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농장)용병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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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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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잘지으려면 인력을 잘 관리하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작물관리도 인력들이 어떻게 일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지니까요…
그래서 일할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빨리 일할수 있도록 동기부여 해주고…
계속 일하는 속도를 올리도록 해주는것이 지금 제가 하는 방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다양한 이유로 일이 밀리고 있어
매주 80만원씩 쓰면서 주말에 인력을 데려 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택배를 보내고 그동안 밀린 일들을 다 처리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건데,
살짝 지치다보니, 직접 일하는거보다 밀리면 용병들을 투입하고 일을 처리하고 갑니다.
보통 용병들은 알바몬, 당근 같은 곳에서 구하게 됩니다. 저는 다양한 인력을 구하면 되고, 인력들의 자격조건은 면밀히 따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귀농하게 되면 다양한 루트로 인력이 필요하고, 그러다 보니 차가 1대일경우엔 더블캡 2대를 운영할경우엔 포터 1대 그리고 승합차 한대를 사용하는게 차량면에서도 좋은것 같습니다. 다양한 배달도 해야 되니까요 ㅎㅎ
귀농을 시작하기 전에 이렇게 하겠지 하는게, 막상 하나둘씩 임기응변으로 막다보니 저렇게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댓글 30
/ 1 페이지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민고님에게 답글
막상 해보시면 농사일 진짜 힘드네 하실꺼에요 ㅎㅎ
제가 귀농인 20명넘게 데리고 와서 일해봤는데 대부분 다시 안하시려고 하셔요 너무 힘들어하셔서
제가 귀농인 20명넘게 데리고 와서 일해봤는데 대부분 다시 안하시려고 하셔요 너무 힘들어하셔서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
네팔에서 한국으로 공식적으로 일 하려 오거나 유학을 왔다면 네팔에서는 상당히 엘리트에 속합니다.
다큐 하나 보니 아무나 막 올 수 있는게 아니더군요.
다큐 하나 보니 아무나 막 올 수 있는게 아니더군요.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사자바람연꽃님에게 답글
자존심이 강해요 ㅎㅎ 제 절반 살았는데 가르치려 들어서 기를 꺽어놓는데 힘들어서 안부르다가
한국에서 다른 사장님에게 임금체불도 당하고, 맞기도 하고 그러니 사람대우 해주는 제게 한 10명정도 꾸준히 연락해서 골라서 일시키고 있습니다. 제법 성실한듯합니다.
한국에서 다른 사장님에게 임금체불도 당하고, 맞기도 하고 그러니 사람대우 해주는 제게 한 10명정도 꾸준히 연락해서 골라서 일시키고 있습니다. 제법 성실한듯합니다.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의 댓글
@농부님에게 답글
일하러 와서 부리는 사람에게 자존심 부리는 걸 보면, 그 전에 많이 갈굼 당했나 봅니다. 물론 그거 아니어도 그럴 수 있기는 하겠지만요.
농사 일 힘들죠. 위로와 응원의 화이팅 드립니다.
농사 일 힘들죠. 위로와 응원의 화이팅 드립니다.
양념짜장님의 댓글
농사는.. 힘들어요... 공감
힘들어도 수입이 크면 되는데.
예전 어릴적에 느낀건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데 수입이 이건가?
지금은 그때와는 다르긴 하지만...
힘들어도 수입이 크면 되는데.
예전 어릴적에 느낀건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데 수입이 이건가?
지금은 그때와는 다르긴 하지만...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양념짜장님에게 답글
지금은 많이들 대형화 했습니다. 대형화 되서 규모의 경제를 안만든 쪽부터 무너지는거 같아요 ㅎㅎ
산업자체가 무너진다는게 보입니다. 결국 대부분의 부가가치는 유통에서 나오고요 ㅎㅎ
생산자인 농부는 무지렁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긴합니다.
산업자체가 무너진다는게 보입니다. 결국 대부분의 부가가치는 유통에서 나오고요 ㅎㅎ
생산자인 농부는 무지렁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긴합니다.
