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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의 호프가 외계+인과 다를 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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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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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생프로젝트
최동훈 감독은 외계인이 오래전 부터 꿈꿔온 인생프로젝트라고 했죠. 이 부분이 오히려 발목을 잡은 케이스 입니다. 오래전부터 그냥 생각만 한거랑 이것이 나의 꿈인 것이랑은 좀 다른데, 꿈이라는 것은 사적욕망이나 비전이 투영되는데 최감독 영화 스타일은 그래서는 안되는 스타일이거든요. 최감독 영화는 철저하게 상업영화인데, 외계인은 개인의 꿈이었고, 그러다보니 스탭이 꼬인 느낌이 강합니다.
2) 1부가 성공해야 2부를 만든다
나홍진은 호프를 3부작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다만 1부가 성공해야 2부가 간다라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하나의 이야기를 3토막 내는 우를 범하지 않고, 1부 자체를 재미있게 완성 된 이야기로 끝내서 성공 시키겠다고 말했다는 부분에서 좀 더 신뢰가 갑니다. 그렇다면 1부에만 330억 이상을 쓴다는 건데.. ㅎㄷㄷ
3) 나홍진
나홍진 감독은 애초에 완전 상업느낌의 감독이라기 보다는 본인은 자기 비전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그 나름의 재미를 사람들이 느낀 케이스입니다. 따라서 호불호가 있지만 너무가 강력한 이야기와 비주얼 때문에 팬층도 단단한 느낌이 있죠. 고집(?)이 엄청 강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어 그런 기조를 버릴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sf를 곡성스타일로 만들어 완전히 새로운 느낌이 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대 됩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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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임님의 댓글의 댓글
@호락님에게 답글
솔직히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그 부분이 꺼림직은 한데 약간 매운데 안먹기가 어려운 느낌이죠
호락님의 댓글
작품이.......... 장르적인 면에서 기괴하다기보다 뭔가 기괴해요 본질적으로.
그것에 끌리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좀 끔찍하더라구요. 일반적인 감성의 분은 아니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