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장 (210.♡.67.182)
2026년 2월 25일 PM 05:55
안녕하세요, 함장입니다.
이 게시판 들어오시는 분들은 아마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그래도 최근 몇 개월간 겪으면서 실험해본 내용도 공유해 볼 겸 올려봅니다.
개인 블로그에는 약간 결이 다른 내용을 좀 정리해서 오늘 썼구요.(https://ghost.redsub.net/1in-gaebal-claude-code-sayonggi/) 블로그에 쓰는 김에 내용을 바꿔서 우리 게시판에 맞게 ‘개발’과 관련된 위주로 ㅋㅋㅋ
일단 저는 CLI를 사용하기 보단 vscode 플러그인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UI’가 읽기가 편하고, 가끔 필요할 때는 터미널 열어서 CLI에서 필요한 작업만 합니다. 플러그인 업데이트가 영업일기준으로 거의 하루에 한 두 번씩 이루어져요.
매일 아침 8시가 지나면 끌로드 코드에게 그날 할 일을 먼저 브레인스토밍이나 플랜을 짜게 시킵니다. 끌로드 코드는 5시간 단위로 토큰 리밋이 있으니까, 8시 넘어서 시작해야 1시에 끝나고, 1시부터 새로운 토큰을 쓸 수 있고, 저녁 6시까지 2회를 쓸 수 있는 거죠.
Opus 4.5까지는 거의 모든 요청을 Opus 4.5 Thinking(하이 에포트죠)로 써도 병렬 작업은 서브 에이전트 쓸 때 뿐이고, 아니면 여러 세션을 띄워서 사용할 필요가 없으니 - 1인이 개발하는데 굳이 왜… - 토큰이 충분했습니다. 작업이 많아도 리미트에 아슬아슬하게 걸리거나 하는 수준이었죠.
가장 중요한 건 1인 작업이다 보니, 병렬로 시켜놓고 빠른 리턴을 얻는 것보다도, AI가 작업하는 동안에 그 외의 것들이나, 점검하면서 아이디어나 추가할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에 좋아집니다. 그리고 쓰면 쓸수록 끌로드 코드가 제공하는 플랜을 면밀하게 검토하기 시작합니다. 플랜을 집요하게 수정해야해요. 이게 여러분의 CLAUDE.md 보다 더 중요합니다. 심지어 CLAUDE.md 의 내용을 툭하면 간과해요. 이건 세션간 메모리 유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원칙을 무시하고 대충 짐작해서 쓸 때가 생깁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오다 보니 Opus 4.6이 나왔는데, 토큰이 모자라기 시작합니다. 아직 시간이 안 됐는데, 리미트가 차기 시작하는 거죠.
그래서 플러그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Oh My Claudecode 부터 시작해서 웬만큼 튜닝되었다는 플러그인들을 찾아서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돌려보았습니다.
코드 품질이 4.6이 되어서 좋아진 건지 플러그인 때문에 좋아진 건지 가늠할 수 없지만 적어도 ‘토큰 소비가 큰 차이가 없다’는 건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앤트로픽의 가이드대로 CLAUDE.md 를 비롯해서, 훅, Rule, Skills, 에이전트, MCP 등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하고, 저는 저대로 MECE(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중복 없이 빠짐 없이) 하게 해당 요소들을 배치하기 위해 정리합니다. 끌로드 코드를 클린설치하고, 1인 개발자 범용으로 플러그인도 만들어봤습니다.(https://github.com/redsub-captain/redsub-claude-code) 물론 이 플러그인 리포는 오늘 글 쓰면서 아카이브 시켰습니다.
끌로드 코드를 쓰면 쓸수록 ‘프로젝트 단위로 제대로 튜닝해서 써야’ 진가를 발휘한다고 느꼈고, 이런 범용은 큰 의미없다고 현재까지 결론을 지었습니다. 물론 끌로드 코드 빌트인 플러그인은 요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최근 기본으로 들어간 수퍼파워 죠아요!
그래서 각 프로젝트 단위로 좀더 세밀하게 컨텍스트 크기와 각 기능별 모델(OPUS, SONNET, HAIKU)을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그랬더니 5시간 리미트에 다시 헤비한 작업을 해도 최대 리미트의 60% 정도까지 밖에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다른 세션으로 추가 작업을 해도 MAX 요금제 100달러로 여유가 생겼네요. 4.6 나오고나서는 정말 ‘아 이젠 200 가야하나?’ 생각도 잠깐 했었습니다.
물론 모델이 올라가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이상 시간 난 김에 몇 글자 읊조려 보았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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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트다히트
03.14 · 58.♡.4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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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함장
→ 히트다히트 작성자
03.16 · 210.♡.67.182
댓글이 늦었습니다. 잠시 놀러갔다 오느라.......
