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넋두리... 말할 데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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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마른하늘에돈벼락 211.♡.105.164
작성일 2024.06.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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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50 입니다.

27살에 전공관련 직장에 취직해서 나름 업계에서 넘버 파이브라는 곳에서만

20년 넘게 일하고 지금도 나름 큰 직장에서 큰 프로젝트를 관리하면서 있습니다.

사생활로는, 담배도 안피우고, 술도 안마시고, 취미라고는

읽기나 운동이나 게임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는 일이 사람들을 관리하고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체크하고 대외적인 업무를 관장하는 일이니까…

사람들을 대할 일이 많고 뭔가 외부에서 봤을땐 나름 있어보이는 직급에 업무에다가

도중 한 번도 안 쉬고 한길만 걸어와서 제가 잘 산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취업 3년차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적게는 1년에 2천만원, 많게는 4천5백만원까지 집에다 보내왔습니다.

부모님이 'XX야.. 급한데 00원 좀…' 'XX야… 이번달에 00가 필요한데 좀 보내줄 수 있겠니'

처음엔 집에서 진 빚을 갚는 줄 알았습니다. (처음엔 그런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동생 빚을 갚는 데 쓴다는 것을 한 참 후에 알았습니다.

제가 돈을 많이 벌어서 그렇게 보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돈이 필요하다고 어머니가 울면서 말씀하시니 안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연말 상여금을 보내거나, 현금서비스로 보내거나, 돈이 없을 경우는 대출을 받아서

보내드렸습니다.

나중엔 동생이 제 카드를 하나 달라고 졸라서 한도 120만원짜리를 하나 줬는데

(이것도 어머니가 부탁하셔서 안 줄 수가 없었습니다)

바빠서 신경 못 쓰는 사이에 한도가 1000만원으로 올라가 있고 벌써 리볼빙으로

900만원 가까이 채무가 쌓여있었습니다.

카드를 빼았고, 천만원이 넘는 채무는 제가 갚고 다른 카드를 주었습니다.

한도 변경하면 그 날로 카드 해지해 버린다는 엄포와 함께 한도가 낮은 걸로 다시 줬죠. 

그 이후에… 자동차 사고를 냈는데 자차가 없어서 수리비를 대납해준다던지,

어머니가 큰 병으로 입원하셔서 입원비가 3천만원이 넘게 나왔는데

회사를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이걸 낸다던지 그런 일이 있으면서 지금까지 지냈습니다.


중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비와 납골당 안치비용은 저 혼자서 댔습니다)

어머니와 동생이 살던 집의 월세 계약이 만료되어 새 집을 구하는데 보증금이 천만원 올라서

그 천만원도 대출로 해줬습니다. (그만큼 돈이 없었거든요)


나중에 동생 회사 계약이 그만두어 백수로 지내면서 다른 회사를 알아보는 기간에는

제가 생활비까지 대줬습니다. 둘이서 사는데 생활비가 한달에 400만원이 넘게 나옵니다..

알고보니 스타일러스, 신형LG청소기와 다른 여러가지 제품들을 임대로 계약하고

기존에 현금서비스 등 리볼빙으로 막던 것들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때 우울증을 진단받아서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었고

(솔직히.. 우울증 안 걸리는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저렇게 빌려준 것들은 일부 갚고, 일부는 남아있어 수입의 거의 대부분은 어머니와

동생의 빚 갚는 데 쓰고 있었습니다.

나중엔 동생이 개인회생 신청까지 했는데 거기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제가 보낸 돈으로 갚고, 나중엔 전부를 거기다 갚고 있었더군요.


20년 동안 저렇게 살다 보니… ㅎㅎㅎ 당연히 모아놓은 돈은 없고

2009년에 계약한 보증금 500에 월세 50짜리 원룸에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처음엔 보증금 2000, 그다음 보증금 1000, 그리고 보증금 500.

 줄어든 보증금의 나머지가 어디로 갔는지는… 뭐 말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결혼? 그런건 생각조차 할 수 없었고요.

