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개발 노트북 구매 이야기
비쥬얼씨뿔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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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7일 PM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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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으로 먹고 산지 6년차쯤 되던 어느날 웹서핑 하다가

너무나도 멋있고 황홀한 기계에 눈이 꽂혔습니다.

"소니 바이오 SZ18"

SZ18의 그 황홀함에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계속 바라만 봤죠.

저는 원래 노트북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무관심 기계였죠..

비가 엄청 오는 여름..

아무 생각없이 차에 시동을 걸고 무작정 용산에 갔습니다.

그리고 한 매장에서 VGN-SZ18 모델을 구매 했습니다.

SZ18의 사용 소감은 내 인생에서 손꼽을 만한 멋진 기기 였습니다.

제품 완성도가 정말 높았고 당시로서는 너무나도 세련된 디자인에..

역시 소니!! 하면서 한동안 일부러 데스크탑 놔두고 이걸로 프로그래밍 했습니다.

입으로 '디스 이즈 뷰티풀 머쉰~' 이러면서 정말 애지중지 했습니다.

그후로 SZ38, SZ48 까지 연달아 구매 했습니다.

SZ시리즈는 완벽한 노트북이었습니다.

그후로 소니에서 나온 고사양 넷북인 TZ시리즈도 구매했죠..

당시 노트북에 쓴돈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ㅠㅠ), 그당시에는 돈도 잘벌고 있었고 컴퓨터로 먹고 사는 사람이

컴퓨터 구매에 망설여서는 안된다고 생각 했을 때라서요..

그후에 맥북을 봤습니다. 아아 맥북도 엄청 나더군요..

다행히 맥북은 제돈으로 구매 안하고 회사 돈(-_-)으로 구매 해서 맥OS를 처음 썼습니다.

흰색의 딴딴한 느낌의 맥북은 Core2Duo 성능도 성능이거니와 일단 제품 완성도가

당시 DELL, 삼성, 이런곳에서 나온 노트북과는 비교가 안될정도의 완성도 였습니다.

애플 제품은 애플2로 프로그래밍 했던것 외에는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처음 OSX써보고 정말 놀란것이 있습니다.

바로 OSX가 정통의 UNIX시스템 계보의 OS라는 것입니다.

저는 리눅스를 90년대 슬렉웨어와 레드햇이 막 나올 시점부터 써왔지만

정통 UNIX에 대한 동경이 나름 있었을 때라서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맥이 더 좋아지더군요.

SZ48을 부부싸움으로 날려버리고.. 회사돈으로 맥북과 DELL, 레노버 제품들을

쭈욱 쓰던 어느날..

잠깐 다시 눈을 소니로 돌렸습니다.

그랬는데 어라? SZ시리즈가 사라진 것입니다.

깜짝 놀라서 뭐지? 하면서 다른 무언가 모델이 또 나왔나 하고 찾아봤더니

두둥..

VAIO Z시리즈..

와 정말이지...

"어머 이건 사야되" 라는 말이 절로 나와서.. 그날 바로 회사 반차 쓰고

또 차끌고 용산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정말 1년내내 프로그래밍은 VAIO Z 노트북으로만 할 정도였습니다.

그후에 곱게 잘 다루다가 팔았습니다. 팔때도 2년 가까이 썼는데도 중고로 사간 분이

'새거 같아요' 라고 할정도로 매일 닦고 조이고 기름칠 하면서 새것 처럼 써서

저도 만족했고 사신분도 만족 했습니다.

그후에는 개인적으로 노트북은 인텔 맥북 프로 15인치를 끝으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회사에서 노트북을 제공하는게 보편화가 되던 시점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결혼하고 애가 생기니까 점점 궁핍(-_-)해진다는 느낌을 받아서

선뜻 구매하기 힘들 더군요..

그러다가 노트북을 한번더 구매하게 된 계기는 의외로 삼성의 갤럭시북 프로 였습니다.

바이오는 소니에서 분리후에 뭐 이제는 예전의 가치가 아닌 느낌이어서 쳐다도 안보게

되었고..

삼성 갤럭시 북 프로가 의외로 예전 소니 바이오 Z시리즈의 느낌을 주는 노트북이었습니다.

좋은 마감과 퀄리티.. 가볍고 얇은 두께.. 거기에 너무나도 훌륭한 OLED 화면

갤럭시 북2 프로는 예전 알라딘PC구매 했을때 처럼 두근거림 저에게 줬습니다.

지금은 이 노트북은 지금 와이프 전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와이프도 너무나도 만족해 하고 있어요.

