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Cathay (14.♡.158.170)
2025년 9월 3일 AM 09:54 · 수정됨(09. 04. 12:31)
일본항공(JAL)의 한 기장이 체류 중이던 하와이에서 사내 규정을 위반하고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원래 탑승할 예정이던 항공편을 포함해 총 3편의 항공기가 최대 18시간까지 지연되며 큰 혼란이 빚어졌다고 3일 일본 TBS가 보도했다.
TBS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출발해 아이치현 주부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항공편에 투입될 기장이, 출발 당일 컨디션 이상을 호소했다. 조사 결과 그는 전날 호텔에서 음주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장은 운항에서 배제됐고 호놀룰루발 항공편 3편이 최대 18시간까지 지연되면서 약 630명의 승객이 피해를 입었다.
일본항공은 지난해 12월에도 호주 멜버른을 출발해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항공기의 기장, 부기장이 탑승 전날 멜버른의 한 식당에서 스파클링 와인 한잔씩과 레드 와인 3병을 마셨다. 이들은 신고도 하지 않았고 비행 전 음주 측정에서 알코올이 검출되자 "오류 가능성이 있다"고 수차례 재검사를 실시했다. 결국 비행편은 3시간 11분 지연 출발해 나리타에 도착했고, 3일 뒤에야 두 사람은 규정을 초과해 술을 마셨다는 것을 인정했다. 결국 국토교통성으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았다. 사건 이후, 일본항공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의장은 2개월간 급여 30% 삭감 처분을 받았고, 안전 관리 총책임자는 해당 직무에서 제외됐다. 일본항공은 이후 해외 체류 중 '금주(禁酒)' 규정을 사내 규정으로 강화했지만, 이번 사안으로 또 다시 관리 체계에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댓글 (6)
- H
happylanding
25.09.03 · 210.♡.67.217
국내 항공사도 한번씩 음주사고 터집니다. -
FFlyCathay
→ happylanding 작성자
25.09.04 · 112.♡.197.10
우리나라가 음주 때문에 운항이 지연되는 사례가 있나요?
우리나라는 대부분 운항전 검사에서 적발되고 교체되는게 일반적이라 운항에 피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결항, 3시간 지연, 18시간 지연으로 우리도 음주사고 있다 라고 같은 수준으로 평가하긴 어렵죠. - H
happylanding
→ happylanding
25.09.04 · 117.♡.26.134
국내도 지방공항에서 결항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기장 부기장 둘다 음주측정 적발되어서 -
FFlyCathay
→ happylanding 작성자
25.09.04 · 112.♡.197.10
언제인가요? 2019년 국토부 지침 내려온 이후로는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요. -
Iiamchp
25.09.04 · 130.♡.17.161
'스파클링 와인 한잔 마신것 가지고 그렇게 큰 일인가' 생각했다가 바로 이어서 레드 와인 3병 보고 깜짝 놀랐네요 ㄷㄷㄷ 두명이서 와인 3병이라니 ㅋㅋㅋ 대단합니다 -
FFlyCathay
→ iamchp 작성자
25.09.04 · 112.♡.197.10
HNL NGO는 오후 2시20분인가 오후 출발편일텐데 전날 얼마나 거하게 드셨길래 안깨셨는지...
아마 기억나는게 두명이었고 와인3병이었을 것 같네요. 기억 안나는 다른 종류는 더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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