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서 보조배터리'만' 오버헤드빈에서 뺴면 만사형통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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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건더기
작성일 2025.02.05 22:11
35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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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약을 하면 이런 아메바적 발상을 할 수 있는지 참 궁금한데....


국토부가 얼마나 쪼았는지 땅콩과 법사도 보조배터리'만' 오버헤드빈에 못넣게 하는 제한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조적으로 치면 전자담배나 무선 이어폰이 훨씬 보조배터리보다 충격이나 압력에 취약해서 거의 라이터 수준인데 그 수많은 리튬계열 배터리 중 보조배터리'만' 위험하다는건 어떤 아메바가 할 수 있는 헛소리인지 참 감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용량으로 따지면 보조배터리와 쌍벽을 이루는 노트북은!?


아무래도 보조배터리 들고 있다가 좌석에 넣고 움직여서 불내는 용자 1분기 이내에 나올 것 같은 불안감은 저만 느끼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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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영자A님의 댓글

작성자 영자A
작성일 02.05 22:50
전자담배에서 불나면 그때 전자담배도 막겠죠.
어차피 나라 하는게 그렇지 않습니까... 문제생긴거만 가린다

A350님의 댓글

작성자 A350
작성일 02.06 08:43
솔직히 어지간한 보조배터리들 다 bms 달려있을텐데 말이죠. 용량이 커서 위험하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게 제가 일반적으로 들고다니던 보조배터리가 10000mah 짜리라 37wh인데 제 노트북이 99.5wh입니다.

러시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러시아
작성일 02.06 09:10
원래 공직에서 하는 일 패턴이 항상 그렇습니다.
평상시에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거나
알려고 하지 않거나
알아도 인사이동때까지 모른척 하고 넘어가기를 기다리다가
운 나쁘게 문제가 생기면
그 부분 대책마련 보고하기 위해 뭐라도 조치를 하려고 하는데
그게 별로 현명한 방법이 아닌 경우가 많지요.
그나마 현 상태가 최적이고 사고는 불행히도 생길 수 있는 확률적인 것이라면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더 경각심을 가지면 되는것을,
뭔가 조치했다고 서류상으로 내놓으려다 보니 아무렇게나 건드리는 것이지요.

만약 보조배터리가 (좌석사이에 끼이는 등의 이유로) 승객석에서 화재가 났다면
아마도 물리적 충격이 없도록 '안전한 오버헤드빈에 보관' 하도록 조치하겠죠.
안봐도 UHD 4K 영상 입니다.
외항사의 safety video 를 봐도 보조배터리 좌석사이 끼임 우려를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데.
(잊어버린것 같으면 찾으려 하지 말고 승무원을 불러라 이런식이죠)
그것까지 충분히 고려해서 대안을 내놓은 거라면 할 말 없지만,
아시다시피 그랬을 리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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