여름 휴가로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 중입니다.
렌트 며칠 해서 투스카니, 아니 토스카나 지방을 돌아다니려고 하는데요, 제 차처럼 크고 넉넉한 차를 빌리고 싶지만, 그런 옵션이 없기도 하고, 조금만 커도 매우 비싸져서 고민이네요.
4인 가족 (저, 아내, 중3 딸, 초5 아들) 이 편안하게 탑승해서 이동하고, 짐도 여행용 트렁크 큰 것 세 개는 들어가야 할텐데, 어떤 차량이 가장 알맞을지 고민입니다.
참고로, 저와 아내가 번갈아가며 운전할 예정이고, 멀미 쉽게 하는 딸이 조수석 붙박이라 제가 운전을 안 하면 2열에 앉아야 하는데, 아이오닉6 택시 타고서 천장에 머리가 너무 닿아서 놀랐던지라, 작은 차 빌리고 2열에서 허리 구부리고 앉아있어야 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질문 올립니다.
1. 벤츠 CLA 슈팅브레이크
아주 작은 차들 말고 조금 크기를 키워봤는데, 갑자기 벤츠가 나옵니다?
아내 차가 EQA라서 타던 차와 같은 익숙한 방식으로 운행할 수 있어서 좋고, 슈팅브레이크니 세단보다 짐 넣을 공간이 좀 더 넓을 듯 합니다만..... 옆모습을 보니 옛 볼보의 사각 웨건과는 거리가 먼, 매끄러운 선을 보여주다보니, 요롱이인 제가 2열에 편하게 앉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2. 푸조 308 SW
역시 유럽인건지, 웨건 선택지가 많네요. 508 SW라면 2열이 넉넉할텐데, 308 SW로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차라리 전고가 확실히 확보된 푸조 3008 이 나을까요?
3. 아우디 A6 아반트
이건 한 체급 큰 차의 웨건이다보니 2열 및 짐칸 여유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아내가 가장 익숙한 CLA 슈팅브레이크에 끌리긴 하는데, 2열 거주성 및 짐칸이 충분할지 걱정이 됩니다. 전장을 찾아보니 의외로 CLA 슈팅브레이크가 EQA보다 많이 길지 않네요. 물론, 짐칸은 확실히 넓어보입니다.
상기 차량들 이용해 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이탈리아 여행, 차 빌리기, 운전이나 통행료, 식당이나 예절 등등 여행에 도움될만한 말씀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자유였습죵.
꾸벅~! :)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공간 생각하면 A6 아반트인데..... 고민되네요. :)
크렙스님의 댓글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아내와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Forecasting님의 댓글
애초에 차 크기 걱정할만한 곳은 다 ZTL이라 못들어가구요.
거점도시 (시에나, 몬테풀치아노 등등) 주변에는 유료주차장이 있고 좀 더 멀리 가면(걸어서 10분?) 무료주차장이 있고 그런 구조라...
웨건이면 짐3개 문제 없을것 같긴 한데 웨건에 3개 싣고 러기지 스크린 할 수 있나요?
근데 그쪽 지방은 좀 치안에 안전해보이긴 했는데, 무료주차장 이런데가 또 인적이 드물어서 도둑 걱정은 하는게 좋겠죠.
강추호텔 하나 남기고 갑니다~
https://maps.app.goo.gl/fPidcgMwEXdZnQj36
아 그리고 극악의 시에나 주차난에서 벗어나게 해줬던 주차장
https://maps.app.goo.gl/5kBquhK8uMTV4t1r8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웨건에 짐 넣고 러기지 스크린 없으면 문제 되려나요?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봐서 걱정 되기도 하고, 그렇다고 짐을 줄여가기도 어렵고 말이지요.
산 지미냐노도 가보려고 했는데, 알려주신 호텔에 1-2박 하면서 여기까지 같이 봐도 좋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
피렌체에서 로마로 기차 타고 가려고 했었으나, 시에나 이야기를 계속 해 주시니 피렌체에 있을 때 이 곳도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좋겠네요.
p.s. 저나 아내는 이탈리아 거리만 걸어도 좋을텐데, 어린 아이들이 흥미 가질만한게 뭐 있을까요?