높다란소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농부님에게 답글
대부분의 부가가치가 유통에서 나온다는게 너무 불합리합니다. 진짜 고생은 생산하는 분들이 보통 하지 않나요.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높다란소나무님에게 답글
농업 유통이라는 대한민국 플렛폼을... 유통업자 공판장이 전부 지배하고 있으니까요
구글이랑 비슷하죠
다만 다른건 나라가 만든 이 시스템을 누가 정복해서 대대로 이어주느냐 문제이고요
구글이랑 비슷하죠
다만 다른건 나라가 만든 이 시스템을 누가 정복해서 대대로 이어주느냐 문제이고요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clien11님에게 답글
농사는 인력관리로 시작해서 그걸로 끝납니다. 훌륭한 경험이죠
베트남님의 댓글
사장님 혹시… D2 비자 신분 외국인은 농장에서 일하는게 위법 사항 아닌가요..?
D2비자 유학생은 학교에 어디서 알바하는지 등록 후 허가 받아 알바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허가 업종 중에 농장은 안됩니다.
되는 경우라면 보통 지자체에서 외국인 중 농촌 인력을 별도로 모집해서 법무부 허가 받아 하는건가요? 그거 외에는 안되는걸로 압니다.
이거 걸리면 사장님도 벌금 나오고 학생들은 비자 문제 생깁니다 ㅠㅠ
D2비자 유학생은 학교에 어디서 알바하는지 등록 후 허가 받아 알바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허가 업종 중에 농장은 안됩니다.
되는 경우라면 보통 지자체에서 외국인 중 농촌 인력을 별도로 모집해서 법무부 허가 받아 하는건가요? 그거 외에는 안되는걸로 압니다.
이거 걸리면 사장님도 벌금 나오고 학생들은 비자 문제 생깁니다 ㅠㅠ
박회준님의 댓글의 댓글
@베트남님에게 답글
어디에 알바하는지 등록 후 허가라는 문구까지는 안 보이네요.
아마도, 학교 차원에서 그렇게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https://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508&ccfNo=3&cciNo=7&cnpClsNo=1
아마도, 학교 차원에서 그렇게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https://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508&ccfNo=3&cciNo=7&cnpClsNo=1
베트남님의 댓글의 댓글
@박회준님에게 답글
유학(D-2) 또는 일반연수(D-4)의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유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려면 일정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보유하고 학교 유학생 담당자의 확인을 받은 사람이어야 합니다(규제「출입국관리법」 제20조 및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외국인체류 안내매뉴얼』, 2024. 4., 37쪽 참고).
제일 첫번째 내용 보시면 외국인 유학생 담당자의 확인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링크 보시면 체류자격 외 활동 허가를 법무부에 받는 절차에 대해서도 설명이 나옵니다.
외국인 유학생도 “계절근로 활동”이 가능하다고는 하나, 그 절차를 지자체에서 받은 계절근로 조건이 부합하는 외국인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계절근로 도입 주체도 지자체로 나오고요.
https://www.moj.go.kr/moj/194/subview.do
제일 첫번째 내용 보시면 외국인 유학생 담당자의 확인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링크 보시면 체류자격 외 활동 허가를 법무부에 받는 절차에 대해서도 설명이 나옵니다.
외국인 유학생도 “계절근로 활동”이 가능하다고는 하나, 그 절차를 지자체에서 받은 계절근로 조건이 부합하는 외국인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계절근로 도입 주체도 지자체로 나오고요.
https://www.moj.go.kr/moj/194/subview.do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베트남님에게 답글
그래서 임금체불도 몇번 당하고... 잡혀가기도 하고 보니 농장으로 오는거 같아요.
농장은 아무도 신경 안쓰니까요
농장은 아무도 신경 안쓰니까요
베트남님의 댓글의 댓글
@농부님에게 답글
딱히 관련 사항 챙기신 것 없다면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모앙은 누구든지 볼 수 있는 곳인데 너무 자세히 쓰셨어요.
