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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국내 관광에서 제일 문제가 휴대폰 인증이더군요.

E320 220.♡.233.210

2024.06.2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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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택시(우버(우티)도 요즘은 나아졌지만 아직은 카카오T가 훨씬 잘 잡히죠), 지자체 공유자전거, 티켓 예매 등등…

관광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 시 회원가입을 해서 예매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회원가입을 하려면 휴대전화 인증을 요구하는 곳이 많죠.(비회원으로 하려고 해도 말이죠)

근데 단기 방문 외국인들이 통신사에 휴대폰을 개통할 리는 없으니 이러한 서비스를 전혀 이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통화 가능한 심카드를 발급받는다고 하더라도 본인인증용으로 사용이 불가능하죠(무기명 심이기 때문)

일부 자체 문자인증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는 가능하지만 대부분 PASS 시스템을 쓰니까요.

이 문제는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사소한(?) 불편함이 쌓이면 결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외면하게 되고 관광수지 적자로 이어지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우리나라 통신사들이 심카드를 파니까 입국장에서 여권번호를 연동시켜서 PASS 인증이 가능하게 하면 될 것 같은데 통신사들이 이런데는 관심이 없더군요.

댓글 28 / 1 페이지

스페셜리스트 (61.♡.7.214)

06.24 01:02

여권에 연동하는건 괜찮은 방법 같긴한데.. ;ㅁ; 사기당하기도 쉬운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알 (73.♡.75.48)

06.24 01:24

@스페셜리스트님에게 답글 선불 심카드 사는데 여권정보를 요구한다면 선불 심카드 조차도 구입하는걸 꺼릴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입장권 티켓 같은거 사는데 이메일 주소 정도를 넘어선 개인정보가 필요할 이유가 별로 없으니 그걸 완화하는게 더 좋은 방안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아이디가알고싶다 (12.♡.128.130)

06.24 01:06

현재 외국인신분입니다. 저는 거소신고를 해서 거소증이 있기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한국의 이동전화를 이용한 본인인증은 내국인에게는 편한 제도이지만 외국인에게는 아주 불편한 장애물이죠. 그리고, 심카드를 편하게 구입해서 이동전화를 쉽게 쓸 수 없다는 것도 아주 불편합니다.

스토니안 (71.♡.255.174)

06.24 01:07

외국인입니다. 한국 방문할 때마다 불편하네요. 한국은 휴대폰 없는 사람이 없다는 걸 가정하지 않는 것 같아요. 휴대폰이 생활의 중심이 되어 버렸더군요.

그아이디가알고싶다 (12.♡.128.130)

06.24 01:09

@스토니안님에게 답글 좀 과장하면, 본인 명의 전화가 없으면 인간 취급을 못 받는 것과 다름 없어 보입니다.

스토니안 (71.♡.255.174)

06.24 06:20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에게 답글 5년만에 한국에 갔더니, 카카오가 없으면 택시를 못 잡을 정도더군요. 서울 시내에서. 카카오라는 사기업에 한국의 중요한 교통 네트워크를 내어주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예전에 카카오가 장애가 있으니까 택시 쪽에서 난리가 났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달나무 (223.♡.56.136)

06.24 08:05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에게 답글 외국인은 본인 명의 전화가 있어도 본인 인증에 이름이 영문이냐 한글이냐 대소문자까지도 따져서 처음 하는 사람은 쉽지 않습니다. 한국의 시스템은 애초에 외국인이라는 존재를 고려하지 않았어요.

읍읍 (38.♡.65.108)

06.24 01:12

외국인 관점에선 한국 시스템이 은근 갈라파고스 화 되있어서 접근이 어렵습니다.. 중국의 위챗처럼 한국에선 전세계 유일하게 카톡이 지배하고 있고 뭐 할라하면 심심찮게 카톡에 연동되있어가지고.. (전 기본적으로 어떤 서비스도 사제 매신저에 연동되면 안된다 봐요). 택시잡을라면 우버 안되고 카카오택시 깔아야하고, 구글맵은 잘 작동 안하고.. 네이버지도 혹은 카카오지도 깔이야하고..다른나라 여행할땐 크게 문제 될일이 별로 없던게 한국에선 다 한국 전용 앱을 깔아야 하고 그 인터페이스에 새로 적응 해야하죠..그 한국 전용 앱 뭘 깔아야 하는지를 알아내야 하는것 부터가 외국인들에겐 장벽이고.. 게다가 핸드폰 번호인증...

끊임없이짖어 (171.♡.48.250)

06.24 01:29

@읍읍님에게 답글 그래도 중국은 위챗 하나만 있으면 왠만해서 중국생활은 지장이 없죠.

