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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이 건강검진 + 스케일링 후기
아기고양이

Lv.1 아기고양이 (14.♡.156.50)

2026년 6월 10일 PM 08:57

조회 412 공감 0

탄이 생일은 2월인데 어쩌다보니 생일선물인 건강검진을 6월에야 해줬습니다.

사실 스케일링을 미뤄볼 수 있을까 해서 새로운 치약으로도 양치를 해줘봤지만 이미 생긴 치석은 치약 따위로는 역시 택도 없는 것이었죠. 결국 오늘 스케일링까지 같이 받았습니다.

하아... 후기 적으려다 이제서야 생각났습니다. 항체가 검사를 안 하고 그냥 왔네요. 흐흑 ㅠ

작년엔 혈압을 빼먹었구요. 이래서 잘 적어놓고 검사 항목에 꼭 넣어달라고 말씀드려야하는데 정신이 없었습니다.;;

접종 관련해서는 다음에 다시 병원에 가봐야겠습니다.;;

초보 집사님들은 스케일링 후기가 제일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스케일링에는 마취가 따르기에 마취 전 검사가 필수인데요, 건강검진 항목에 들어가는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심장 검사를 들 수 있습니다. 간혹 심장에 별 일 있겠냐고 검사 안 하는 병원도 있을텐데(중성화 수술 이렇게 하는 곳 많죠. 가격 저렴한 곳들은 많이들 이렇게 할 겁니다.), 탄이는 우선 NTproBNP 검사를 받았는데 100까지 정상인데 109가 나와서 ㅠㅠ 복부 초음파 검사 하시는 김에 심장까지 봐주셨다고 합니다.

정밀 검사까지는 아니었고, 탄이가 넘 예쁘고 착하고 애교가 많고 사랑을 듬뿍 줬다고^^ 이 비용은 청구를 안 하셨습니다.

심장 바이오마커 검사 결과도 의심스러운데, 엑스레이상 심장 크기가 찍는 각도에 따라 컸다, 정상이었다 했고, 심장초음파 상에서는 심벽 두께가 또 정상이어서... 약간 애매한 상황이라고 해야할까요. 오늘 마취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수면 시 호흡수를 일단 좀 체크해 봐야겠고, 심장 전문 병원을 알아두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서울동물심장병원 말고는 아는 곳이 없어서 여기 후기를 찾아보니 초진 비용을 백만원을 잡으라고 해서;; 얘는 이번 토요일에 안과 검진도 따로 받고, 곧 캔디 생일도 돌아오고 해서... 일단 다른 곳도 좀 더 알아보려고 합니다.

암튼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뇨 검사, 심장 검사 등을 거쳐서 마취 전에 수액을 맞고 스케일링을 받았고, 스케일러로 치석을 제거한 후에 폴리싱, 불소 도포까지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캔디가 스케일링 받은 게 재작년이고, 탄이가 받은 게 3년전이라 제가 잊어버렸는지 모르겠는데;; 일주일 후부터 다시 칫솔질을 다시 해주라고 해주시네요. 2,3일 정도가 아니었나봐요.;; 바르는 치약 정도 발라주라고 하시는데 그거야 뭐 어렵지 않지요.^^ 어차피 매일 하는 양치니까요.

아, 양치는... 역시 이번에 뵌 수의사님도 못 해주신다고 하십니다.;; 7킬로 넘는 고양이라 힘이 세서 못 해주신다고 하시는데 다행히 그 고양이는 치석이 잘 안 생겨서 스케일링을 자주 안 해주셔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치만 저희 찐빵이들은 양치 안 하면 매년 스케일링 받아야할 각이라서 제가 매일 양치를 해줍니다.

양치를 잘 해서인지 잇몸은 깨끗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치과 엑스레이도 찍어봤는데 앞니 6개씩 가지런히 잘 있고, 치근, 치수 모두 다 넘 예쁘다고, 이런 건강한 치아를 보는 게 넘 좋다고 하셨어요.

엑스레이랑 초음파 설명해주시면서도 양쪽 신장도 예쁘고 뭐 여기 저기 다 예쁘다고 하셨는데, 문제는 혈압이 또 좀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재작년 안과 검진 때 망막에 동맥이 구불구불 하다고 혈압 높은지를 확인해달라고 했었고 종합 건강 검진 때 이상이 없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혈압이 높게 측정 되었습니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이게 어떤 문제의 시작일지 일시적인 건지 모르겠어서;;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집에서 잴 수 있는 방법은 없고(몇백만원이래요.;;) 그냥 병원에 가는 수 밖에요;;

그리고 늘 그렇듯 방광에 약간의 슬러지가 있고, 담낭에도 조금 있고, 소장벽이 약간 두꺼워져있고, 글로불린 수치도 좀 높은 수준이지만 무슨 진단이 나올 정도까지는 아니어서 그냥 물 잘 마시게 해주고, 잘 놀아주고... 주기적으로 병원에 잘 다녀야할 것 같습니다.

댓글 (9)

  • kita

    kita Lv.1

    06.10 · 125.♡.203.162

    탄대감마님 고생 많으셨네요.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kita 작성자

    06.10 · 14.♡.156.50

    저 같음 피곤해서 잘 것 같은데 지금도 식빵 굽고 계시네요.

    생각보다 많이는 안 힘들었나봅니다. 참 다행이에요.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06.10 · 14.♡.124.131

    아기고양이 선생님만큼 잘 관리해주시는 분이 또 계실까 싶습니다.

    캔디랑 탄이는 대학교 골라서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노래쟁이s 작성자

    06.10 · 14.♡.156.50

    아닙니다. 4월부터 정신줄 놓고 물그릇 4개밖에 안 쓰고 급수기는 내팽개쳐두고 있는데, 물 많이 마시게 해줘야죠.

    부디 오늘 검사 결과 이상이 있었던 것들이 별 거 아님 좋겠습니다.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아기고양이

    06.10 · 14.♡.124.131

    아니 그럼 그 전엔 물그릇을 10개라도 쓰셨다는 말씀이십니까? ㄷㄷㄷㄷ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노래쟁이s 작성자

    06.10 · 14.♡.156.50

    급수기 3개가 놀고 있다는 것이지요. 급수기를 더 좋아하는데... 제가 정신줄 놓아서 급수기까지 깨끗하게 닦아서 줄 여력이 없었어요. ㅠㅠ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아기고양이

    06.10 · 14.♡.124.131

    더 부지런하십시오 휴먼.

    (제가 그런 말씀드릴 자격은 없습니다. 😅)

  • kita

    kita Lv.1 → 노래쟁이s

    06.10 · 125.♡.203.162

    무십시오 쫄봉.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노래쟁이s 작성자

    06.10 · 14.♡.156.50

    네, 집사가 더 노오오오력 해야지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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