저는 연봉이 업계 상위 15%정도에 속하지만

한 번도 좋은 차를 산다던지, 청약을 받아서 집을 장만한다던지 (청약통장 만들 돈도 없었습니다), 

좋은 가구나 좋은 전자제품을 산다던지, 비싼 요리를 먹는다던지 하는 일이 거의 없이

그냥 주중엔 회사에서 일하고… 퇴근하면 책 읽고, 게임 하고, 운동 하고… (밤에 인적 드문 공원에서

달 바라보면서 달리는 기분은.. 뭐라 말 할 수가 없습니다.) 생긴 돈은 대부분 빚 갚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소설속의 여러 주인공에서 제 모습을 보고 치유 받기도 하고

안마의자를 사서 (이건 큰 맘 먹고 샀습니다.) 하루 끝내고 집에서 안마의자 위에서 쉬는게 낙이었습니다.


2년 쯤 전에… 더이상 어머니와 동생에게 휘둘릴 수 없어서 동생에게서 카드 회수하고

동생이 진 빚까지 전부 회수하고 집에 보내려고 다른 사람에게 빌린 2천만원 까지 합쳐서

1억원의 빚을 떠안고 금전적인 관계는 가족들과 끊었습니다.

1년에 3천만원 정도의 빚을 갚으면서 지금은 4천만원 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또 동생이 빚을 잔뜩 졌다고 합니다.

아마도 동생의 사고방식은 '돈이 없으면 무언가를 안한다' 가 아니라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무언가를 한다' 라는 것 같습니다.

사실, 두 달 전에도 울면서 사정하길래 천만원을 장기대출로 받아서 보내줬습니다.

아직도 저는 그 천만원 갚고 있는데 자신이 사고를 너무 크게 친 것 같다며

울면서 도와달라는데 이번엔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머니도 제가 고생한 건 알지만 이번만 어떻게 안되겠니 하고 말씀하셔서

더이상은 힘들다고 말씀드리고 전화 끊었습니다.


아마도… 어머니가 제 입장이었으면 당신께서 인생이 망가지는 한이 있더라도

저희들을 져버리지 않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제 인생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고 그냥 정년퇴임 후에

(정년퇴임도 기껏해야 앞으로 10년이네요) 비참하게 골방이나 노숙자가 되지 않으려면

지금 있는 빚 다 갚고 나머지는 좀 모아놓아야 할 것 같아

더이상 도와드릴 수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착한아이 증후군은 아니고, 그냥 착하게 살고싶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가치관이 있었고

(이 가치관은 어머니께서 심어주신 것입니다) 효도를 하고싶다, 효도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는데, 더이상은 그러지 못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연 끊고 저 나름대로 자유롭게 살아도 되겠죠….?


아무런 의미 없는 질문이지만, 그냥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이렇게라도 쓰지 않으면 못 살 거 같아

여기다 남기네요.


혹시 저보다 나이 어린 후배분들, 저와 비슷한 상황에 쳐해있다면…

그러지 말라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댓글 179 / 2 페이지

마이콜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콜 (124.♡.213.188)
작성일 06.23 21:36
정말 마음고생 많으셨을텐데요
이제라도 본인을 위해 투자하고 본인만을 위한 삶을 살아가셔야할거같아요
동생의 그 버릇은 고쳐질거같지가 않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같네요

유리멘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유리멘탈 (175.♡.35.230)
작성일 06.23 21:38
고생하셨어요. 힘내시고 이제라도 본인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ㅠㅠ

호이호이님의 댓글

작성자 호이호이 (121.♡.31.105)
작성일 06.23 21:38
넘치는 고마움을 모르는 분한테 너무 과하게 희생하셨네요..

따르릉퇴근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따르릉퇴근길 (210.♡.105.52)
작성일 06.23 21:39
댓글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정말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부디 이제는 오롯이 선생님의 남은 인생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분명.. 동생분이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가족으로써, 형으로써 할만큼 다하셨고 넘치게 하셨습니다.. ㅜㅜ

sunandmoon님의 댓글

작성자 sunandmoon (180.♡.191.33)
작성일 06.23 21:40
힘내세요! 무엇보다 자신을 위해 살 필요도 있습니다!
그래야 내일도 있으니까요.

래비티님의 댓글

작성자 래비티 (220.♡.99.52)
작성일 06.23 21:46
동년배라 더 마음이 아픕니다. 부디 자신만을 위해 사시길.. 간절히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제러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러스 (106.♡.66.188)
작성일 06.23 21:49
본인이 가장 소중합니다. 다 끊어내세요. 예외를 두지마세요. 또 다시 그 때로 돌아갑니다.

