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백령·울릉도 오갈 ‘섬에어’ 항공기 내년 김포공항 우선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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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5일 AM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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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백령·울릉·흑산도 공항에 뜰 72인승 소형 항공기가 내년부터 김포국제공항에 우선 취항할 예정입니다.

지역항공사를 표방하는 섬에어(Sum Air, 대표 최용덕)는 ATR 72-600 신조기가 오는 12월 초 국내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섬에어는 지난해 12월 12일 항공기 임대기업인 어베이션(AVATION PLC)과 ATR 72-600 항공기 도입 계약을 했습니다.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ATR 사에서 도색 작업과 운항과 안정성 등 각종 시험을 마치고 오는 12월 초 국내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섬에어는 2026년에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하고, ATR 사와 체결한 신조기 구매 계약에 따라 2027년부터 구매항공기 8대를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할 예정입니다. 신생 항공사가 운항증명 단계에서부터 신조기를 도입해 운항을 시작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입니. ATR 모회사인 에어버스가 섬에어와 한국 지역항공 시장에 깊은 신뢰와 관심을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섬에어가 도입하는 ATR 72-600은 유럽의 주요 항공우주 기업인 에어버스와 레오나르도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합작 기업 ATR이 제작합니다. ATR은 90석 미만의 항공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항공기인 ATR 42와 72 기종을 제작하는 세계 1위의 지역 항공기 제조사입니다. 세계 100개국 200개 이상의 항공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제프 채트필드 어베이션 회장은 "대한민국 전역의 도시와 섬을 연결하는 지역항공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섬에어가 ATR 72-600 항공기를 도입한 것은 매우 훌륭한 선택"이라며 "섬에어가 탄소 배출이 적은 ATR 72-600 기종을 선택함으로써 어베이션이 한국 내 친환경적인 항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 지역항공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섬에어의 항공기 도입 자문위원인 릭 하워드(전 세부 퍼시픽 항공 COO)는 "ATR 사에서 MSN(Manufacturer Serial Number) 1745를 부여받은 섬에어 1호기는 오는 10월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ATR 공장의 FAL(Final Assembly Line, 최종 조립라인)에 입고돼 도색작업을 마친 후 12월 초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는 12월이면 운항증명을 위해 김포-사천간 초도 시범비행을 수행하는 섬에어 1호기를 시민들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섬에어는 이번 1호기 도입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항공운송사업자 운항증명(AOC) 발급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항증명 과정은 섬에어가 정식으로 취항하기 전 마지막 남은 절차입니다.

2022년 11월 설립된 섬에어는 도시와 섬을 연결하고, 내륙간 단거리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해 특별한 여정을 제공하는 지역항공 모빌리티 항공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 소형항공운송사업자 면허를 취득한 섬에어는 2026년 상반기에 김포-사천, 김포-울산 노선을 운행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울릉도, 흑산도, 백령도, 대마도 등 국내외 공항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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