하지만 한국은 아주 그냥 욕나옵니다

E320 (220.♡.233.210)

06.24 02:28

@읍읍님에게 답글 위챗은 외국인 가입이 어렵진 않더라구요.(중국 공장 담당자랑 연락하려고 깔아봤네요) 근데 카톡은 힘들죠 ㅠㅠ.

스토니안 (71.♡.255.174)

06.24 06:21

@읍읍님에게 답글 한국의 몇몇 업체에게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허용하는 정부의 태도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얼룩덜룩기린 (104.♡.116.130)

06.24 01:14

한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 같은 한국인입니다.

휴대폰번호로 본인 인증하는 것 정말 불편하고 짜증납니다.

작년에 한국 갔다가 음식 주문도 못하겠고 택시도 잘 못타겠더라구요 ㅠㅠ 제주도 렌트카도 제 동생 통해서 예약했습니다. 외국인 신분도 아닌데 외국인요금을 내는게 너무 억울하더군요.

본인 명의 휴대폰 없는 사람은 한국에선 사람 취급을 안해주는 것 같습니다

cugain (93.♡.246.220)

06.24 01:22

저도 같은 상황입니다. 한국전화번호 없인 아무것도 할수 없어서 매번 한국갈때마다 번거로워요;
카카오, 네이버를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놀고픈v망곰 (119.♡.142.67)

06.24 01:37

외국에선 이메일 인증을 하던데 잘 이해가 되질 않네요.

읍읍 (38.♡.65.108)

06.24 03:04

@놀고픈v망곰님에게 답글 우리나라는 인터넷 시대가 시작된 초창기 부터 기본값이 주민번호라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 인증이었습니다. 그냥 개인 웹페이지 하나 가입하는데도 주민번호 넣는게 당연시됐었어요. 이후 변화를 거쳐 지금에 오며, 주민번호에 상응하는 수준의 인증 절차를 찾다보니 핸드폰 개인 인증이 주류가 된것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여전히 별것도 아닌것까지 죄다 핸드폰 개인인증을 요구합니다.

sanga78 (173.♡.151.177)

06.24 01:41

한국 가기 전에 되는 건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라고 각오하고 갑니다.

앙마k (125.♡.85.27)

06.24 01:41

돈이 연결되어있어 그렇죠.
특히 서비스들의 첫주문/첫이용 쿠폰등이요.
어뷰징 차원에서 본인인증이 필요한게 많아요 ㅎㅎ

트웬티포 (122.♡.231.175)

06.24 07:00

@앙마k님에게 답글 그건 외국도 마찬가지죠.. ㅠㅠ

85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달나무 (223.♡.56.136)

06.24 08:03

@앙마k님에게 답글 그냥 그 쿠폰 안받고 본인인증 안하는 옵션이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돌마루 (101.♡.59.99)

06.24 01:51

한국인이라고 편한것도 아니에요.
본인인증을 너무 남발해놔서... 뭐 하나면 확인하려고 해도 무조건 본인인증이라 ...
업무처리 하나 하는데 본인인증을 3~4번 거쳐야 하기도 하죠.

E320 (223.♡.169.154)

06.24 11:26

@돌마루님에게 답글 우리나라 사람 입장에서도 본인인증이 없는게 훨 편하긴 하죠

하늘기억 (223.♡.201.236)

06.24 06:06

전화번호가 있어도...
저는 패스인증도 안하고, 금융인증서도 안해서 다모앙 실명인증을 못하고 있읍니다.
단순 전화번호 인증이나 공동인증서로 지금까지 거의 모든 인증이 가능했는데,
이제 금융인증서로 가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블랙이 (99.♡.192.91)

06.24 06:08

11월초에 고국을 방문하는데, 익히 들은 바는 있으나, 걱정이네요. 공항 도착하자마자 SIM카드를 신청해서 쓰려하는데, 택시 잡기 등이 어렵다면,,, 걱정이 드네요.

스토니안 (71.♡.255.174)

06.24 06:23

미국에서 금융 서비스 이용할 때, 공인 인증서 라는 것은 없습니다. 이메일, 핸드폰, 혹은 전화 통화 인증 등의 절차만 있을 뿐이지요. 물론 소액이기는 하지만, 신용카드 도용 사고 등등이 왕왕 일어납니다. 그건 금융 회사의 전담 부서가 해결하지요. 인증서 발급 등 소비자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지는 않거든요. 금융 회사 편하자고,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떠넘기는 것 아닌가요?