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방 가고싶은데 없어요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11.09 01:02
본문
중1무렵 쯤부터 성인이 되고 난 이후까지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만화방에 가는 것이 삶의 작은 낙이었는데요
2019년 해외로 이사한 이후로 그 취미가 완전히 중단되었습니다.
만화책이라는 컨텐츠도 좋아했지만 만화방이라는 공간이 주는 느낌이 너무 그립네요.
퀴퀴한 책+담배 냄새와 한 손엔 만화책들 들고 다른 손으로 라면 먹던 추억이 너무 아련합니다.
왜 만화방 라면은 다 맛있었을까요.
최근에 한국에 방문했을때, 마지막 단골이었던 만화방(수원 아주대 앞 만화애요)이 사라진 것을 알고 너무 아쉬웠네요.
만화방은 사라져가고 만화카페? 같은 업종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서 슬펐습니다.
만화카페가 잘못된건 아니지만 예전의 구식? 만화방을 저는 더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가서는 만화책을 좀 사와야겠어요.
좋아하는 만화가 너무 많지만 첫 완결 소장본을 산다면 아마도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H2 는 소장본을 갖고 있었는데 처형한테 뺏겨서.. 다시 사고 싶고,
러프도 다시 보고 싶네요.
서울, 경기권, 그리고 부산 쪽에 좋은 만화방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다음달에 3주 한국 방문예정이라 기대되네요!
창당 축하드립니다
댓글 3
솔고래님의 댓글
루리웹보다 그런 만화방을 추억하는 글이 있어서 찾아보니 담배냄새만 없는 만화방이 아직은 있는 가 봅니다. 고딩때 토요일에 자율학습 할땐 점심은 만화방에서 라면과 만화로 해치우거나 택시 타기 싫어서 시간 떼우던 만화방들이 그립기도 하네오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8262225
여기 링크의 만화방은 검색해보니 수원의 까치만화방 이라는 곳이군요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8262225
여기 링크의 만화방은 검색해보니 수원의 까치만화방 이라는 곳이군요
이두박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