인텔 12세대 CPU는 여전히 좋은 포지션의 CPU인것 같습니다.

과거 개발 노트북 구매했던 경험은 제 인생의 추억으로 남았고

이제는 나이가 50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 인생에서 노트북은 적으면 2번.. 많으면 3번 정도 구매하게 될것 같습니다.

예전 만큼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지도 않고 이제는 프로그래머로써 은퇴 할 나이가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다 보니 가지고 있는 기계나 잘 써먹자 라고 생각이 들어서

될수 있으면 구매게 되면 좋은 제품 사서 오래 쓰자 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데스크탑 사양이 AMD 5950x에 지포스 3080, DDR4 64GB를 쓰고 있는데요.

이것도 많이 바꾸진 않을것 같아요 현재 사양으로도 적어도 5년은 계속 쓸것 같아요.

얼마전 M5 Pro 맥북프로를 예약 구매 했습니다.

18코어 CPU에 Ram 48GB, SSD 2TB 사양으로 꽤 비싼 모델입니다.

M1에서 M5의 성능 발전도와 쓰임새의 추세를 봤을때

이 모델은 적어도 MacOS 지원이 끊기고도 계속 쓸것 같습니다.

그때는 리눅스 깔아서 쓰면 되니까요.

M4를 구매할까 많이 고민했는데. 제 오랜 하드웨어 구매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상...

M4는 모든게 훌륭했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 PCIE버스 채택으로 인한

IO속도 저하가 깨름직 했습니다.

그래서 M5 Pro를 기다렸고 역시나 M4의 단점을 모두 고치고 나왔습니다.

M5 Pro는 현 세대 모든 PC를 기준으로 가장 완벽한 CPU라는 판단 입니다.

연산성능, IO성능, 전력 소비..등등

무려 300기가가 넘는 메모리 대역폭에 SSD 속도도 훌륭합니다.

8방미인이나 다름없는 CPU입니다.

또 플랫폼 마지막 세대라 그런지 완성도도 높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ARM CPU가 장착된 컴퓨터를 직접 돈주고 사본적이 없어서 처음입니다.

회사에서 개발용으로 M2 Pro를 써봤는데 그것도 훌륭했습니다.

조립 컴퓨터도 좋아 하지만.. 이러한 완성품 기계도 정말 너무 좋아 합니다.

돈만 있다면 데스크탑도 HP의 Z워크스테이션으로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이번 M5 Pro가 장착된 맥북 프로를 구매 해서 무엇을 개발하게 될지

두근두근 합니다.

저는 웹프로그래밍에 좀 약합니다. 아무래도 C/C++로 게임 개발과 게임서버

또는 여러 잡다 서버.. 그리고 OS시스템에 연관된 프로그래밍을 해왔다 보니..

웹프로그래밍을 경시해왔던 것도 있습니다.

이걸로 웹프로그래밍도 해보고 METAL을 이용해서 M5 Pro의 GPU성능도 끌어내보고

싶기도 하고..

데스크탑의 지포스3080과 노트북의 M5Pro GPU를 이용해서 AI도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해당 노트북으로 무엇을 개발할지 오랜만에 두근두근 합니다.

댓글 (10)

  • 긴급휴무 Lv.1

    03.09 · 211.♡.71.91

    학창시절... 노트북 가지고 다니는 친구가 그렇게 부러웠는데...
    저의 첫 노트북은 화면이 스위블되고 펜으로 필기가 가능한 놈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후 방출하고 지금까지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문득 그 노트북이 보고싶네요.
  • Lv.1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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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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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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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휴무 Lv.1

    03.09 · 211.♡.71.91

    서버오류로 댓글이 6개나 등록되어서 중복된것 삭제했습니다.
  • kaga죠타로

    kaga죠타로 Lv.1

    03.09 · 118.♡.203.245

    소니 바이오 sz 시리즈 좋죠.... 전 그 옛날 대학생때 소니 srx-7s/pb라는 노트북을 썼는데... 정말 좋았어요..ㅋㅋㅋ
  • 사진찍는개발자

    사진찍는개발자 Lv.1

    03.12 · 223.♡.78.237

    저도 소니로 .. 넘 이뻐서 입문했네요

  • 가랑비

    가랑비 Lv.1

    03.14 · 58.♡.137.93

    이야기의 외전 'SZ48을 부부싸움으로 날려버리고' 을 기다리겠습니다. ㅎ

    저는 임베디드랑 다른 언어 좀 한다고 웹/앱 프로그래밍을 너무 안했더니, 요즘엔 아쉬운 순간이 많이 생기네요. AI 도움으로 쬐끔 시도해 보고는 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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