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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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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대한 생각.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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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단아 172.♡.222.145
2024.04.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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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림 동아리에 들어 이제 시작한지 일주일 되는 완전 초보입니다.

동호회인지라 가르쳐주는곳은 아니다보니 무작정 땅을 파고 있어요.혼자 이거저거 찾다보니 그림의 기본은 연필 스케치. 소묘라고 하더라구요. 선을 많이 그려보고 연필스케치를 많이 해보는게 중요하다는 글들을 보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그런 노력(?)을 좀 덜하고 정말 자유롭게 그리시는 분들도 많아 보였습니다. 그런 경우 뭐랄까 비율이나 뭔가 어색한 부분도 보이는데 그럼에도 자신감 있는게 또 좋아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부분에 대한 다른분들 생각이 듣고 싶어요. 

잘그리고 싶으면 기본에 충실해야한다.

혹은 그림이란 평가할수 없다. 자유롭게 개성있게 그려도 좋다. 

혹은 또 다른 생각들이요.

전 잘 그리고 싶은 마음도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손이 안되다보니 지웠다그렸다를 너무 많이 하고 있고 덧칠도 엄청하고. 그러다보니 하나 그리는데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서 하나 그리고 나면 몸살이 날거 같기도 해요.

글이 두서가 없네요. 일단 제가 최근 스케치한것 올려봅니다. 이거 하나 그리는데 근 2시간이 걸렸습니다. 지웠다 그렸다 하느라요..^^;



댓글 9
no_profile 아키누 (172.♡.119.21)
04.01 19:09
얼마 안 되셨는데도 지금 그림이 어색하지 않아서 형태감이 좋으신 듯해요! 꾸준히만 하시면 느실 것 같습니다.
보기 좋은 선에는 직선, 사선, 곡선, 자유곡선, 힘을 조절하는 선 등 기본적인 선 연습을 매일 하는 것이 확실히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그림이 있다면 모작을 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어렵다면 트레이싱(그림 위에 얇은 종이를 대고 비친 부분 그리기)도 좋아요. 이런 느낌을 내려면 이렇게 선을 그려야 하는구나, 이 부분은 이렇게 그림을 처리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요)
그리고 마음에 안 들더라도 내가 생각했을 때 '완성'을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도 유튜브에서 이런 저런 영상들 보며 배우는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no_profile 단아 (162.♡.119.43)
04.01 19:28
@아키누님에게 답글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느리게 가더라도 선연습을 충분히 하는게 분명 좋겠죠? 마음에 안들더라도 완성해보는것. 너무 와닿아요. 지금 그리는것도 포기직전인데 다시 해봐야겠어요.
no_profile 단아 (162.♡.118.164)
04.01 19:33
@아키누님에게 답글 참..혹시 추천해주실 유투버님 계실까요?
no_profile 아키누 (172.♡.233.30)
04.02 23:42
@단아님에게 답글 그림 잘 그리고 싶다는 뽕(?)을 충전하고 싶을 때는 김정기 선생님 영상을 자주 보구요,
https://www.youtube.com/@superani

저는 요즘은 이 두 분 영상을 종종 보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drawwithhue
https://www.youtube.com/@matedraw

그리고 그림 때문만 보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드로잉 스타일이라 이연 님 유튜브도 보고 있어요!
https://www.youtube.com/@leeyeon
no_profile 단아 (172.♡.222.245)
04.03 13:56
@아키누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일단 휴쌤님꺼 구독해서 오전에 잠시 따라 연습해봤어요. 정말 기초부터 시작해주셔서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긋다 (162.♡.90.13)
04.01 20:28
그림에는 기본이 있고, 기본이 되면 변형도 쉬워집니다.
그런데 그 기본을 익히는 게 딱딱하고 재미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리고 싶은 그림을 모작하거나 창작하는게 제일 즐거운 방법일 것 같아요.
그러면서 안되는 부분은 이론서적 등을 사서 기초이론의 도움을 받는 것이
독학으로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즐겁지 않으면 금방 중도 하차해 버리기 쉬우니까요~
no_profile 단아 (172.♡.118.114)
04.02 09:22
@긋다님에게 답글 처음이라 그런게 아직은 다 재밌기만 합니다. 어제 컵을 그려보는데..컵조차 너무 어려워서 위에 아키누님 말씀 생각나 컵을 사진으로 찍고 종이호일을 대서 따라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눈으로 보고 그릴땐 안되더니..그 과정이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아무래도 기본에 충실하게 시작하는게 저에게는 더 맞나 싶습니다.
웅기 (172.♡.63.62)
04.02 10:37
누구나 화가라고 생각해요.
무엇을 어떻게 그리든, 그림을 그리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론 머릿속을 비우고 아무렇게나 끄적이는 낙서조차 너무 좋습니다.

저는 "그림 그리기"가 즐거울 수 있다면, 모든 시도가 다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지치거나, 즐겁지 않을 것 같다면.. 방법을 바꿔보곤 합니다.
핔하소 (172.♡.118.175)
04.02 20:18
그림은 정답이 없어서요. 자기 그림이라는게 가장 중요해요. 배워서 그리는 건 한계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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