유적지, 박물관, 미술관은 싫다고 해서 말이에요. :(
Forecasting님의 댓글의 댓글
근데 목가적인 풍경과 여유 이런거 생각하면서 토스카나를 가는데요, 갔다와보니 거기야 말로 운동시키는 동네더라구요.
애가 그 나이대면 저라면..안갑니다
아니면 아예 숙소에서 수영이나 하고 휴양할거면 몰라도 도시에 관광다니는건 힘들었어요. 언덕도 많고. 애들이 흥미를 가질 요소가 별로 없어요.
러기지 스크린 없이 짐 싣고 다니는건 그냥 나 훔쳐가요 하는거라 생각도 마시구요.
혹시 그러시거든 카메라 있어요 하는 비싼 유료주차장에만 세우세요.
애 어릴때 갔었을때 좋았던 곳은 북쪽 지역인데요, 피사라든지. 빈치라든지. 모데나(페라리 박물관), 베니스, 시르미오네, 꼬모(벨라지오) 이런 곳들입니다. 로마나 토스카나는 애들이 이탈리아를 싫어하게 만들지도... 아. 물론 애들이 걷는거 운동하는거 좋아하면 예외입니다.
https://blog.naver.com/uwilmsme/223103998521
토스카나 운동 예시입니다.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들이 가 보고 싶어하는 몇 곳이 있어서 가볼텐데, 시간이 좀 남아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차량 트렁크의 러기지 스크린 꼭 확인해야겠네요. 그런데, 빌리는 차에 이게 있는지 없는지 미리 알 수 있나 모르겠습니다. 없다면, 알려주신 것처럼 비싼 주차장에 세워야겠군요. ㅠㅠ)
포르토베레네, 포르테 데이 마르미, 피사, 산 지미냐노 찍고 피렌체로 이동하는 걸 차로 할 생각이고, 피렌체에서 차 반납, 하루 이틀 보다가 로마로 기차 타고 넘어가서 거기서는 차 빌리지 않고 다니려고요.
또 이탈리아 여행 조언 떠오르는게 있다면 부탁 드립니다. :)
Forecasting님의 댓글의 댓글
토스카나 도시 대부분 언덕이 있거나 걷거나 하는데 애들한테 별로 재미있는 요소가 없습니다.
여름에 가시면 토스카나 아그리투리스모에서 수영이나 하고 시원한 그늘에서 차나 마시고 그냥 이정도 컨셉이 맞는것 같아요. 아니면 여름에 간다면 돌로미티가 딱 날씨가 괜찮죠.
산지미냐노도 탑이 특징이긴 한데 탑도 걸어 올라가야되고.. (안올라가도 됩니다)
거기도 도시 문 바로 앞 주차장은 유료, 좀 걸어가야하는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유료가 반드시 안전을 보장하는건 아니구요
https://maps.app.goo.gl/qPDpAtr8n5A7HsRh6
애들은 이런거 좋아할것 같아요
https://maps.app.goo.gl/2NU4mJWEKMQ65yxC9
러기지 스크린이 없는 차는 지금까지 없었는데, 문제는 그 스크린을 하면 캐리어3개가 과연 들어갈까 하는 문제는 남습니다. 렌터카 차 후면과 2열에 틴팅을 해서 좀 안보이게 해두긴 해도 노골적으로 실은 짐은 보일 정도로 하거든요. 우리나라처럼 새까맣게 하진 않아서..
차는 이탈리아 현재 렌터카 업체 https://www.noleggiare.it/en/ 여기가 좀 싸고 괜찮고
허츠, sixt, 유럽카 정도 비교해보세요. 다 풀커버 되는 곳들입니다.
topcashback 경유하면 적립도 좀 되죠.
이번에 보니까 톨게이트 카드 기계가 고장난곳이 좀 있어서 현금을 넣어야 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현금 챙겨가세요.
피렌체 북부 이탈리아는 운전예절이 좋아서 (우리나라보다 나은거 같은) 운전은 크게 걱정 안해도 됩니다.
