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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후진국 그리고 죽음의 계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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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TheBirdofHermes 119.♡.14.186
작성일 2024.06.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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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전주의 열악한 페이퍼 공장에서 일하다 다친 젊은 청년이 꽃도 피우기 전 안타깝게 별이 되었습니다.


산재=산업재해

작업중 상해 사망 또 질병의 경우 인과관계가 인정될때 산재가 승인됩니다.


우리나라 한해 산재로 장해 또는 사망에 이루시는 분들 대략 12만명이라고 합니다.


언제부터 산재 후진국이 되었느냐는 97년 외환위기 이후 아웃소싱 일명 하청이죠.


원청-하청의 하청화에 속한 노동자..

지난 전주에서 꽃도 피워보지 못한 젊은 청년이 죽었습니다. 하청이었죠.

6월이 지나면 뉴스 일면과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겠죠.


헌데 2년전 술에 취해 익사한 의대생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과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있죠.


의대생의 진위여부는 중요치 않습니다. 어쨌든 레거시 미디어 유투브 등 오랫동안 내보냈지요.


헌데 그 같은 해에 고 김용균씨는 하청 노동자였고 언론에서 잠시만 다를뿐 잊혀져 갔습니다.


죽음에는 순서가 없지만 대한민국에서 엄연히 법조인, 의료인들 전문직들에 한해서는 스포트 라이트를 비추고 , 하청의 하청화로 산안법 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취약한 환경에서 일하다 죽어가는 이들은 신문지면에서조차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전 뇌를 다쳐 뇌연화증으로 조직 괴사하고 후유증으로 하루에도 미친듯 고통을 겪습니다.

하청의 하청화를 법으로써 금지하는 이상 죽음의 계급화는 막을 수 없습니다.





댓글 8 / 1 페이지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6.23 22:05
매국노가 아니라면, 국민들 모두가 잘 사는 길이 가진자도 더 잘 사는 길이라는 것을 모를리가 없을텐데 말이죠.
하루빨리 매국노의 수괴를 끌어내려야 합니다.
탄핵!!!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21.♡.250.177)
작성일 06.23 22:10
국가 그리고 법이 해야 할 일 중 제일 첫 번째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임에도 정부는 약자와 함께 할 수 없음이 자명해졌고 법은 기업의 편을 들며 오히려 작은 몸부림도 무력화하고 있으며 일부 시민들까지 기업 불매운동에 비아냥대는 사태를 보면 아직 갈 길이 너무도 머네요 법사위에서 올바른 해결책을 찾으리라 희망해보며 관련 법들이 꼭 입법화되기를 소원해봅니다 빠른 쾌유 기도 드리겠습니다.

TheBirdofHerme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heBirdofHermes (119.♡.14.186)
작성일 06.23 22:14
@사람만이희망이다님에게 답글 제조업 강국임에도 미국식 세계화 일명 워싱턴 컨센스로 일컬어지는 금융 자율화(신자유주의)가 국가간 경계없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오가고 규제 완화 철폐 등 97년 이후로 우리나라는 완전히 경제구조가 재편됐죠. 정경유착 모피아와 대기업과 족벌 언론사들의 기득권과 잔재한 친일 매국노 집단을 찍는 이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걸까요?

전두엽 부분 동맥류 흐르는 부분 조직이 괴사되어 치료는 불가하고 보존적 약물치료로 하루하루 감내하며 지내는 중입니다. 쾌유 답변 감사합니다.

말없는님의 댓글

작성자 말없는 (220.♡.44.39)
작성일 06.23 22:28
우리나라는 어떻게든 계급화를 해서 자기만족을 하려는 성향이 있죠..

TheBirdofHerme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heBirdofHermes (119.♡.14.186)
작성일 06.23 22:32
@말없는님에게 답글 소위 스카이는 의대 로스쿨 등은 강남에 있는 있는자들의 간판에 불과하죠.
옛 지성이라 불리던 대학생들은 현 무한경쟁 교육시장에서 서로 사다리 올라가기 위해 발로 짓밟고 있는 형국이죠. 사다리 여러개를 놓으면 될 것을. 그리고 그 자기 자식들은 자기보단 잘 살기를 바라며 애들의 의견은 묻지도 않은 채 어떻게든 메인 스트림에 탑승하려는 제가 사는 촌구석만 봐도 답이 없습니다.

캔디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캔디스 (211.♡.241.188)
작성일 06.23 22:30
겨우 스무살 된 청년, 작년 졸업하고 갓 취업한 사회초년생의 죽음이 너무 마음 아픕니다. 군대에서 공장에서 벌써 몇 명째인지.. 정부가 출산율 낮다고 뻘짓하기 전에 젊은이들 목숨이나 잘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TheBirdofHerme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heBirdofHermes (119.♡.14.186)
작성일 06.23 22:33
@캔디스님에게 답글 중대재해처벌법 협치라는 아래 누더기 되고 노란봉투법도 21대때 폐기되었죠.
하청의 하청화 중간에서 착취하고 서로 이익을 도모하는 카르텔 그것을 제도로써 원천 차단 시켜야 합니다.

글렌모어님의 댓글

작성자 글렌모어 (59.♡.247.99)
작성일 06.23 23:04
죽음의 계급화라는 표현이 가슴저립니다.
인류에게 문명화라는 용어가 산업화만을 뜻하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주인이라는 민주주의는 더욱 발전해야 하는데 2찍들의 무식함은 가르쳐야할 대상이 아니라 척결의 대상이다는 생각이 자주 드는건 아마 마음속의 분노를 다스리지 못함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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