도미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미에 (119.♡.22.169)
작성일 06.23 21:50
생판 남인데도 마음이 넘 아프네요.
20넨 근속에 괜찮은 연봉에 보증금에 월세가 웬말입니까... 앙님이 잘못했거나 실수했거나 한 것도 아니고 좋은 마음으로 가직을 도와줬는데...

그동안 동생과 어머니께 얼마나 돈이 들어갔는지 총액은 알고 계실까요? 한번 일지와 합계를 정리해보세요.
앙님 눈으로도 확인하시고 동생과 어머니께도 통보하시고....정말로 돈과 관련된 인연은 정리하셔야겠네요.
(위에 어떤 앙님도 쓰셨지만 내가 그렇게 도와줘서 동생이 남의돈 쉽게 쓰고 덤벙덤벙 일 저지르는 타입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해보세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렇게 마음먹어야 이 지독한 관계를 끊을 수 있으니까요. )

인생 깁니다~~
이제 반 살았으니 남은 반은 그동안 수고한 앙님 자신을 위해 사시기를요~~~

Whinerdebriang님의 댓글

작성자 Whinerdebriang (124.♡.66.173)
작성일 06.23 21:50
ㅠ 충분히 하실만큼 하셨어요 (토닥토닥)
위안이 되실지모르겠지만 누구나 가슴속에 깊은 돌덩이 하나는 있습니다ㅠㅠ
힘내세요 홧팅!!!

노마드37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노마드37 (120.♡.158.140)
작성일 06.23 21:50
저랑 비슷한 연배시네요. 예전에 강신주씨 특강에서 침몰하는 배에 함께 타고 있지 말라고. 뛰어 내리는것도 엄청나게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고 하셨던게 생각나네요.
지금까지 너무 고생 많으셨고, 너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우울증에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는게 오히려 비정상인듯 보입니다.
힘내시고, 부디 지금 보다 더 스스로에게 애써주시길 바랍니다.

엔지니어는무슨님의 댓글

작성자 엔지니어는무슨 (175.♡.1.49)
작성일 06.23 21:51
저랑 비슷한 연배이신 것 같은데.
처지도 저랑 비슷한 것 같아 댓글을 답니다.
정말 힘들게 살아오셨네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요.
그냥 단칼에 정리하는게 최고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미래만 생각하면서 사세요.
힘내세요..화이팅.

롱테이크님의 댓글

작성자 롱테이크 (211.♡.156.190)
작성일 06.23 21:54
과거에도 잘 하셨고(존경심이 들 정도)!!! 지금 내린 결정도 잘 하신것 같습니다!!! 좋아하시는 일 하시면서 잘 지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어딜가나님의 댓글

작성자 어딜가나 (223.♡.45.13)
작성일 06.23 21:54
이제껏 살아오신 부분에 대단하심을 느낍니다.
이제 아픈 곳 없이 자신만을 위한 삶도 살아보시길.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힘내세요

고속버스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속버스남 (119.♡.136.15)
작성일 06.23 21:56
얼마나 속이 썩어 들어갔을지,,,, 상상도 되질 않는군요. 용기내어 글 남겨주신거 정말 잘하신거구요. 많은 분들이 말씀 하신데로, 이제부터라도 본인만을 위해 살아가세요.  이제 좀 있음 몸도 하나둘 고장날 나이인데 몸관리도 하시고 맛난것도 사 드시고, 하고 싶으신것도 다 하시면서요.

비가오려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비가오려나 (118.♡.192.249)
작성일 06.23 21:57
그저 건조한 글자로만 미약한 위로를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다모앙뉴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모앙뉴비 (39.♡.95.166)
작성일 06.23 21:58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는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딱 끊어버리세요.
앞으로는 본인을 위해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시며 사시길 바래요.

블루모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블루모카 (118.♡.91.17)
작성일 06.23 21:59
비슷한 마인드인 사람 옆에 있는데 엄청 힘들죠…
힘 내세요.

수묵정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수묵정원 (61.♡.193.242)
작성일 06.23 22:01
동생도 기댈데가 있으니 자꾸 사고를 치는거라봐요.
마음 약해지지마시고 미안해하지마시고 이제라도 본인만의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사소하고 평범한 행복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곰도리마리오님의 댓글

작성자 곰도리마리오 (118.♡.2.223)
작성일 06.23 22:01
고생하셨습니다! 힘 내시고 앞으론 자신위해 사시길 바랄께요!