저는 그냥 끌로드 코드 공식 플러그인 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https://github.com/anthropics/claude-plugins-official)
물론 저 플러그인 중에서 쓰는 걸 꼽는다면, - 외부 플러그인과 플러그인 폴더가 보이지만 그 내용보다 .claude-plugin/marketplace.json 을 보시기 바랍니다. -
1. 일단 최신 정보 확인을 위해서 context7 - 최신 문서를 찾아준다고는 합니다만, 문서가 현행화 안 되어 있으면 무용지물이긴 하지요 -
2. playwright - 1인 개발이다 보니 E2E 테스트 상당부분을 맡기긴 합니다만, 그래도 사람만 못 합.... 그저 마음의 평화를 조금 얻기 위해서.... 물론 그 외에도, 브라우저 띄워서 확인하게 만드는 작업에 요긴하게 씁니다. -
3. pr-review-toolkit - 개인적으로 배포 스킬을 만들어서 쓰고 있는데, 이 코드 리뷰로 배포 전에 이번 수정 건에 대한 리뷰를 하고 해당 건을 수정한 뒤에 배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식플러그인에는 code-review 나 무료-유료 api로 리뷰하는 서비스도 있지만 굳이 사용하진 않고 있습니다. 제 프로젝트가 큰 것도 아니고.......
4. ralph-loop -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초 조건을 달성했는지 - 테스트 드리븐 개발을 한다면 최초 작성한 실패 테스트를 성공으로 달성할 때까지 계속 돌리게 되니까 - 지속적으로 돌립니다. 반복 작업이 늘어나고 토큰 소비가 발생하지만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5. superpowers - 저는 요즘 이 플러그인으로 브레인스토밍 시작해서 구현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래 써드파티였던 플러그인인데 끌로드코드에서도 공식 플러그인에 추가해서 제공하고 있어요. 기본 컨텍스트를 많이 먹습니다만, 이젠 컨텍스트 1M 시대라서 전혀 부담도 없습니다. 구현하고 싶은 기능에 대해서 얘기하면 자동으로 브레인스토밍을 시작하고, 컨셉에 대해서 소크라테스 문답법으로 방향을 잡아나갑니다. 그리고 브레인스토밍이 끝나면 구현 계획으로 넘어가죠. 그리고 그 계획을 TDD 기반으로 구현합니다. 그리고 superpowers 도 코드리뷰가 내재되어 있습니다만, 3번 pr-review-toolkit과 겹치지 않습니다. 구현한 코드에 대해서 리뷰합니다.
일단 superpowers가 매우 마음에 듭니다. 비록 너무 많은 분야에 대해서 물어보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만, 그만큼 고민하게 만들고 의사결정이 중요하며, 계획에서 수정하지 않고 컨셉에서부터 수정한 후 계획에서 한 번 더 리뷰하고 수정할 수 있는 단계가 AI와 저와의 대화 사이에서 견고해집니다.
그리하여, 강력 추천 순위는 1순위 ralph-loop, 2순위 superpowers 정도 되겠습니다.
그 외에 배포 등은 개별 스킬로 직접 작성하는 게 좋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글로벌에 claude-code-guide라는 스킬을 만들어서 앤트로픽의 '공식 가이드 문서'를 스킬화 해두었고, hook을 하나 만들어둬서 '세션이 시작될 때 마다' claude-code가 업데이트가 있으면 릴리즈 노트를 리뷰하고, claude-code-guide에 업데이트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특정 스킬'을 만들고 싶을 때 공식 'skill-creator' 플러그인을 쓰기보다는, 그냥 superpowers를 이용해서 스킬을 생성하되, 제가 만들어둔 claude-code-guide 스킬을 로드해서 만들도록 합니다. 이렇게 할 경우 앤트로픽 공식 가이드대로 스킬이나 rule, 훅을 작성하기 때문에 끌로드 코드가 미친척 자기가 임의대로 작성하는 경우를 방지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왜 context7이 있는데 claude-code-guide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가?'라는 질문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context7으로 로드해서 스킬을 만들었을 때 할루시네이션이 있었기에, 그냥 공식 홈페이지를 직접 fetch해서 제대로 만든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리하여 하나의 스킬을 만들어서 오토메이션으로 업데이트 시키고 있습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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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트다히트
→ 함장
03.16 · 58.♡.88.213
와..... 정성스러운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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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짙은파람
→ 함장
03.20 · 112.♡.240.74
지나가다 정성스럽고 유익한 글을 보고 감사 댓글 달아봅니다. 말씀 주신 내용들 적용해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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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글 감사합니다☺️
혹시 추천 플러그인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