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하이에어 인수, 유에스컴 빠지고 박봉철 회장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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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형항공사 하이에어 인수 컨소시엄에 에어프레미아 주요 주주인 박봉철코차이나 회장이 합류한다. 인수 컨소시엄에서 빠진 유에스컴로지스틱스 대신전략적투자자(SI)로 나서기로 한 것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하이에어 인수를 위한 '상상인증권컨소시엄'에 SI로 참여하기로 했다.
당초 이 컨소시엄엔 중견 물류기업 유에스컴로지스틱스와 상상인증권이 각각SI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고 4월 하이에어와 인수 계약(인수가격 169억원)을 체결했다. 하지만 최근유에스컴로지스틱스가 상상인증권과 이해관계의 차이로 거래에서 빠지기로 하면서박 회장이 새롭게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유에스컴로지스틱스와 상상인증권 간 대표이사(CEO) 자리를 두고잡음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로 인해 유에스컴로지스틱스가거래를 중도 포기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대한항공 홍콩 주재원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4년 홍콩계물류 기업 코차이나로지스틱스를 창업했다. 또 에어프레미아 기존 2대 주주로현재도 주요 유동성공급자(LP)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 회장이 이끌고 있는 코차이나는 그룹 주력이 물류 사업이고 항공사 총판매대리점도포트폴리오로구성하고 있는 만큼 하이에어 인수에 참여해 각종 시너지를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회장을 새롭게 영입한 상상인증권 컨소시엄은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다음 달법원에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상상인증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확인해 줄 수 없는 사안"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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