마른하늘에돈벼락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른하늘에돈벼락 (211.♡.105.164)
작성일 06.23 22:10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이렇게 관심을 받을 줄 몰라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제가있는 업계가 좁은데다 제가 한 회사에 10년 넘게 재직한 탓에 (첫회사1x년, 두번째회사 1x년 지금은 3번째회사) 저런상황에다 프로젝트만 나오면 얼마든지 제 신상을 유추하는것도 불가능한일이 아니라 좀 걱정되 되네요.
댓글 읽어보고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 격려해 주신분들 지적해주신분들 댓글 써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하늘냥이Mk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냥이Mk2 (59.♡.114.9)
작성일 06.23 22:11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이제라도 앙님 건강부터 챙기시면서, 건강하세 지내시길 바래봅니다
참, 어렵네요 가족이 뭔지..

다모이님의 댓글

작성자 다모이 (39.♡.72.72)
작성일 06.23 22:12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으로서 그 마음이 어떨지 이해됩니다.
제가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느낀 것은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와 “제 버릇 개 못 준다” 였습니다.
자리를 마련해주면 다리를 점점더 많이 뻗더군요.

안타깝지만 님의 동생분은 앞으로도 안 바뀔 겁니다. 어머님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님이 그 사람의 누울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사고치는 범위는 줄어들더군요.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먼쪽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먼쪽 (58.♡.167.38)
작성일 06.23 22:12
고생많으셨습니다. 여러가지 벅잡한 마음이 모두 느껴지네요.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농약벌컥벌컥님의 댓글

작성자 농약벌컥벌컥 (211.♡.251.206)
작성일 06.23 22:12
가족이 아니죠 저게 무슨 가족입니까
이제부터 고아다라고생각하시고 본인길만 걸어가세요
이제라도 행복해지셔야지요 비슷한 연배라 더 마음이 아프네요

가랑비님의 댓글

작성자 가랑비 (211.♡.194.209)
작성일 06.23 22:13
열심히 살아온 본인을 귀하게 여기세요.
앞으로의 나에게 미안해 할 일을 민들지 마세요.
형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형님 스스로입니다.

죽음에 다달아서야 끝이 나는 연이 있습니다.
이제라도 그 연을 끊고, 나를 다독여주세요.
충분히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이별따위,
나를 비로소 이해해주는,
그런 행복한 결말은 없습니다.

형님을 진정 아껴주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직장 상사 후배 친구 누구든.
혼자만의 의지로는 벗어나기 쉽지 않은 죽음과 같은 굴레입니다.

형님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우공이산TM님의 댓글

작성자 우공이산TM (211.♡.198.63)
작성일 06.23 22:16
안아 드리고 싶어요.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꼬옥 안아 드리고 싶어요.

그렇췌이님의 댓글

작성자 그렇췌이 (121.♡.106.22)
작성일 06.23 22:17
참 안타깝네요.
성인이 되는 순간 부모, 형제와는 별도의 객체라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내가 잘 벌어서 경제적으로 윤택해 지더라도 그걸 부모에게 지원해 주는건 내 생활에 지장이 없는 수준에서 해야합니다.
형제에게 지원해 주는건 더더욱 자제 해야 합니다.
우리는 효도, 형제간 우애 라는 이름으로 관계를 얽매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mayboo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aybook (211.♡.57.79)
작성일 06.23 22:18
돈귀신 한번 씌이면 답도 없죠. 진작에 끊어냈어야..

demian님의 댓글

작성자 demian (223.♡.207.21)
작성일 06.23 22:19
안타깝습니다
일~~~찍 끊었어야 해요
결코 바뀌거나 끝이 있지 않습니다
독하게 끊으셔야 했어요

나자리님의 댓글

작성자 나자리 (114.♡.151.157)
작성일 06.23 22:20
이제부터라도 자유롭게 사세요. 그럴만한 자격 충분히 있으십니다. 응원합니다.

나무와숲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무와숲 (58.♡.20.56)
작성일 06.23 22:28
위로의 추천드립니다. 힘내세요.

