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와 탐탐 근황 전합니다.
클라인의병

Lv.1 클라인의병 (223.♡.177.244)

2025년 2월 19일 PM 10:17 · 수정됨(02. 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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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1주, 302, (핫플의 변천사) 빨래망 점거 사건>


지난해 9월부터 완전히 새로운 일을 시작한 집사는 바쁘다는 핑계로 호시와 탐탐이 근황을 전하는데 게으름을 피웠어요. 틈날 때마다 사진을 찍었지만, 예전과는 달리 정리를 바로 하지 못하고 혼자서만 보고 웃는 야옹이 사진 생활을 했지요.


호시와 탐탐이가 대장님과 집사와 묘연을 맺은 지 400주가 됐어요. 지난 20여 주 간의 인상적인 장면을 모아 냐옹이당에 호시와 탐탐이 근황을 전합니다. : )


먼저 빨래를 널기 위해 베란다 문을 열 때마다 빨래망 통을 점거하는 탐탐이 사진입니다. 


<10+381, 302, (핫플의 변천사) 잠든 집사 배 위에서>


탐탐이가 떡실신한 집사 배 위 자리 잡은 장면을 대장님이 담아 줬어요. 나중에 사진을 보고 빵 터졌지요. 호시와는 달리 집사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잠을 청하는 탐탐인지라 제게는 소중한 장면입니다. : )

<10+382주, 302, 일광소독과 그루밍을 한 번에>


긴 시간 동안은 아니지만 햇빛이 잘 들어오는 날씨와 시간이면 꼭 창문을 열어 놓아요. 김호시는 자기 마음에 쏙 드는 햇살을 금세 찾는 능력이 있어요. 일광욕과 그루밍을 한 번에 해내는 김호시입니다. 


<10+383주, 302, (핫플의 변천사) 책장 점거 사건>


트렌드에 민감해 매번 핫플이 바뀌는 탐탐이에요. 이번에는 책장입니다. 대장님이 책을 빼놓은 공간을 귀신같이 알아채고 제 몸을 뉘어봅니다. 


<10+383주, 302, 호시.그니처 자세>


김호시의 시그니처 자세에요. 골반 가동성을 최대한 활용해 어디서나 안정적인 자세로 앉을 수 있죠.


<10+384주, 302, 가끔 함께하는 사이-1>

곧 8살이 되는 호시와 탐탐이는 어린 시절과는 달리 지금은 각자 좋아하는 곳에서 따로따로 생활하는 편입니다. 가끔 간식을 먹을 때가 아니면 거의 따로 시간을 보내죠. 그래서 가끔 함께 있는 장면을 보면 집사는 열일을 제쳐두고 꼭 기록해 놓아요.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무척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끔요.


<10+385주, 302, (핫플의 변천사) 대장님 책상 점거 사건>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대장님이 제일 좋아하는 곳은 자기만의 책상 앞이에요. 그곳에서 '일'이 아닌 '무언가' 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그때마다 책상 위를 점거해서 둘 사이의 신경전이 자주 벌어져요. 저는 남 일인 양 그 장면을 흐뭇하게 담습니다. : )


<10+389주, 302, 김호시의 매력-1>


짧은 귀를 가진 김호시의 최대 매력은 귀 사이에 이어진 직선입니다. 집사는 그 선을 무척 좋아해요. 어느 날인가 햇살을 즐기는 김호시가 고개를 좌우로 돌릴 때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어요. 배경에 있는 테이블의 검은색 때문에 햇빛이 내려앉은 호시 머리 위에 선이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10+390주, 302, 김호시의 매력-2>


이번 장면은 김호시의 매력적인 뒤태입니다. 창문을 열어 햇빛이 벽에 닿을 때 벽에 묻은 여러 자국 보는 것을 좋아하는 호시에요. 팔불출 집사 눈에는 그림자도 매력적이네요. : )


<10+392주, 302, 김호시의 취미생활>


대장님과 집사가 좋아하는 사진이나 엽서를 옷장 문에 붙여 놓으면 마치 전시장에 온 관람묘처럼 감상하는 김호시에요. 책상 앞에 멍하니 앉아 있다가 그 장면을 보고 호시를 빼꼼 찍어 보았어요. : )


<10+393주, 302, (핫플의 변천사) 호시의 애착 배게 점거 사건>


집사 침대 아래에 있는 호시의 애착 베개에요. 집사 침대 위에는 잘 올라오지 않는 탐탐이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번에는 호시의 애착 베개를 점거했어요. 물론 성격 좋은 호시는 잠시 애착 베개를 탐탐이에게 내어주어요. : )


<10+394주, 302, (핫플의 변천사) 옷 정리함 점거 사건>


여름옷을 정리하고 겨울옷을 꺼내는 계절이 되면 옷 정리함을 점거하는 탐탐입니다. 3개 정도를 쌓아 놓으면 적당한 너비와 높이의 간이 캣타워가 되죠. 대장님이 맨 위에 무릎담요를 깔아주면 탐탐이는 무척 마음에 들어 하죠. 문제는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정리함을 침대 밑에 넣을 수가 없어요.