이탈리아 주유 방법
https://blog.naver.com/uwilmsme/223101320207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사실, 아이들이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팬입니다. 지난 3월과 4월 콘서트도 했는데, 그거 다녀온다고 제 허리가 휘었지만, 여름 휴가로 어딜갈까 고민해 봐도 애들은 다 싫다고 했는데, 올 초 방영된 나영석PD의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장소들을 가보자! 했더니 그럼 가겠다고 해서 이 일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들어도 본 적이 없는 포르토베레네, 포르테 데이 마르미, 산 지미냐노 등을 가려고 하는거고요.
렌터카도 알아보니 비용이 꽤 되네요. 올 초 LA 여행보다 더 비싸게 나오는데, 풀보험까지 하면 더 차이가 나고 말이에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게 잘 준비해 가겠습니다. :)
Forecasting님의 댓글의 댓글
더럽고 운전 개판이고.
근처에 소렌토만 해도 분위기가 너무 다르고..
토스카나와 나폴리(아말피 지역)는 분위기가 정말 다른나라처럼 달랐습니다.
주차 인심부터해서...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모르는 곳에 차 렌트해서 가족들 데리고 다닐 생각에 좀 걱정도 되는데, 다행입니다.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아내가 로마에서 5일이 기니까 남부 당일 투어 다녀오자고 하는데, 이건 보통 여행사 버스로 이동하더라고요. 나폴리의 교통과 주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토스카나와 피렌체 돌아볼 때 보험은 무조건 가장 높은 걸로 넣을 생각입니다. 지난 LA 여행에서도 여행 마치고 돌아온 뒤 갑자기 렌터카 회사에서 차량 손상 있다고 이메일이 왔었고, 여행 중 찍은 사진을 보내면서 우리가 탈 때 문제 없다고 했더니, 알겠어.. 하고 쿨 하게 넘어가더라고요. 풀커버 보험 덕분이었습니다. 휴우...
피렌체 정말 아름답네요. :)
동물원옆님의 댓글
다시 직원한테 가서 트렁크 작아서 안 된다고 해도 그 차밖에 없고 돈 더 내고 업글하라해서 어쩔수 없이 토요타 받고 캐리어를 2열에 싣고 다녔습니다. 나중에 트렁크 바닥판 들어내니 28인치, 24인치 캐리어 2개가 겨우 들어가기는 하더군요. 차는 나쁘지 않았지만 숙소 옮길 때 캐리어 싣는게 곤욕이었습니다.
토스카나는 주차하기도 편하고 차로 여행하기
아주 좋았고 대도시는 오전 일찍 가서 ztl 밖 주차장에 주차하면 되었는데요.
밀라노 주차장이 지하였는데 골뱅이 내려가는데 정말 좁더군요. 작은 차이지만 기어서 내려갔지만 게이트 앞에서 연석을 밟고 휠을 긁었습니다.
풀커버 보험이라 뭐라하지는 않더군요 ㅎㅎ
그리고 구글맵이랑 sygic(유료), 웨이즈 3가지를 돌려가면서 썼었고 시골마을 초입에 카메라가 많았습니다. 좀 돌아다니다보니 카메라 모양에 익숙해서 구분이 쉽더군요 웨이즈가 카메라를 제일 잘 알려주는 듯 해서 메인 핸드폰은 시직으로 내비 사용하고 다른 핸드폰은 웨이즈로 카메라 알림용으로 썼습니다.
길 안내는 시직이 더 좋았는데 가끔 ztl 구간을 무시하고 들어가라해서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ㅋ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구글맵과 웨이즈는 알고 있는데, 시직이라는게 있군요. ZTL 들어가라고 하는 건 치명적이네요. ㅎㅎㅎ
유용한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Forecasting님의 댓글의 댓글
https://blog.naver.com/uwilmsme/223104948023
후기에 비포장도로는 사진상 위치 보러갈때였습니다.
저도 시직 유료 있는데 요새는 구글맵만 사용합니다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혹시 나중에 트렁크 짐 넣은 사진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작은 트렁크 세 개 정도는 어느 웨건이나 들어갈 듯 한데, 하나가 큰 거라던지, 러기지 스크린을 못 닫는다던지 하는 변수가 생길 듯 해서 말이에요.
아이폰점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