인생은경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생은경주 (218.♡.64.138)
작성일 06.23 22:29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의견을 적어볼께요.
동생분이 어디에 돈을 쓰는지  사용처를 보시고
도박, 음주 , 2차.. 이런데 사용한다면  방법 없습니다.  절연하시고  어머님은  연세가 있으시니 요양원 괜찮은곳으로  알아보세요.
요양등급 신청하셔서 등급 받으세요. 그리고 자주 찾아가서 면회하고 식사하세요  비용은 아마 100만원 이하일겁니다.
가슴이 아프겠지만
어머니 모신다면 동생하고는 절연 못하니  가슴 아파도 어머니는 요양원으로 가시는게...

그리고 님께서도 나머지 금액은 잘관리하셔서
노후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동생은 님이 다치면 아마 나몰라 할꺼같네요.

칼같이 내려칠때는 단호해야 합니다.
님이 있고  그뒤에  가족이 , 혈연이 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칼쓰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칼쓰뎅 (119.♡.210.192)
작성일 06.23 23:54
@인생은경주님에게 답글 도박음주 같은게 아니라고 해도 끊어야됩니다. 첫단추부터 좀 아쉬운데... 그건 지나갔으니 어쩔수없고요.
가족간에도 지켜야될 선이 있는건데 많이 심하네요.

바이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이트 (124.♡.183.97)
작성일 06.23 22:30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저희 가족에는 글쓴분의 동생같은 존재가 없음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안합니다. ㅠㅠ

Honest님의 댓글

작성자 Honest (175.♡.84.17)
작성일 06.23 22:33
충분히 하신 거 같아요. 자책하지 마시고 인연 끊고 돈벼락님 하고싶은 거 하시면서 사셨으면 좋겠어요..

스스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스로 (210.♡.131.85)
작성일 06.23 22:38
마음 고생이 너무  크시겠습니다
본인이 최우선 입니다

김빨대님의 댓글

작성자 김빨대 (59.♡.202.112)
작성일 06.23 22:38
이제부터 좋은 시간이 시작되길 바랍니다.

재봉틀쟁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재봉틀쟁이 (125.♡.32.58)
작성일 06.23 22:38
지나간 일들은 잊고, 지금부터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실천하면서 사셨으면 좋겠네요.

빌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빌리스 (223.♡.47.228)
작성일 06.23 22:41
남일 같질 않네요.
제가 좀 더 심한 듯 한데 차마 말씀은 못 드리겠고...그저 힘내시라 말씀만 드립니다.

젖소부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젖소부인 (121.♡.42.86)
작성일 06.23 22:44
저랑 비슷한 케이스군요.다만..저는 동생이 크론이라는 병에 걸리고..제 꿈을 이루려고 하는 상황에서 imf가 터지고..같은 시기에 국책은행을 그만둔 상황이면서 벤처기업 창업한다면서 사기를 당한 시기에 진정 인생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사람이 떠나간 경험을 한 사람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조언은..사람을 죽인게 아니라면..버티세요. 시간이 지나면 어쨌든 해결됩니다. 정 안될 것 같은면..다모앙이나 클리앙에 도움을 청하세요. 창피한 것은 한 순간입니다. ..제가 할수있는 조언은 여기까지 입니다..마른하늘에 돈벼락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책방주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책방주인 (175.♡.168.215)
작성일 06.23 22:47
나중에 아프시기라도 하면 큰일입니다.
이제 본인의 건강과 행복만 신경 쓰세요

새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우 (221.♡.255.109)
작성일 06.23 22:57
고생 많으셨네요.. 수고도 많이 하셨구요
이제는 님을 위해 조금씩 모아 보세요..조금씩이라도요.
외람된 말씀이지만.. 동생분이나 어머님이 그렇게 된 원인 중 하나가 님께서 그렇게 희생만 하고 해결 해 주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도 러닝 좋아하는데... 자주 러닝도 하시고 생각 없이 산책도 많이 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논알콜님의 댓글