🥸: "탐이. 좀 비켜줄래?"

🐰: "싫다옹!"


<10+395주, 302, 적절한 온도와 습도 사이>


건조한 걸 싫어하는 대장님은 겨울에 되면 집안 곳곳에 작은 가습기를 틀어 놓아요. 가습기 근처에 물을 채워 놓은 페트병을 두고, 수시로 가습기에 물을 채우죠. 그렇게 대장님의 부단한 노력으로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면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김호시에요. 누가 봐도 편안한 자세로 깊은 잠을 청해요.


대장님과 집사는 호시를 보고 가끔 똑같은 말을 내뱉을 때가 있어요.


"아... 김호시처럼 살고 싶다."


<10+396주, 302, 김호시의 탐험>


겨울을 맞아 두꺼운 새 이불을 장만했어요. 이불 탐험을 시작하는 김호시에요. 기분이 태도가 되는 꼬리를 보면 호시가 얼마나 신나는지 알 수 있어요. : )


<10+397, 302, (핫플의 변천사) 보일러가 들어오는 부엌에서 멍때리기>


탐탐이는 보일러가 돌아가는 걸 귀신같이 알아차려요. 주로 수직 세계에 거주하는 탐탐이가 비로소 땅으로 내려와 수평 세계에 머무르는 시간이죠. 


<10+397주, 302, 순전히 집사 마음에 드는 장면>


안방 침대에서 깊은 잠에 빠진 김호시를 발견했어요. 침대 위에 있는 이불을 살짝 이용해 순전히 집사 마음에 드는 구도로 호시를 담아봅니다. 이것은 야옹이를 기록했다기보다 순전히 집사의 사진 취향을 반영하는 결과물이에요. 가끔은 이런 사진도 좋네요.


<10+398주, 302, 휴... 이제 겨우 재웠냐옹?>


보일러가 돌아가는 바닥에 몸통-비틀기 자세로 잠을 청하는 김호시에요. 호시 뒤에 있는 탐탐이의 표정과 자세가 재미있어서 그 장면을 담아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요즈음은 둘이 함께 있는 장면이 흔치 않으니까요.


<10+399주, 302, (핫플의 변천사) 대장님 프린터 점거 사건>


최근 들어 탐탐이는 대장님의 프린터 위에 자주 올라가게 됐어요. 프린터 위에 있다가 물을 마시러 내려오고, 물을 마시고 나면 다시 프린터 위에 올라가곤 하죠. 몰래 사진을 찍으려다가 딱 걸렸습니다.


사진에 <핫플의 변천사>라는 부제를 달았지만, 사실 탐탐이가 핫플에 가는 것이 아니라 탐탐이가 있는 곳이 곧 핫플인거죠. 탐탐이는 자기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어요. : )


<10+400주, 302, 가끔 함께하는 사이-2>


책상 앞에 앉았을 때, 가끔 두 야옹이가 침대 위에 올라올 때가 있어요. 흔치 않은 장면이라 기록해 둡니다. 뭔가 뚱한 듯 보이지만, 눈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팔불출 집사는 기분이 좋습니다.


<10+400주, 302, (핫플의 변천사) 보일러가 들어오는 거울 앞에서>


보일러가 제대로 돌아가나봐요. 좀처럼 보기 힘든 대자로 드러누운 탐탐입니다. 집사가 북실북실한 배털을 만질 수 있는 기회죠. 탐탐이의 이름을 부르고 눈이 마주치는 찰나 셔터를 누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그간 미뤄 두었던 호시탐탐 근황을 전합니다. 지난 20주 중에 기억에 남는 사진들을 추려보았어요. 


냐옹이당에 있는 모든 고양이와 집사님의 즐겁고 건강한 시절을 응원합니다. : )




댓글 (2)

  • 빌리스

    빌리스 Lv.1

    25.02.20 · 123.♡.236.110

    너무 귀엽자나요...~~
  • 클라인의병

    클라인의병 Lv.1 → 빌리스 작성자

    25.02.22 · 223.♡.176.231

    [https://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3743920359_SJ6KAGLC_94fffc1b08d98a9c29fe01c2f67956a0b5f08569.jpg]

    두 야옹이 모두 사람 나이로 중년을 훌쩍 넘어서는 나이가 됐지만, 제가 보기에도 여전히 귀여운 생명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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