다모앙은 누구든지 볼 수 있는 곳인데 너무 자세히 쓰셨어요.
박회준님의 댓글의 댓글
@베트남님에게 답글
외국인 체류 안내 매뉴얼 보니 허가 받은 장소를 옮기게 되면, 말씀 대로 허가를 받아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와 있네요.
정독은 못 해 봤으나, "단순 노무"가 가능하다 나오니, 농장이 안 되는 이유는 없어 보이긴 하는데 어떨런지요.
별도로 농장이 안됨 이라고 적혀 있는게 아니면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외국인 고용 관련해서는 세세한 지침이 없어 힘들죠..
저도 외국인으로 살아 봤기도 했지만 복잡합니다.
계절근로 활동이라고 하는것은, 정말 농촌이나 어촌에서 3~6개월 단기로 하시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긴 한데요, 계절근로 도입 주체가 지자체로 나오는 이유는, 최근 지방 농어촌에서는 기존에 법무부가 만들어 놓은 2년짜리 E-7 비자였던가요, 이걸로 들어오면 일 없을 때 불법이 되기 때문에 특별히 허가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농장에서 필요할 때 아르바이트로 외국인 대학생 친구들을 데려오는 거 자체는, 그 친구들이 허가만 제대로 받는다고 하면 문제가 안 될 듯 하네요.
물론 고용센터에 한 번 더 물어보는게 중요할 듯 합니다.
정독은 못 해 봤으나, "단순 노무"가 가능하다 나오니, 농장이 안 되는 이유는 없어 보이긴 하는데 어떨런지요.
별도로 농장이 안됨 이라고 적혀 있는게 아니면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외국인 고용 관련해서는 세세한 지침이 없어 힘들죠..
저도 외국인으로 살아 봤기도 했지만 복잡합니다.
계절근로 활동이라고 하는것은, 정말 농촌이나 어촌에서 3~6개월 단기로 하시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긴 한데요, 계절근로 도입 주체가 지자체로 나오는 이유는, 최근 지방 농어촌에서는 기존에 법무부가 만들어 놓은 2년짜리 E-7 비자였던가요, 이걸로 들어오면 일 없을 때 불법이 되기 때문에 특별히 허가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농장에서 필요할 때 아르바이트로 외국인 대학생 친구들을 데려오는 거 자체는, 그 친구들이 허가만 제대로 받는다고 하면 문제가 안 될 듯 하네요.
물론 고용센터에 한 번 더 물어보는게 중요할 듯 합니다.
얼룩팬터님의 댓글
군대 전역하고 이모께서 하시는 밤농사랑 하우스 일 도와주러 방학마다 몇일씩 내려갔었는데요. 진짜 오버안하고 죽을듯이 힘들더군요. 밤 같은 경우는 기계화가 불가능해서 산마다 비료푸대 어깨에 이고 수십번을 왔다갔다하니까 정말 기절할것 같았습니다. 나름 노가다판 알바도해보고 군대도 해병대 전역한 직후였는데 말이죠 ㅎㅎ아침에 눈뜨면 허리가 안움직인다는 말을 그때 이해했습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얼룩팬터님의 댓글
당시에 이모께서도 고향에 귀농한건데 고향인데도 동네텃세도 심해서 주민분들한테 틈날때마다 술대접하고 했던 기억도 나네요.;;;
96230991님의 댓글
주 업은 농사이신데,
지금까지 본 바로는 인간관계의 어려움
(시설관련, 옆집, 인부...)이 많아 보였습니다
차라리 작물은 정직하기라도 하지
인간은... 요
지금까지 본 바로는 인간관계의 어려움
(시설관련, 옆집, 인부...)이 많아 보였습니다
차라리 작물은 정직하기라도 하지
인간은... 요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96230991님에게 답글
저는 인간관계가 많이 두려워지긴 했습니다.
작물은 쉬워요
작물은 쉬워요
배불뚝이아저씨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