작성자 논알콜 (14.♡.220.239)
작성일 06.23 23:00
저희 할아버지가 50이었나..50대 초반이었나.. 그때부터 아버지에게 용돈을 부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직장 생활 초기부터 계속 드렸습니다. 돌아가실 때까지 20년 넘게요. 중학교 때 혼자 뭍으로 나와서 쌀 한 톨 지원받지 못하고 혼자 학교 다니고 군대 가고 직장 구하고, 그러고 살았는데 말이죠. 그냥 당연한 건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동생 공부도 시키고 혼자 남은 할머니한테도 병원비며 생활비며 드리면서 살았습니다. 물론 큰 빚을 지거나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만, 동생 대학까지 공부시키면서도 당연한 거라고 좋은 소리 한 마디 못 듣고 살았습니다. 동생은 뭐...그냥 자기 가족끼리만 잘 살고, 뭐 해줬냐고 하고, 그래서 연 끊은 지 좀 되었습니다. 계기는 아주 사소했는데 쌓인 게 터진 것이죠.
그리고 나이가 들자 원통함에 몸서리치며 가족에게 터뜨리시던 시기가 한참 있었습니다. 오늘이라도 뭔가 연관되는 일이 있거나 기분이 안 좋으면 또 그럴지도 모르죠. 해결이라는 게 없는 문제니까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일찍 정리를 하신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마음 정리를 잘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억울함이나 분함이나 서글픔나 부정적인 감정이 조금이라도 적을 때 자기 자신을 위해 삶을 살아보면 늙어서 좀더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과월무희님의 댓글

작성자 과월무희 (175.♡.231.112)
작성일 06.23 23:05
참.. 마음이 아프네요. 토닥토닥.. 앙님이 앞으로 선택하시는 모든 것은 옳다고 생각하고 주욱 나가시길 바랍니다.

훈녀지용님의 댓글

작성자 훈녀지용 (211.♡.157.9)
작성일 06.23 23:08
스타일러와 최신형 청소기에서 이미 가족이 아니라 남입니다.
죄송한 말씀리지만 진짜 양심이라고는 털끝만치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빨리 잊으세요. 전화번호도 차단하시구요.
글 읽어보니 마음이 참 여리신분 같은데
무엇이 모두를 위한 일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님께서 돈 안보내주신다고 어머님이 돌아가시지 않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서 쌀이라도 타먹고 사시니 걱정하지 마세요.

원더와이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더와이즈 (58.♡.3.124)
작성일 06.23 23:09
그간 살아오신 날들이..얼마나 힘드셨을지 상상도 못하겠네요.부디 힘내세요…
이제라도 님의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phillip님의 댓글

작성자 phillip (39.♡.21.127)
작성일 06.23 23:09
할도리를 넘어섰네요. 본인 행복을 위해서 연을 독하게 끊으시길

clien1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lien11 (211.♡.127.212)
작성일 06.23 23:13
그간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이제는 본인을 위해 하셨으면 합니다.
가족같이 않은 가족 구성원과 연을 끊는 것은 나쁜 일도 아니고,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이만큼괜찮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만큼괜찮다 (58.♡.248.5)
작성일 06.23 23:18
그간 하실만큼 하신 것 같아요...
더 어떻게 뭘 할 수가 없을 정도로요...
고생 많으셨고, 정말 수고 많으셨던 것 같아요..
이제라도 스스로에게 억울하지 않게 맛난 것도 먹고, 좋은 옷도 스스로에게 입혀보기도 하고, 경치 좋은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도 하시고, 좋은 곳으로 눈호강도 해줄겸 여행도 다녀보세요. 거창하지않아도 소소하지만 일상의 기쁨들을 스스로에게 제공해 주려고 노력해 보시고 즐겨보세요. 님은 그런 작은 즐거움들을 누릴 자격이 충분합니다.

다모아보앙님의 댓글

작성자 다모아보앙 (73.♡.239.116)
작성일 06.23 23:21
그동안 맘 고생 많으셨습니다. 결국 본인이 결정 하셔야 할것 같아요.

crystalcastle님의 댓글

작성자 crystalcastle (59.♡.138.11)
작성일 06.23 23:28
가족으로써 할 만큼 충분히 하셨습니다. 동생분이 더 나이들기 전에 금전관리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깨우치기 위해서라도  금전적 지원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후후9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후후93 (117.♡.2.141)
작성일 06.23 23:31
이제부터가 더 중요한듯합니다. 이유는 모두 아실꺼고, 돈벼락님 한달레 한번씩 근황 올려주세요.  흔들릴때마다 글남겨주셍요.

