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시 인근서 규모 4.8 지진…“항공기 이착륙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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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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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60여㎞ 떨어진 곳에서 규모 5에 가까운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께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 지역에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현재 잠정 파악된 진원의 깊이는 4.7㎞였다.
진원지는 뉴욕시 맨해튼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65㎞ 지점에 위치했다.
지진 발생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건물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뉴욕 주민들의 글이 빗발쳤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거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뉴욕시는 지진 발생 약 40분이나 지난 뒤인 오전 11시 2분께 뉴욕시민들에게 지진 발생 사실을 알리며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뉴욕시 일대 지역방송들은 일제히 지진 발생 사실을 보도하며 긴급 재난 방송에 돌입했다.
미 동북부 일대 항공기 이착륙도 차질을 빚었다. 미 연방항공청(FAA)는 뉴욕 일대 JFK국제공항, 뉴워크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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