까만콤님의 댓글

작성자 까만콤 (211.♡.28.147)
작성일 06.23 23:40
누가 그러더군요
진정한 사랑은 한사람이 온전히 스스로 설수 있도록 해주는 거라고 합니다.
상대방에게 의존하는 관계는 사실 베푸는게 아니라 착취당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동생에게 주고 생활비를 대주는건 개인의 선택 이었지만
리볼빙을 하고 대출을 해서 글쓴분에게 넘긴 시점에서는 더이상 지원하지 않는게 맞아보입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이건 아닌거 같아요.
현명한 결정 하신거 같습니다.

인생은금물님의 댓글

작성자 인생은금물 (112.♡.190.235)
작성일 06.23 23:40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할지...
힘내시고 가족과는 이제 그만 연락하시고 본인을 위한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네요.

블루지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지 (219.♡.36.36)
작성일 06.23 23:45
이제는 좀 홀가분해지셔도 되지 않을까요.
동생분이 훨씬 더 어릴때 경험해보셔야할 쓴맛을 못본게 여기까지 온것 같은데,
그만하시는게 오히려 도와주시는길일것 같습니다.
연락 끊는것 뿐만 아니라 오랜기간의 내용으로 볼때
명의를 몰래 갖다쓸수 있는 경우의 수까지 고려해서
인감도 한번 바꾸시고, 신분증도 한번 새로 발급받으시고
여러가지 한번 리셋을 해두시는게 좋지않을까 싶은정도네요.

한들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한들이 (211.♡.91.82)
작성일 06.23 23:54
뭐라 말 할 수 없지만 위로의 말씀 드려요. 기운 내십시오!

마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니 (121.♡.235.36)
작성일 06.24 00:00
본인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날개달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날개달기 (121.♡.1.128)
작성일 06.24 00:01
헛헛한 그 마음이 글 속에서 느껴집니다.
글로만 미루어 보았을 때는 최선을 다하신 것 같고, 이제라도 자신을 위한 인생을 살아야겠다 결심하신 것 잘하신 결정입니다. 미혼이시라 더더욱 부탁이 쉬웠을 것 같은데, 휘둘리지 마시고 본인의 노후를 준비하세요. 퇴직 후를 생각하시면 고민할 이유가 없을 듯 싶어요.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06.24 00:02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본인을 위해서 사세요. 가끔 보면 돈 버는 사람 따로 쓰는 사람 따로 있는 것 같더라구요..ㅠㅠ

디즈니랜드님의 댓글

작성자 디즈니랜드 (45.♡.17.74)
작성일 06.24 00:04
한권의 책 줄거리를 읽은 것 같습니다.인간의 굴레 (Of Human Bondage, 서머셋 모옴)

빅버그님의 댓글

작성자 빅버그 (1.♡.14.21)
작성일 06.24 00:06
대단하시네요..저같으면 인연 끊었습니다. 믿는 구석을 만드신 듯합니다.

kjpooh님의 댓글

작성자 kjpooh (14.♡.56.236)
작성일 06.24 00:09
일단 돈벼락 꼭 맞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렵겠지만 동생분은 갱생의 의지가 없어보입니다. 하실만큼 하셨으니 연을 끊으십사 감히 말씀드립니다. 어머님은 그게 어려우시겠죠. 어떻게든 어머님과 동생을 분리시키셔야 될것 같습니다

초보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초보아찌 (118.♡.80.195)
작성일 06.24 00:11
해줘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님이 해결 해주니까  자꾸 사고 치는거죠.
관계이를 끊고 님에게만 집중하세요.

스탠스미스님의 댓글

작성자 스탠스미스 (118.♡.15.248)
작성일 06.24 00:12
동생이 사람ㅅㄱ도 아니네요 ...
피붙이라고 정 못 떼지 마시고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결국은 본인 인생이 0순위입니다 힘내시구요!

마법사님의 댓글

작성자 마법사 (180.♡.108.246)
작성일 06.24 00:27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마움을 모르는 일들은 누군가에게 권리가 되기도 합니다.
맘 상하는 것은 자기 자신만 해당됩니다.
힘내시고 마음 단단하게 먹으세요.

아수라님의 댓글

작성자 아수라 (220.♡.174.65)
작성일 06.24 00:31
사람이란게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살게 되어 있습니다.
형이란 버팀목이 화수분이 되어주니
내가 이렇게 해도 어떻게든 형이 해결해 주겠지 하는 마음에
동생이 더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오히려 동생을 위해서라도 단단히 마음을 먹으셔야 할듯 합니다.

XㅡCaliver님의 댓글

작성자 XㅡCaliver (180.♡.101.32)
작성일 06.24 00:31
홀로서기 성공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 찾아 올거에요. 진짜 가족이요.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118.♡.65.23)
작성일 06.24 00:32
독하게 말씀드리면,
혹여라도 동생분과 어머님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협박해도 절대 도와주지 마세요.
마른걸레 쥐어짜듯 회원님 인생을 거덜내온겁니다.
착취당하는건 중단해야죠. 본인부터 살아야죠.

남은 인생, 본인만을 위해서 살아도 부족하고 부족합니다.

소파폐인님의 댓글

작성자 소파폐인 (175.♡.131.185)
작성일 06.24 00:36
휴우.  할말이 없네요.
다른 분들과 제 생각도 같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이제 본인도 하나둘 몸이 아파올 시기입니다.

어쩌다님의 댓글

작성자 어쩌다 (24.♡.160.55)
작성일 06.24 00:38
힘내세요.

퐁퐁님의 댓글

작성자 퐁퐁 (1.♡.231.28)
작성일 06.24 00:44
건강 잘 챙기시고
동생분은 이제 마음속에서 놓아주세요.
물에 빠진 사람 구하다 모두 죽는 형국이네요.
매정하게 들리시겠지만
사기죄로 감옥을 가든 죽는다한들 그냥 이제 너의 인생 스스로 감당하시라하고 동생분과는 연락을 하지 않는게 최선일 듯 합니다.
각자인생 자기가 책임지고 끌어가야하는 여정이고 원글님은 최선을 다하다 못해 스스로 망가지면서까지 힘드셨는데 마음 단단하게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각도리님의 댓글

작성자 각도리 (221.♡.109.81)
작성일 06.24 00:55
지금이라도 마음 모질게 먹으시고 눈 질끈 감고 지내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밑빠진 독도 이정도면… ㅠㅠ
힘내시고.. 기운 내시고.. 앞으로는 본인만 챙기고 지내세요…

스페셜리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페셜리스트 (61.♡.7.214)
작성일 06.24 00:59
답답하네요. ;ㅁ; 아무리 가족이라지만 최소한의 염치도 없는지..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행복을 위해 사시길 바랍니다.

sanga78님의 댓글

작성자 sanga78 (173.♡.151.177)
작성일 06.24 01:12
ㅌㄷㅌㄷ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 말 적다가 지웠어요. 이미 다 알고 계신 거 같아서... 힘내시고 앞으로 본인한테 좋은 음식 좋은 생각 좋은 시간 많이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행복하세요~!! 

귀요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귀요미 (112.♡.129.52)
작성일 06.24 01:21
죄송한 얘기지만 글쓰신 님이 다치거나 중병에 걸려도 동생은 모른체할겁니다.
저는 주위에서 그런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서..
동생 전화는 물론이고 어머님 전화도 받지마세요. 낳아주고 길러준 보답은 이미 백배천배 아니 수천배 하셨어요.
제발 딱 10년간 자기자신만을 위해 살아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집주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집주인 (1.♡.241.19)
작성일 06.24 02:32
댓글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그동안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이제.., 그 노력 본인을 위해 살아보고... 선생님의 삶의 질 향상과 그동안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나'를 찾아가시기를
바래봅니다... 토닥토닥...

마구리69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구리69 (27.♡.43.105)
작성일 06.24 09:33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몸과 마음의 평온과 건강에 우선 집중하세요.
응원드립니다. 힘내세요.

마른하늘에돈벼락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른하늘에돈벼락 (211.♡.105.164)
작성일 06.24 09:43
참고로.. 동생이 여자입니다. 저랑 3살 터울이고요. 동생도 40대 후반이죠. 댓글 읽다 보니 '형'이라는 댓글이 많아서 남깁니다. 뭐 별 의미는 없지만요...

Jedi님의 댓글

작성자 Jedi (211.♡.203.245)
작성일 06.24 12:07
돈은 잃었어도 건강은 잃지 마세요.
그래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아직 많이 남은 삶이 다시 행복하게 되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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